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이 너무 갑갑하고 답답해서.
톡에 올립니다.
6년전에 1년정도 만났던 남자친구와
2년전에 다시 만났습니다. 틈틈히 연락을 하였구요..
연락을 하면서 짝사랑 하던 여자/ 사귀었던 여자 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2년전 다시 만났을때에는 장거리 연애였어요.
한달에 많아봤자 3번 2번정도만 만날 수 있는 거리였구..
그 사람은 저에게 결혼을 강요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혼보다는 연애를 하고 싶었어요..
6년전에 못했던 연애를 하고 싶었고..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제 입장에서 많이 부족 했던 사람입니다.
대출금도 있었고.. 가정형편이 좋지 않던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2년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랑 받는 기분. 추억.. 그 시간들은 너무 소중해요.
그 남자 가족들도 만나면서 결혼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고.. 사는 곳에 경북 지역이라서
특유의 경북 사투리와 그사람의 가정환경.. 어머니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결혼에 대한 망설임이였어요.. 하지만 사람은 정말 좋았어요. 사랑받는 기분이랑. 그리고 제가 많이 좋아했습니다.
경제적인 면도.. 무시못하지만 그 사람보다 제가 더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었구요..
삐걱 거리긴 시작한건 이제 한달정도 됬을꺼예요. 사소한 이유로 싸우게되더라요.
우선. 시간이 지날수록 전 그를 더 좋아하고 연락을 기다리게 되었고. 그는
사소한 연락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게 저한테는 큰시간이 두번이 지나갔고
하루는 회식인데 저녁부터 그 다음날 아침까지 연락이 안되는거예요..
여자의 촉이 있죠. 이상하더라구요. 예전에 이렇게 연락이 오랬동안 안됬던 적은 없었거든요..
다음날 오전에 연락온 그는 적당히좀 해. 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몇일전까지만해도 사랑한다고 얘기했던 사람한테 많이 충격이였어요.
기다리는동안 처음으로 잘알던 후배한데 제가 연락을 했습니다. 장거리라서 내가 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래 윗층 살거든요) 그래서 확인좀 해달라고..
적당히좀 하라는 문자를 받고 왜그러냐고 갑자기. 윗층 사람한테 연락해서 그러냐고 했더니.
쪽팔린다고 하더군요. 정말 걱정이 되서 고민하다가 나도 어렵게 물어본거라고 했습니다.
회식할때마다 제 연락이 부담스럽고. 결혼해서도 이럴꺼를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안맞는거 같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바로 알겠다고 했습니다. 아주 많이 저도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꼈어요.
내가 못 물어볼꺼를 물어본것도 아니고.. 난 정말 걱정되는 마음에 물어봤는데.
그렇게 저를 대하는 그가 많이 낯설였습니다.
다음주 여행계획도 잡고 그랬던 그가.. 아주 많이 야속하고 낯설었어요.
일주일정도 지난 지금. 두번 정도 연락을 먼저 하였습니다.
다시 생각해 볼 수는 없지마. 집에 소개못하고 결혼회피한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미안했다고..
아직 미련이 많이 남는다고. ( 정말 헤어질 이유는 아니라도 저는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헤어진다는게 너무나서글펐습니다 )
근처 집근처에 있다고 지방이라서 그 근처 가있을때 연락을 했습니다.
동대구역 근처인데 볼 수 있냐고. 이별하고 일주일정도 지났을때예요.
안본자도. 오지말라고. 다른 여자랑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말을 듣는 순간 차라리 속이 좀 시원하더라구요. 그래 이유가 있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저도 처음으로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이라서.
아주 많이 힘들어요.
자기도 후회할꺼를 알긴하고 지금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하고
만나고 있다가 헤어져도 내가 만약 그를 용서한다고 해도
자기는 너무 미안해서 저한테 못간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헤어지느 헤어진 시간동안 서로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제가 그랬거든요.. 연애는 너무 좋은데
결혼해서 사실.. 욕심이 났습니다. 더 좋은 환경과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직 저희 부모님한테 소개한번 하지 않았었구요.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데.. 정이라는데.. 정말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모든게 그 사람과 연관 지어 보여서... 아주 많이 나쁜 사람이라고 해도
아직 마음이 있는건 사실이예요..
서로 잃지 않고 싶다고 얘기도 했어요...
그냥 욕을 해주세요. 그 사람을 잊게.
정말 나쁜 사람이 맞는거죠...???/???
이렇게 말을 해도 마음가는게 아직도 마음가는게 사실입니다.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 정말 많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