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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여기와서 처음 글써봐요. 엄마때문에 하루하루 미쳐갈거같습니다

ㅇㅇㅇㅁ |2017.08.28 02:38
조회 3,417 |추천 2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국가직 공무원 합격한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진짜 너무 답답해서 눈물 뚝뚝 흘리며 평소 보지도 않는 네이트에 와서 글을 쓰네요..
평소에 자주 가는 네*버 카페에 글을 올려볼까 하다가..남친이 볼까봐서 익명이 보장되는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지긋지긋했던 수험생활이 끝나고 올해 저도 드디어 합격을 했어요.1년만에도 붙는 시험 저는 2년 여간의 시간이 걸려서 집에 면목이 없는거 알아요.
근데요 저희엄마 진짜 저 너무 자존감을 떨어지게 만들어요저 진짜.....가뜩이나 멘탈 약해서 수험기간에도 진짜 힘들었거든요?
제가 오빠가 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공부잘하는 오빠로 인해 엄마한테 차별받았어요.오빠는 현재 변호사구요, 그래서 이제는 뭐 엄마가 더 이뻐하는거 뭐 당연히 그러려니합니다사람이라는게 참.. 초딩 중딩때는 이게 너무 힘들었고 아니 솔직히말해서 항상 힘들긴 해요 오빠한테는 나긋나긋하게 말하고, 저한텐 틱틱
그냥 말투가 날이 서있어요 이게 다 그놈의 돈이 문제인거 같네요. 집안에 돈이 많다면 엄마도 이렇게까지 신경질적이진 않을거 같은데...
무튼 너무 서론이 길었네요

저희엄마가 절 미치게만드는게 뭐냐면요,정말 거짓말안하고 하루에 단 한번이라도 잔소리를 안 하는 적을 본적이 없어요.진짜 이게 저를 집안에서 엄청 의기소침하게 만들고 내성적으로 만들어요
방금도 집안 정리를 하시며 제가 전에 쓰던 코치 파우치가 보였나봅니다엄마 - 이거 버릴꺼야?나 - 아니요엄마 - 그럼 좀 제대로 둬라 !! 엄마는 이런 파우치 사보지도 못했다, 이런 파우치 사려면 가방 반값은 줘야하는데 애가 어쩜 저렇게 소중한것도 모르고 ( 엄청 짜증내는 말투)....구구절절
" 돈은 1원 한 푼 안 벌면서 대체 넌 왜그러냐??"
(그 파우치 제가 산거 아니고 선물받은거고 최근에 이사를 와서 짐 정리가 잘 안 돼있었어요, 저 잔소리가 별 거 아닌데 왜케 유난이냐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잔소리를 거짓말안하고 매일매일 얼굴 마주치자마자듣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괴로울지 조금이라도 이해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
진짜 그놈의 1원 한푼 타령은 하루걸러 하루꼴로 매일 잔소리할때 날리는 주멘트입니다진짜 저 미칠거같아요 오죽했음 오늘은 왜 잔소리 안하나 했네.. 진짜 제발 하루만 좀 참아줘요!!! 엄마는 무슨 잔소리할거 없나 찾아서 어떻게든 하려는 사람같아
하고 대들었어요 너무 너무힘들어요 정말가뜩이나 약한 멘탈..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때문에 저의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있네요...
저 공무원 합격하고 아직 임용발령 전이여서 내일은 서류내러가는데요...저는 합격만 하면 그래도 수험생활보다 행복해질 줄 알았습니다근데 아니네요..엄마의 들끓는 잔소리는 여전하고... 전 여전히 집안에서 불행하네요
글이 너무 두서없고 길지만저 이 글이라도 안 쓰면 정말이지 돌아버릴 거 같아서 써봅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요엄마 말대로 돈이라도 벌면 이꼴저꼴 안보게 나가 살고싶지만임용 전이라 돈도 없고, 친구들은 합격했으니 이 순간을 즐기라는데 그것도 다 돈이 있어야 즐길수 있는거더라구요. ㅎㅎ
너무 정신적으로 괴로워요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면서 마음이 좀 후련해졌어요.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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