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만에 네이트 판에 글을 올려보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벌어진 일이
차라리 주작이였음하는 일이 저한테 벌어졌네요.
오늘 만큼은 객관적으로 보셨을 때도 정말 저와 같은 마음이신지 여러 다른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년 4개월에 접어든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이제 과거형으로 표현해야할것같아서)
여자친구와 이제 좀 안정적인 연애느낌도 들고.. 볼때마다 사랑스러운마음도 있고.. 이렇게 따로
사는것보다는 결혼해서 서로 장단점 잘 알아가며 알콩달콩 잘살고 싶어지고 미래를 같이 함께해보고자
본격적으로 결혼시기와 결혼하기위한 현실적인 과정들에 대해 진지하게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와 결혼하게될 경우 거취의 문제와 추후 어떻게 생활해나갈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면서나름 여자친구와 행복한 미래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늘 오후 8시경 야경도 볼겸 드라이브를 가는 길이였습니다.
즐겁게 흥얼거리며 가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오빠 그럼 우리 결혼하면 집은 공동명의로 하는거지?"
라고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당황해서.. 갑자기 그건왜? 아직 결혼 안했는데.. 음... 그건 이르지않나? 라고이야기하자
"그럼 이혼하면 어떻게?" 라고 이야기하는겁니다.. 와... 여기서 정말 소름과 어이없는 감정이 들면서..
얘 뭐지라는생각이 듭니다.. 공동명의에서 뻥지고.. 이혼하면 어떻게 라는 말에... 멘붕이 왔습니다..
그래서 전 너무 어이가없고.. 이런애랑 2년 4개월동안 사겨왔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나서 그자리에서 차를 돌리고
집으로 가라.. 결혼도 하지도 않았는데.. 공동명의라는니... 이혼하면 어떻게라는 말이 나오냐?..
니랑 사귈마음이 싹사라진다.. 정도 다떨어졌다.. 집으로 가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침 그때 지하철역이 있었고..
여친은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한지 모르고 화가났는지.. 곧바로 적반하장으로 차에서 뛰쳐 내려 집으로 갔습니다.
그 길로 카톡으로도 다시 관계를 정리하자고 이야기를 나눴고.. 여자친구는 제 카톡을 씹었습니다.
전 너무 정이 떨어져서 확실히 헤어지자고 못을 박은 상태입니다.
여기서 참고로 말씀드릴게 하나더 있습니다.(사실 더 많지만)
여자친구가 3주전에 원래는 저와 같이 결혼하게되면 사용할 결혼자금 명목으로
모아두었던 1500정도의 반전세금을 부모님 집 사시는데 싹다 보태야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저보고 "오빠 나 몸만가도 돼? 미안해.. 부모님이 아직 한번도 자기 집을 구해본
적이 없다고하시고.. 자식으로서 좀 보태드리고싶어... 괜찮아? "라고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래서.. 이부분은 솔직히 마음은 좀 상했지만 어쩔수 없는 가정상황이니 알겠어.. 그래.. 오빠가
더 모으고 너두 같이 좀더 모아서 (1~2년) 결혼 준비하고 하면되겠지뭐.. 하고 넘겼습니다.
* 참고로 저는 결혼자금으로 5~6천정도와 (준중형SUV-일시불)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여자친구도 알고있습니다)
지금 와서 오늘 사건과 함께 생각해서 와보니... 결혼할 때 몸만온다는 것은 돈을 한푼도 못모우고 온다는 말이고....
갑자기 결혼 이야기가 나오니 결혼하면 집을 공동명의로 하자...라고 이야기하니...
저를 개 X호구로 보는 건가라는 생각에 너무 괘씸하고.. 화가나고 .. 모든 정이 다떨어졌습니다.
선배님들 제감정... 누가봐도 화내고 깔끔하게 정리한게 맞는거죠? 제가 잘못판단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