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좋아하는데 아닌척?
ㅇㅇ
|2017.08.29 02:43
조회 3,659 |추천 0
이렇게 많은분들이 보실줄 몰랐네요.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지난 3월부터 시간표도 맞추고(이번 학기도) 거의 매일 같이 공부도 하고 하면서 거의 하루에 열 시간은 봐 왔어요. 그러다보니 얘를 더 잘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점점 더 모르겠네요.
오늘도 저보고 연애 오래 쉬었다면서 소식없냐길래
전 당연히 소개팅 이야기하는줄 알고
내 또래면 여자는 다 직장인이라 부담스럽다햇더니,
한숨을 쉬먄서 "같이 매일 공부할 수있는 사람 만나면 되는거 아냐? 같은 학교라든지." 이렇게 말하고..
그런데 또 저녁을 먹자길래 역앞에
새로 생긴 파스타집에 가볼까? 했더니
"여자친구 만들어서 가. 나 말고." 이러고...
별로 안친하면 모르겠는데 5년간 정말 사심없이 잘 지내온 소중한 친구라 더 혼란스러운 것같아요.
제 전여친 중에는 얘를 맘에들어해서
같이(둘이서) 여러번 쇼핑간 애도 있을 정도로
서로 깔끔하게 선을 잘지켰고,
얘도 제가 고교동창보다 소중한 친구라며
남녀 우정은 우릴 보면 가능한거 아니겟냐
이런 말을 자주했던 친구인데...
일단 저는 착각하기 싫어서 최대한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잇어요. 자칫 얘를 잃을까봐 무서워요.
그래서 가끔 흔들려도 친구로만 보도록 잘 참고 있는데..
하지만 이젠 잘모르겠어요.
한 친구는 얘도 절 잃기 무서워서 참고 있는 거라는데... 전 진짜 모르겠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또 추가) 아 그리고 댓글중에 저한테 호감있더라도 여차하면 퉤퉤? 할 거라는 분이 잇던데,
일단 저는 부들부들은 안하고 있구요. ㅋㅋㅋㅋㅋㅋ 답정너가아니고 정말 이런 경우가 첨이라 물어봤어요.. ㅎㅎ
그리고 얘는 퉤퉤할 애는 아닌게,
제가 사실 군대에 있을때 오래 짝사랑한 누나가 있었는데 저를 그런식으로 몇번 찔러보다 버렸었아요.
그때 얘가 누구보다 화를 내줬고
제가 좋아하는 베X 아이스크림 싸들고 면회까지 와서
제손 잡아주면서 "너 혹시나 이상한맘 먹으면
내가 가만 안둘거야." 해줬던 친구에요.
그런 가벼운 애는 아니라 확신해요.
5년된 동갑내기 친한친구가 있어.
군대 갔던때 빼고 자주 붙어다녓어. 선은 잘지켜왔어.
남친 여친 서로 있었던 적도 있어(지금은 둘다 없음ㅋ)
근데 얘가 요새 모르는 여자 이야기가 나오면
티가 나게 질투를 해.
그리고 걔의 다른친구들이 나랑 엮으면
옛날에는 단호하게 부정했었는데
요즘은 "우리둘이 사귀는거 아니냐는데?"
하고 나한테 되물어.
내가 부정하면 "아니래." 이런식.
근데 또 어쩔따는 선을 그어.
"우린 친구잖아." "난 니 여친이 아냐."
나는 그냥 친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려고 하는데,
우리를 둘다 아는 친구가 자기생각에는 나를 좋아하는데 아닌척 하는것 같대. 나없으면 내얘기밖에 안한다고..
걔의 다른친구들(특히 여자들)은 자꾸 나를 응원한다니 이런 말이나 하고.. 점점 혼란스러워.
어떤 감정인걸까 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