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새벽에 카톡을 받고 밤새 울었다.
다음날 알바도 중간에 급하게 빼서 1시간 30분이 넘는 걔의 집쪽으로 갔다.
다들 예전에 너가 알던 사람이 아닐거라고 , 마음 단단히 독하게 먹으라며 말을 해주었고
가면서 지하철에서 궁상떨며 펑펑 울고 ..
걔를 만난순간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카페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결국 붙잡아도 안오는 너의 모습을 뒤로하고 쿨하게 나왔다.
잡아 줄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미쳤지...
안잡아주는 너에게 나오자마자 전화를 해서 왜 안잡냐고 , 나 이대로 집에 간다? 라고 말하며 지하철은 4대 정도 놓쳤다.
그냥 가란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 못해서 미안하다고 , 그냥 미안하다고 끝냈다.
참 남들 모두 겪는 이별인데 난 왜이렇게 궁상인가
집에 오면서 울고 ,너와 함께 한 사진 지우면서 울고, 너와 같이 먹은 음식 보면 울고, 너와 함께 한 모든 장소와 순간들이 생각 나서 울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울고 ,아침에 눈떠서 울고 , 티비보면서 울고 그냥 계속 울었다.
한순간에는 괜찮아! 별거아니네! 하다가도 그냥 계속 울었다. 시간이 약이라는 것을 안다.
왜 나만 슬프고 눈물나고 억울한가 ..
걔는 안그러고 있겠지 .. 그래서 더 화가나고 생각 할 수록 눈물이 난다.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참고 , 한 순간 이라 생각하면서 참고 또 참고 있다.
다시 정말 연락하고싶지만 그렇게 매정하게 날 버린 너에게 참고 참아야 하는 방법 밖에 없어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