신기하지.이틀전에 오빠 어머님,아버님,그리고 오빠,오빠 강아지들까지..실제론 뵌적없는 분들을..너무도 생생한 내꿈 속에서, 오빠의 집에 내가 오빠 가족들 속에 섞여서 있었는데..너무도 설렜었다.
오빠가 믿을수 없게 결국,결혼이란걸,나 라는 여자를 선택.했다는걸..이상황속에 있던 꿈속의 내가 말하지않아도 느낄수있었고..
떨리던..오빠의 처음 뵙는 어머님,아버님과의 인사..너무도 떨렸었고..그다음 자연스레 강아지들과도 인사하고,나는 자연스럽게 너무도.. 주방쪽으로 가서,벌써부터 오빠 부모님댁에서 집안일 설거지?같은 주방일을 혼자 하고있더라..근데 왜인지..웃음기 하나 없고 너무나도 진지해서 심각해보이기까지하던..더 헬쓱해져보이던 처음 내가 반했던 오빠 얼굴을 옆모습으로 스쳐지나가 보았어.
그 꿈속에서도 나는 순간 속으로..오빠가 나랑 최종 결혼을 할 여자로 선.택한것에대해..고민하는걸까..역시 내가더좋아하는구나..뭐지...라고 끊임없이 뭐때문인지를 고민하고 신경쓰여했어..
그리고 오빠의 어머님께서 내게 혼수선물 이라며 큰선물도 주시며, 이주 후에 아가 너가 여기 들어오게될거니까..라고 따뜻하게 손잡아주시던 오빠의 어머님의 말씀이 너무 생생해서 잊혀지지가 않아..참 신기한 꿈이지..
나는 그 순간,아...오빠,그리고 오빠 어머님에게 이주 동안의 테스트를 받고..그 후에 내가 정식으로 오빠네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거구나..를 느낌으로 알았고..
역시..그럼그렇지..오빠가 날 더 내가 오빠를 사랑하는것보다 더 사랑할리가 없지..하며...내가 어떻게 왜 갑자기 오빠의 아내로 오빠의 선택을 당한건지 너무나도 의아했었어..
그리곤 꿈에서 깼을까...
이틀 후,오늘 내가 애정해서 챙겨보던 친구같던,하트시그널 이란 프로가 최종화란걸 알고,오늘 너무 졸린데도 감기는 두눈 정신 부릅뜨고 끝까지 봤어..
신기하지 참..내가 한살 더 먹어서그런가..오빠랑 이렇게 또다시 헤어져있어서 그런가..내 직감이 다 맞았더라..
예상했었던 남녀 커플들은,서로 엇갈 리기도 하고,당연히 커플로맺어질줄 예상했었던 귀여운 커플하나는 서로 마지막 쯔음에 왜인지..서로 오해가 생겨버리고 그게 한번꼬이기 시작하더니 서로 오해가 더 깊어지고,서로에게 또 다른 새 이성이 나타나서,그사람에게 서로 갔더라.
나머지는 한사람만 짝사랑해서,안될걸 알면서도 상처받을걸 알면서도 끝까지 자기의 마음을 직진한 여자주인공들이..지금 나.내모습과 똑같아서 참 마음이 아팠고..
또 다른 남자주인공의 짝사랑으로 아파할때,다른 한커플은 이어져서 행복해보이는 그모습.이 어찌나 내가 다설레고 사귀비 시작하는 그느끼이 내게도 조금 전해지는것같더라..
이프로 최종회를 다 보고나서,
역시 내 느낌.직감이 어느정도 맞겠구나..라는걸 알았고..그래서 지금 오빠가 내게 다신 안올거라는것도,내게서 전보다 더 마음이 완전 떠나버렸다는것도..아프지만 현실로 받아들일 수가 있겠더라.
그리고 또 한가지,역시 여자는 자기를 더 아껴주고 보고싶어하고 먼저 데이트를 적극적으로 하고싶어하고 추진하는 ,자기를 자기보다 더 사랑해주고,그느낌을 여자가 헷갈리지않게 확신.이라는 감정으로 무장해서 안정감과 사랑받고있다는 행복,확신을 느낄수 있는 남자를 선택해야 행복한 커플이 될수있다는걸.두눈으로 봤네.
그동안 오랜시간동안 바보처럼,내 마음을 거짓없이 낯낯이 부끄러울정도로 다 오빠에게 내마음을 바닥끝까지 훤히 다 보여줬다고 생각해.후회는 없어.
다만,내 감정의 반만큼도 오빠는 날 사랑하지 않았을 뿐이고,그래서 데이트 신청도 ,연락도 이제는 오빠에게서 먼저 온적도,올일도 앞으로도 없다는걸 이프로 덕분에 정신차리고 잘 알게된것같아.참 다행이야 그치
그토록 오빠는 날 초반부터 지겨워했고 뭘또보냐며 그동안 자주보지않았냐면서 나보고..아무렇지않게 통화속 목소리로 넌 지겹지도않냐..라고 했었잖아..기억도안날거야 오빤.
