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달정도 된 남자에요.
헤어진 이유는 많은이유겠지만 서로 사소한걸로 많이 다퉜었어요.
그러고 1주일 정도 연락안하다가 이별을 말하더라구요.
저는 저나름대로 하고싶은거~ 먹고 싶은거~ 여행도 사귄애들 중에 가장많이 갔었구 추억이 가장 많아요. 저보다 1살 어렸구요. 저도 처음에는 잘받아주고 투정부려도 별말 안하고 오냐오냐 했는데 여기서 부터 잘못된 걸까요? 전여친 성격이 화나면 상처되는 말을 많이 했었거든요.
항상 제가 주는 사랑에 만족 못하는거 같구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아이였어요. 제 기준으로요 ㅎㅎ
여튼 저도 사귀면서 조금씩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다투면 저도 받아주기보단 화좀 내지마라고 좋게 말하면 되지 않냐고 항상 이말을 달고살았던거 같아요. 여튼 저도 점점 지치고 서운한게 쌓여서 다퉜던거 같아요. 처음처럼 받아주지 않고 저도 이거저거 따지고 드니 이 아이도 힘든거 같더라구요. 이해합니다 제가 변한거죠. 다른연애때도 겪어봤으니까요. 올해30이라 저도 결혼 생각하고 만나고 있었어요. 그친구도 마찬가지구요. 근데요 성격이 안맞고 비수를 꽂는말을 들어도 사랑하니까 쉽게 놓지 못하겠는거 있죠?
참 웃겨요. 머리로는 결혼을 할수 있을까? 어디까지 맞춰줘야하는걸까 오만가지 생각을 해도 사랑하니까 다 감싸안고 싶어 지더라구요.
뭐 여튼 결과는 이별이니까요. 처음에는 저도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었어요. 중간에 두번 짧은 기간 이별이 있었고 두번다 제가 잡았죠. 사랑하니까
어느정도 예상했는데도 막상 이별이라니까 너무 아픈거있죠? 선폭풍이라고 해야하나 1주일뒤에 잡기도 잡고 편지도 써서 주고 했어요. 제가 잘못한점, 얼만큼 사랑하는지 그런거요. 헤어지고 여자 잡은적이 첫사랑빼고는 없는데,그만큼 사랑했던거 같아요
정말 힘들더라구요. 연락을 해도 냉랭한 반응 무시
그러다가 편지읽고 문자가오더라구요. 저는 저한테 서운했던점 물어보고 그래도 그간 정이 있는데 커피 한잔 하자고 했어요.
그리고 그상황에서 내가잘못한점들, 서운 했던것들 변하겠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고 했죠. 얼굴보고 이야기 한거라 문자처럼 매몰차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싫다고 하더라구요. 너무힘들었다구요. 그래서 오빠 좋아하는 마음 하나도 없어졌냐고 하니까 사람 마음 쉽게 보지마라고 하더라구요.
같이 제주도 여행가기로했는데 티켓 취소안하고 있겠다고,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집에 데려다주면서 저는 웃으면서 이야기 했어요. 좀 웃으라고~~ 마지막일수도 있는데~~그리고 얼마뒤가 기념일이라 사놨던 목걸이 주고 기다릴테니까 힘들거나 생각나면 연락하라고 했어요 약속까지 하구요. 근데 감정이 복받쳤는지 울더라구요 눈물 닦아주고 그렇게 웃으면서 보내 줬어요.
그래도 얼굴보고 속에 있는이야기 하고 보내니까 마음이 좀 편하더라구요.
지금 11일이 지나고 연락은 안하고 있습니다. 저도 요새 운동다니고 이 사람과 다시 만나지 못하더라도 더 나은 나를위해야 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티켓 날짜 전까지만 기다려보려구 해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소개팅이 부쩍들어오는데 다 거절하고 있거든요. 마음정리 하고 누굴 만나도 만나야지 지금 만나면 미안할거 같아서요.
뭐 이친구 마음을 모르겠으니 괜찮다가도 이따금씩 아프네요. 카톡도 차단했다가 다 푼 상태긴한데요. 안보려고 숨김했다가 다시 해제하고..제가좀 미련한 건가요? 참 아무생각없다가도 답답하다가도 그러네요.
판님들이 보기에는 어떤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