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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본 썰

아재 |2017.08.28 17:14
조회 3,999 |추천 2

이 이야기는 약간 신기가 있는 저의 여자사촌이 겪었던 이야기로

나의 사촌은 지금껏 저승사자로 의심되는 존재를 딱 한번 봄

잠시 본게 전부인데 임팩트가 너무 강렬해서 잊어버릴수가 없다고함

짧은 이야기이지만 살짝 풀어보겠음

 

 

첫째 이야기

 

사촌이 7살즈음이었던것 같은데 친척할아버지께서 많이 위독하시다는 얘기를 듣고 가족들 친척할아버지댁에 총출동 했었대요.

 

안방에 할아버지께서 누워계셨고 주변을 온가족들이 빙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그집은 교회에 다녔던 집안이었던 탓에 모든 가족이 성경책을 읽거나 기도를 하고 있었대요

 

그러다 갑자기 평안하게 눈을 감고 거친숨을 쉬시던 할아버지께서 놀란 눈을 하고 눈을 뜨시더니 머리위를 쳐다 보시는 거였어요

 

그냥 보시는게 아니라 몸을 전혀 못움직이시니 눈동자만 위로 쳐다보시는데 검은눈동자는 최대한 위로 올리고 아랫쪽흰자위만 거의 보여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람의 검은눈동자가 그렇게까지 위로 올라가는지 처음 알았구요...

 

한참동안을 어~어~ 하시면서 위쪽만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깐 어른중의 한분이 성경책을 눈위로 덮어주셨고 다른 어른들은 기도를 하는 도중에 할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어요.

 

그때 기억으론 어른들께서 천사가 와서 할아버지를 데려가셨다고 하셨고 지금껏 교회는 전혀 다니지 않는 사촌의 기억으론 저승사자가 와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갔다고 기억하고 있답니다.

 

 

두번째이야기

 

요번 이야기가 사촌이 직접 봤던 경험담입니다.

 

생과사의 길목에서 오랜기간 투병하시던 시할머니께서 위독하시다고 연락와서 부랴부랴 찾아가서 임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시할머니께서 눈을 뜨시더니 옆의 며느리에게

"너 나랑 소풍같이 갈래? 내가 가고 싶은데가 많은데 너하고 같이 가고 싶구나~"

라고 말씀하셔서

며느님 즉 숙모님께서

"소풍은 무슨 소풍이에요? 아프신분이"하며 그냥 무신경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렇게 눈을 뜨신 시할머니는 다시 회생하셨고 언제 아프셨냐는 모습으로 일주일간 건강한 상태로 주변지인이나 친척들과 마지막을 나누시고 일주일이 되던날 갑자기 눈을 감으시고는 미약한 숨만 내쉬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순간 사촌도 다시 와서 임종을 기다리고 있었고 평소 자신을 귀여워해줬던 시할머니라서 한참 울고있었는데 활짝열어놓은 입구 거실대문에서 키가 엄청큰 검은옷에 검은삿갓을 쓴 남자가 서있는 모습을 봤다고 합니다.

 

너무 놀래서 고개를 돌렸고, 다시 그쪽을 쳐다보니깐 아무도 없더래요....

 

놀란가슴 진정하고 시할머니 누워계신 방에 들어와서 할머니 옆에 앉아있는데 시할머니 머리위로 검은 옷이 보이더래요

 

놀래서 쳐다보니깐 검은 도포입은 사람인데 키가 얼마나 큰지 천장까지 겨우 어깨 밑까지 보이고 그위모습은 천장위로 가려져서 보이지 않더랍니다.

 

가만히 머리위에 서있던 검은 도포입은 사람은 전혀 미동도 없이 한참을 할머니 머리위에 서있다가 갑자기 사라졌고 그순간 할머니의 미약했던 숨도 멎어있더랍니다.

 

사실만큼 사신분이고 마지막순간도 잘 준비되었던 초상이라서 별 일없이 초상잘치루었고, 화장막에서 화장하고 추모공원에 안치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사촌의 주변에 연로하신 어른들이 며느리 즉 숙모님보고 그때 할머니가 같이 놀러가자고 할때 죽을사람 위한다고 같이 가자고 했으면 너도 큰일 날뻔 했을거라고 하는 얘기를 들으며 눈을 감았는데 잠인지 생시인지 이상한것을 보았다고 해요....

 

꿈인지 생시인지 아무튼 텔레비젼 화면처럼 왜 그것 있잖아요..타원형으로 동그랗고 타원바깥쪽은 검고 중간에 화면이 보이는데, 화면에 큰 강이 보이고 파도가 철썩철썩 치는 모습이 보였대요.... 그리고 강중간쯤에는 파도를 너울너울 넘어가는 쪽배가 보였고 배앞쪽에는 검은도포에 검은삿갓을 쓴 남자가 있고 뒤쪽으로 할머니가 타고 강의 반대쪽으로 멀어져가는 모습이 보이더랍니다.

 

그순간 그렇게 잠같지 않은 잠에서 깨어났고 사촌은 시할머니 좋은곳으로 가시라고 기원했다고 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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