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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예의없었던면접관

ㅡㅡ |2017.08.28 23:00
조회 430 |추천 0

아침에 일어나고 10시쯤인가
취업사이트 통해서 이력서 넣어준 거 봤다고
오늘 14시에 와줄 수 있냐고 묻더라.
물론입니다. 그 때 찾아뵙겠습니다.
하고 정장 풀셋팅으로 갔지.
허름하지만 나름 사옥인지라 오~ 하고 들어갔고
나 말고 다른 남자지원자가 계시더라.
성격이 오지랖퍼인지라
오늘 얘기듣고 오셨어요~? 하고 물으니깐
아뇨, 어제 일정 잡혔습니다. 하시더라.
아, 난 오늘 쩌리구나. 편안하게 봐도 되겠어.
하고 면접에 임하였지.
근데 면접관...ㅋ
중간에 전화를 받더니 쓰윽 담배곽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서 물고 나가.
한 20분 정도를 둘이서 뻘쭘하게 기다렸지.
그리고 들어오더니 영어문서 서류를 한장 툭 던져줘.
해석하래.
이 ㅆ... 그래 내가 무슨 힘이 있겠어, 해석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ㅁㅊㄴ이
니네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이래서 경력자가 필요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한국인의 외국어 능력에 대해 강의를 해.
그러더니 저기 자기들 신조를 액자에 걸어놨는데 읽어보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자
여기에 한문으로 되어있는 건 "최선" 밖에 없어.
뭐 미친... 하고 최선이라 쓰여져 있다고 답했지.
근데 다른 지원자분... 답을 못하셨어... ㅎㅎ...
동양인이 한문을 못하면 안된다고 일장 연설을...ㅋ
이ㅅㄲ... 일하기 싫었는지 꼰대질을 하고 싶었는지
하이테크 펜 바코드 스티커를 쥐어 뜯으면서 잔소리를 해.
솔직히 짜증나서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와... 박차고 나가고 싶드라.
거의 1시간을 잔소리 듣다 나왔는데...
최악 TOP 넘버 3에 드는 면접이었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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