그날이후로도 내가먼저 만나자고 졸라서 한번 만났고,그후론 오빠가 먼저 날보러 우리동네로 와줬었지..
그리곤 오빠에게서 매일 아침.점심.저녁으로 마치 신혼부부가 된듯한 기분을 들게해줄정도로 전화로 날챙겨주다가..어느날 소개받은 여자랑 만나게 되었는지 이별을 고했었지..난참 그때 많이도 울고,난생처음 사랑때문에 상처받고 매일 술에.눈물 뿐이었다.
그리고 그 후로도 일년이 훌쩍 넘은 어느 겨울날,서로 연락을 안부차 종종 주고받다가,내가 연락을 했던 그날밤..오빠가 그밤에 갑자기 썸탔을때 뜨거웠던 그때의 오빠처럼..나를만나려고 애를쓰는게 너무도 가슴 벅차오르게 세상에서 그날은 그순간.가장 내가 행복했었을거야.
짧았던 그날 카페에서의 근황 얘기들,오빠 차안에서의 대화들,그드라이브길...그리고 또 다시 이별.
그 후 또 일년이 훌쩍지나 내가 오랜만에 한 연락에,오빠가 방갑게 전화를 받아주었고,오빠가 먼저 만남을 약속했지.또 그렇게 우린 밤에 우리만의 동네에서 밤에 만났고..술을 마셨지..
그때 소개받았던 그 언니랑은 사귀진 않았다고..종종 나처럼 연락은 주고받고 술도마시는 사이라며...
그리고 또 헤어지고,내가 애닳아서 그때부터 삼개월 이상 이나 오빠에게 연락수단을 총동원해서 더 가깝게 안부 주고받는 사이가 되려고 나혼자,무던히도 노력했고,오빤 왠일인지..그 불타올랐던 나의 짧았던 그 삼개월동안
,내가 하던 모든 연락을 오빤,너무나도 다정하게 마치 우리 제일 좋았던,예뻤던,설레고 풋풋했던 처음처럼..다정하고 또 자상하게 남자친구가 된듯 받아주었고.
내가 더커지는 내마음을 숨기질 못해서,오빠에게 또 만남을 제안했고,그때도 오빤 받아주어서,우린 또 밤.그동네에서 만남을 가졌지..
참 이상해.신기해..그러고 또 아무일 없단듯이 헤어지고..난 또 오빠에게 전화를,카톡을 하고..
더 오빠를 원하고 가지고싶어서 몸이 닳아있었는데..오빤 역시 아니였나봐.
마지막 내게 상처주기싫어서..예의로 돌려서 거절한 또 연락할게.란 말을 난 바보처럼 믿어버렸다..ㅎ
인터넷에물어봐도.친구에게 물어봐도,하트시그널에 나오는 나같은 여자애를 보며 이젠 오빠가 그때,나한테 또 연락할게.란 다정하게 느껴졌던 그말이..사실은 가장 잔인한 거절의 확실한 시그널이었단걸 이제야 확실히 알게됐어..
기분참 묘하다.
이제 오빠가 원하는대로 영원히 오빠에게서 떠나주려해.안녕.
마음정리 그동안..느낌으로 오빠가 내게 거절한듯한 걸 알아서 준비하고 해오고 있었어..
이제 마무리 단계인듯해.
9월,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올때쯤이면,아마
오빠를 더 이상 은 귀찮게도,눈치없이 또 내가 먼저 오빠에게 연락할 일도 없을거야..
축하해 오빠..드디어 지긋지긋한 집착하던 스토커같이 느낄수도 있던,떨궈내고싶어서 매너상 돌려서 거절해서 떨어뜨리고싶던 미저리 같던 한 여자를 완전히,드디어
오빠가 바라던대로 영원히 오빠 인생에서 사라지게 돼서.
안녕.난 그동안 오빠와의 예뻤던 우리 추억,그날들을
오랜 잔상처럼 내맘속 깊은곳에 박혀서,가시처럼 빼내진 못할것같다.
그래도 더는 바보같고 오빠 짜증나게 눈치없는 그런 여자는 안되줄게.
안녕.사랑했었다
.어쩌면 이번 내생에서 제일,많이,깊게
안녕.행복하길 바랄게.
직접 안부인사조차도 이제 할일 이 없을테니까..
이렇게 인터넷에 익명으로 내마음 마지막으로 나혼자 시
원하게 털어놓고 마음정리할수있게 돼서 참 난 다행이야.
좋은꿈꿔.안녕 내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