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이 사람과 만나는게 10번이라고 치면 7번은 제가 늦습니다. 연애 초부터 지금까지 제가 늦은 적이 많아요. 남자친구는 화도 냈다가 좋게도 넘어가주다가 지금은 만나도 말을 안하거나 신경안쓰는 척 합니다. 꼭 고쳐달라는 것이 시간약속 지키는 것인데요.. 저도 고치고 싶어서 2시간 전에 준비하고 그래도 꼭 버스나 지하철을 바로 앞에서 놓치게 돼서 5분씩 늦게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간 약속 늦는것을 고쳐봐야지! 해야되는데 역방향으로 남자친구와 약속을 잡게 되는 순간부터 늦는 것에 대해 강박증처럼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늦을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스스로에게 정말 많이 짜증과 화가 나구요. 그 날 데이트는 커녕 말 한마디 안나누게 됩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늦었을 때 해봤지만 말뿐이라는 상대방 말에 미안한 감정이어도 말을 못꺼내겠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약속을 아예 잡지 말까 라는 생각이 들 만큼 남자친구와만의 약속시간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스스로 자책감도 많이 들구요. 늦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신경썼는데도 결국 난 늦어버렸어. 난 왜이럴까 자살하고 싶고 자괴감 들고 그럽니다.. 시간약속 지키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돼요.. 정말 스스로를 죽여버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