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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남편만 인사받는 상황 뭔가요?

가을 |2017.09.12 08:35
조회 169,124 |추천 530
결혼한지 아직 몇달도 안되서 처음 겪는 상황인데 기분이 이상해서 글 올려봅니다ㅠㅠ


얼마전 시어머님 생신때 어떻게 해드릴지 고민하다가 저희신혼집에 구경하러 오실겸 생신상 차려드린다고 시부모님 초대했어요~ 집에 인테리어 공사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서 따로 집들이가 없었고, 생신 당일은 시외가 친척분들과보내실거라고 해서 근처 주말에 상차려드리면 좋아하실거라 생각했습니다. 크게 기분상했던 적도 여태 없었구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주말에 열심히 준비했는데, 시어머님이 당일날 아침에 저한테 전화가 오셔선 굉장히 안좋은 목소리로 "우리 ㅇㅇ이도(시누) 데려가도 되는거 맞지?" 라고 짜증내듯이 물으셔서 당연히 된다고 했습니다. 손아래 시누이긴 하지만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아직 시누이가 더 언니같이 느껴져서 제가 먼저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구요, 그리고 서로 연락처도 없는상태라 제가 따로 오시라고 초대할 생각은 못했던건데요.


아무튼 다들 와서 식사 잘 끝냈는데 어머님은 갑자기 "내가 갓 결혼했을땐 동네 어르신들까지 다 초대해서 비싼재료 구해다 대접했다"고 하시고 "우리아들 덕분에 엄마가 감동받았어," "수고했다" 라고 고맙단 말씀을 남편에게 하고 가셨습니다. 남편말로는 어머님께서 제가 낯설고 부끄러우셔서 저한테 직접 말 못하신거라고 하는데 전 뭔가 기분이 멍~ 해서 시댁식구 가고 나서도 한참동안 그냥 앉아있었어요. 제가 시누이를 먼저 초대 안해서 화가나셨던걸까요? 아니면 원래 재주는 아내가 부리고 칭찬은 남편이 받는게 결혼생활에서 정상인가요?
추천수530
반대수14
베플ㅇㅇ|2017.09.12 12:28
? 며느리가 낯설고 부끄러우시단 분이 싫은 티는 잘만 내시는데요?
베플지나가는사람|2017.09.12 11:29
남편은 입 뒀다 뭐하나요? 이 사람이 다 했어~ 이 사람이 고생했지... 수고했어.. 이정도는 해줘야죠... 우리 어머님은 뭘 하나 사드려도 남편이 샀어도 내가 사줬다고... 고맙다고 하시는데. 시어머님이 잘못 생각하시고 계시네요.. 작은것도 칭찬해주고 예뻐해주면 더 잘할텐데 말입니다...ㅠㅠ 담부턴 굳이 잘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보입니다. 그냥 입만으로도 잘하는남편이 있는데 굳이 고생하나요..
베플송정새댁|2017.09.12 13:03
직장동료는 애낳고 누워있는데 시어머니가 와서 하는 첫마디가 며느리가 아니고 아들한테 고생했다 하며 궁뎅이 팡팡 해주더래요 진짜 어이없음 지 아들이 애 낳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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