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원래 다혈질에 불우한 과거사가 있어서 우울증도 앓으셨는데요 별거아닌 일로 신경질을 부려요.
엄마가 워낙 사람들한테 치이는 분이신데(일도 그쪽이신데다 건물주셔서 세입자한테도 치이고 나이도 50이라 세상 사람들한테 많이 치이십니다.) 제가 화가 나는 이유는 자기가 받는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는 겁니다. 제가 무슨 하수구입니까?
제가 청소년기부터 가족들한테 비합리적으로 억눌리고 가족들의 감정받이 역할을 하면서 정작 제 감정을 돌아보지 못 하고 아무리 가족들이 진상부려도 이해해줘야 했기 때문에 콜센터나 세무직공무원 이상의 감정노동을 하고 정신적으로 골병이 들어서 이제는 절대 이해하지 말자, 나는 충분히 이해해 주었다. 왜 나 자신을 돌보지 못 해서 고질병들게 만들었느냐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남들을 이해해주느라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 한게 많이 후회가 됩니다.
막내들이 집에서 최약자이다 보니 가족들한테 많이 치이니까 스트레스는 기본, 고질병은 덤이네요... 감정노동은 콜센터이상이고 현실은 이등병이상이네요...
제가 정신병도 있고 장애가 있어서 부모님의 보살핌이 필요하고 독립생활할 때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는데요. (엄마가 저한테 설거지도 못 하게 하세요. 안 깨끗하게 한다고...)
저는 어떻하면 좋나요? 저는 진짜 참기 싫고 이때까지 10년이상 참아왔습니다. 그래서 참을만큼 참았고 더 참으면 정신병이 더 심해져서 말도 못 하고 에베베거리는 수준으로 악화될거 같습니다. 제가 나중에 정신병이 깊어져서 사람구실 못 하는 한이 있어도 참아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