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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분명 사귀고 있는데 왜 외로울까요

조언부탁합... |2017.09.01 01:18
조회 66,339 |추천 23
-추가글-안녕하세요ㅎㅎ 글을 써 놓고 깜빡하고있다가 비슷한 글이 톡선에 걸려있어서 들어와봤더니 제 글이네요.. 
다들 진심어린 댓글들,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어떤 한 분은 정말 진심을 다해서 조언해주시고, 또 와닿은 댓글들도 있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하지만 몇 몇 댓글들은 좀 마음 아픈 댓글들도 있어서 한 자 남기고 가요..
저도 노력을 안한게 아닙니다. 제가 가려고 몇 번을 시도했었어요.또 저는 조교 끝나고 바로 달려가서 얼굴만 보고와도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고싶었지만오빠의 상황도 상황인데다가 오빠 자신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회사에 답답해해서 결국은흐지부지 파토된 적이 많아요. 
연락에서의 노력도.. 항상 제가 하고 혼자 남겨놓기 때문에, 그러기에 이 글을 썼겠죠?
제가 이 글에 구구절절 제 상황과 입장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모르는게 당연하지만그렇다고 또 메갈이니 어쩌니 이럴거야 라는 식의 댓글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서로 맞춰가야하겠죠. 저도 오빠의 노력도 알기 때문에 오늘도 외롭지만 고마운맘 아쉬운맘 반 반 이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이 글때문에 댓댓글로 다투거나 서로 상처되는 댓글은 없으면 좋겠어요.사람마다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잖아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글은 나중에 지우겠습니다. :)


-원문-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처음으로 판을 써봐요.
그동안 많은 내용들의 판을 봐왔고 남들의 답답한 연애를 보면서 그럴거면 헤어지지 왜 하고있나라고 생각해왔던 연애를 제가 하고있는 것 같아서요..
썸을 좀 오래타고 시작한지 얼마 안된 커플입니다. 사귄지는 이제 다섯 달 째 접어 들고있는데요..
남자친구가 사귀기 시작하고 한 두 달 뒤에 회사가 이사갔어요.이사 갔기 때문에 이것 저것 때문에 바쁘고 처리할 것들이 많아서 매일 매일 빨리 끝나면 9시고 마감 때에는 보통 새벽 두세시에 끝이 나더라구요.
이사가기 전에는 참 잘 만났어요. 회사가 저희 집이랑 가까웠기 때문에 늦게 끝나도 정말 얼굴 잠깐 볼려구 저희 집 앞까지 오던 사람이었어요. 정말 15분만 보고 집까지 한시간 반이 걸리는데도 갔던 사람이었던지라 지금 이렇게 바쁘고 연락도 잘 안되는 지금, 그래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겠죠.
회사가 7월 초 쯤 이사갔어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연락을 하루에 아침에 제가 하는 모닝콜 한 통, 카톡 하루에 많으면 다섯번, 적으면 두 개 정도의 대화를 평균적으로 주고받구요, 퇴근하고 자기전에 통화를 하고 잡니다.
정말 바쁘다는걸 제가 잘 알아요.. 새벽에 퇴근을 하면 죽기 직전의 목소리로 어떤 업무를 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을 해주기 때문에요. 
업무 환경은 바로 옆에 상사가 있고 오빠는 신입이기 때문에 눈치도 많이 본다는것도 알아요.
제 고민은 이거에요.. 분명 오빠가 최대한 연락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것도 알구요.연락이 안되면 정말 바쁘게 일을 한다는 것도 알아요. 다 아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이기적이게도 연락이 잘 안된다는 것 때문에 항상 외롭고 오빠가 연락이 오면 반갑더라도 항상 마음 한 켠에는 무언가가 꿍해요. 근데 이게 반복이 되니까는.. 외롭고 좀 힘이 든 것 같아요.
한창 좋을 때에 오빠는 오빠대로 힘들고 저는 또 저 나름대로 외롭다보니 지금이 연애 할 시기가 아닌가 싶기도해요.
그렇다고 제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혼자 오빠의 연락을 마냥 기다리는 것은 아니에요.저도 제 바쁜 삶이 있어요. 대학원도 다니고 매번 과제에 치이며 조교까지 하다보니 저도 저 나름대로 바쁜데 그래도 그 와중에 오빠가 보고싶을때는 연락을 하거든요. 
근데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같은 연락에 저도 조금씩 지쳐가는거같아요. 항상 서운해하는 제 자신도 싫어요.
일주일에 한 번 만나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또 일주일 내내 연락 때문에 혼자 외로워하고.. 근데 오빠가 너무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 때문에 연락문제로 싸운적은 거의 없어요. 한 번 있었는데 오빠는 최대한 하는거라고 하며 억울해했지만 그 다음부터 더 노력하려는 모습에 풀렸던 적은 있는데.... 제가 너무 어린걸까요. 바쁜 오빠를 이해 못하는걸까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도 모닝콜을 한 후 오후 세시까지 연락 한 통 없는 오빠를 원망하며 기다리다가 방금 끝난 오빠의 전화받고 또 좋아서 헤헤거리는 제 모습도 미워지네요ㅠㅠ 이런 생각 갖고있는 것 조차도 죄스럽고 미안하기도하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3
반대수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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