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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마리 개 안락사'로 불거진 의혹..진흙탕 싸움으로 번져

ㅇㅇ |2017.09.04 18:42
조회 390 |추천 4
ㅋㅋㅋ 겉과 속이 다른 개맘충들 ㅎㅎㅎ 유기견 공짜로 줏어와서 책임분양이라고 해서 돈받고 파는 임보맘년들 불쌍한 개 사진 올리면서 후원금 달라고 블로그 도배하는 개사랑(동물 사랑 아님 ㅎㅎ) 단체들 사람보다 개가 우선인 것들 밑에 기사가 니네들의 실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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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70904152631415?d=y
동물보호단체 대표 A씨, 구조한 개들 지난 2·4월 집단 안락사©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최근 한 동물보호단체 대표가 구조한 개들을 집단 안락사시키고, 죽은 개를 모금활동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일부 동물보호단체들간에 진흙탕 싸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A씨는 국내 개농장 개들을 구조해 해외로 입양보내는 일을 주로 해온 동물보호단체 대표로, 2월과 4월에 보호중이던 개 30마리와 39마리를 안락사 처리했다. 이같은 사실은 A씨와 함께 지난해 7월 비영리민간단체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해온 B씨가 폭로했다. A와 B씨는 올해 2월 헤어져 각자 활동을 하고 있다.

B씨의 폭로에 A씨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A씨는 "식용개 농장에서 구조한 개들중 일부가 공격성이 강해 안락사했지만 해외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와 수의사 조언에 따라 결정한 일"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A씨에 따르면 보호소에서 개들이 서로 다투면서 15마리가 죽는 사건이 발생했고, 개들을 돌보던 보호소 직원도 공격성 강한 개들에게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A씨는 올 2월에 30마리에 이어 4월에 39마리를 안락사시켰다는 것.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사회화 교육이 되지 않아 심각한 공격성이나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구조후 일정기간 트라우마 치료를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B씨측은 트라우마를 치료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A씨가 치료대신 안락사를 선택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4월에 안락사시킨 39마리 가운데 병에 걸리거나 부상 정도가 심한 개는 9마리뿐이었다고 주장하면서 A씨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A씨는 안락사시킨 개들을 동원해 후원금을 모금했다는 것이다. B씨 등은 일부 개들이 해외 후원자들의 개별후원을 받던 중 안락사 됐는데 A씨가 이 사실을 숨긴 채 계속 후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올초 소셜워크서비스(SNS)에서 해외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국내 개식용 문화를 근절시키고 식용개를 구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이 활동을 통해서 구조한 개들에 대해 개별 후원자도 모집했다. 이를 본 해외 후원자들이 기부에 참여해 4개월간 3000달러 이상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불거지자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들의 안락사 사실을 공개하고, 4월 13일 이후 입금된 후원금을 후원자들에게 반환하고 있다.

A씨와 수의사는 또 지난 4월 안락사 대상인 개들 가운데 일부를 식용개 업자에게 넘기려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A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서는 4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된 안락사 때 일부 살아있는 개들이 의문의 트럭에 실려 옮겨진 것과 개의 사체가 폐기물 업체로 넘겨지는 과정에서 실제 안락사된 개들보다 적은 양의 폐기물이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폐기물 처리업체 확인결과, 동물병원에서 화장처리를 의뢰받은 39마리의 개 사체에 대해 4월 13일 25마리, 14일 14마리 등 이틀에 걸쳐 수거해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를 통해 소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있던 단체 임원회는 최근 A씨를 제명처리했다. 이에 A씨는 지난 2일 단체 통장에 예치돼 있던 예치금을 인출했으며,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법적대응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묵은 문제가 곪아터진 것인데 일부 단체나 개인의 잘못 때문에 동물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전체에 안좋은 이미지가 생기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건전하게 활동하지 않거나 문제가 있는 단체들을 정리해야 국내 동물보호활동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o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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