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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ㅇㅇ |2017.09.09 20:39
조회 343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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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출두야!
암행어사 좋아해? 대충 역사 공부는 외우는거 디게 많아서 싫어하는 사람이더라도암행어사에 대해서는 조금씩 알고있는 사람이 많아.
암행어사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엄청나게 몰래 들어가서 사또새끼를 역관광치는 통쾌함이나무슨 잠입 액션마냥 비밀 특수요원 같은 느낌이 들어서
미디어에서 많은 주목을 했기 때문에 일반인도 아는 유명한 자리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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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암행어사의 선발 과정부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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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우리는 조선 조정 자체에서 암행어사를 관리하고 파견하는 것 처럼 알고있지만,놀랍게도 암행어사 파견은 왕 외에 조선 조정에도 모를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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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암행어사의 임명과 파견은 왕명의 출납을 관리하는 승정원, 심지어 승정원의 장인 도승지도 몰랐다고 하니얼마나 비밀리에 진행이 되었는지 알 수 있지.
승정원은 오늘날의 대통령 비서실과 같은 존재인데,대통령 비서실장도 모를 정도로 비밀리에 선발과 파견을 관리한다고 하니얼마나 왕이 중요하게 여기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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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왕이 암행어사를 임명하기로 생각하고 대상자와 목적지를 정해.그러면 대상자가 불려오겠지? 그럼 대상자에게 봉서를 하나 주지
그리고 꼭 붙히는 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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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문 밖에 나가면 열어봐라 " 라고 하는데,이는 4대문 내에 각 고을 수령의 친인척이 존재할 수 있고미리 친인척이 이 내용을 듣고 파발을 뛰어 귀띔해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지.
4대문 밖에까지 나섰으니 봉서에는 뭐가 들었는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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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연하게도 마패가 들어있지.마패는 암행어사만이 사용하는 것은 아냐. 다른 외지로 파견되는공식 감찰관이나 수령에게도 배급이 돼.
심지어는 왕도 마패를 사용하지.
근데 눈치 빠른 게이들은 마패의 말 숫자가 왜 다른지 궁금해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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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짬순이지.

 

왕은 10마리짜리 마패, 영의정은 7마리짜리 마패를 썼는데

암행어사는 2~5마리짜리 마패를 쓸 수 있었어.

 

근데 5마리짜리 덥썩 쥐어주면 당연히 근처에서

 

" 어 __ 저새끼 마패 5개짜리네? 조카 고위관리네? _됐네? "

할수 있으니 보통 2~3개짜리를 쥐어줬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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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목을 줬어.

 

당연히 암행어사는 여러번 했을 수도 있지만,

갑작스레 임명되고 갑작스레 나가는 만큼

 

미리 공부하고 익힐 시간이 부족할 거야.

이 사목은 암행어사 가이드라인? 이자 행동 규칙을 써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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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척을 줬어.

 

조선시대에는 도량형이 있었지만, 인터넷이나 공학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아에서 몰래 좀더 길쭉하거나 짧은 막대를 만들어서 주작질을 하는 경우가 많았어.

 

당연히 공정하게 관리하려면 공정한 기준이 있어야겠지?

그래서 유척을 쥐어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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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모가지니까

조카 소중한거임.

 

아니더라도 왕이 내려준거니

조카 소중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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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암행어사 수행원이 한명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최소 5명, 최대 15명까지 누리고 다녔음.

 

왕에게 보고서도 올려야 되고 할게 많아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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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관아에 출두야! 를 외치고 출두를 하면

 

조카 기름진 탐관오리새끼는 바닥에 조아려서 육모방망이로 쳐맞게 되지.

 

근데 여기서 바로 사또는 짤리는가? ㄴㄴ 일단 암행어사의 권한으로 직무정지를 시키고 조사&직무대행을 시키지.

 

그리고 수행원 한명을 서울로 보내 왕에게 " 이새끼 짜를까요? " 하고 보고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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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종적으로 " ㅇㅇ 이새끼 짜르고 ~하셈 " 하고 명령이 내려오면

 

그때 짜르고 계속 직무대행을 하는거지.

 

보통 명령 내릴때 새 수령을 같이 보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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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카 멋있고 탐관오리를 역관광시키는 암행어사지만

 

사실 꽤나 고달프기도 했어.

 

당시 암행어사는 최소 40살이 넘는 나이에 임명이 되는데.

 

40살 넘는 노년의 나이에 버선발로 걸어서 전국 팔도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해봐.

 

당연히 조카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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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다고 해도 조선 내에서는 상당히 유망주들이 임명되는 직책이었던 만큼

 

암행어사 일을 마치고 오면 출세가 보장되는건 따놓은 당상이지 뭐..

 

근데 저번에 서프라이즈에서 생존률 30% 미만이라고 써놓은거 있던데.

 

그건 헛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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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암행어사를 문관 당하관 이상으로 보내는데,

그렇게 생존률이 낮았으면 문관이 아니라 무관을 보냈을테고

 

사또 역시도 암행어사에게 대항한다는 것은

곧 왕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에 불가능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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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는 1899년, 윤현섭을 마지막으로 역사속에서 사라지게 돼.

암행어사제가 운영되려면 당연히 왕이 민정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럴 만큼 국가 중대사가 잘 해결이 되어 왕이 민정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어야 했지.

 

근데 1899년 이후로 가면 어떤 상황이 닥쳐올지는 우리 게이들 알잖아?

 

국운이 쇠약해지고, 조선은 힘을 잃어가고, 외세에 대항해야 하니

 

더이상 암행어사는 등장하지 않고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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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헬조선 헬조선 하지만

조선은 의외로 동시대 비교 조카게 관료체계가 우수한 나라야.

 

세종 때 만든 토지세가 일제 개입 전까지 한번도 고쳐지지 않고

조선의 세금을 불만 없이, 세수 빵꾸 없이 운용할 정도로

 

굉장한 행정력을 보여줬지.

 

국가가 결딴날 정도의 사건을 두번이나 겪고 반란도 수십번 겪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튼튼한 관료제가 버텨줬기 때문이지.



출처 : 연예,유머 익명 커뮤니티 마이갤 
http://migall.com/humormoa/1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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