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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차이 임신 그리고 바람

이화선 |2017.09.13 23:17
조회 1,143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읽기만했던 네이트판을 들어와 제가 글을써보게 되네요.

말이 너무 두서없고 앞뒤가 안맞아도 이해해주세요...

 

 

저희 커플은 2개월 썸하고도 8개월 연애한 커플입니다.

전 22살이구 자격증준비하는 학생이구요 그분은 35살에 대기업다니는분입니다.

아직 제가 어려서 그런지 모르는것도 많고 도움을 많이 받은건 사실입니다.

이때까지 남자를 만나면서 이런 성격 좋은 남자를 처음 만나봤어요..

5개월까지는 결혼 생각은 하지못했습니다.

하지만 그후 저희부모님을 뵙고 그분께서 "내년초에 결혼할 생각 입니다." 라는 말을 하곤 저희 부모님과 왕래가 잦았습니다. 저희부모ㅅ님께서는 "우리딸은 언제쯤 집에 소개시켜줄꺼냐 " 라는 말을 하셨지만 그분은 알아서 자기가 하겠다고 항상 웃으며 넘어갔습니다.

전 그사람에 비해 너무 부족한 사람입니다.

마땅히 직장도 없고 자격증 준비만 하고있으니 당연히 한심 하겠죠.

그사람 앞에서면 항상 작아지는 느낌이듭니다. 나이하나로 밀고 나가긴 너무 부끄러웠으니까요

그분과 만나면서 정말 좋은 추억들도 많이 받았구요 제돈으로는 가기힘든 풀빌라도 한달에 2번씩 놀러갔습니다. 제가 자격증 준비생이라 비용은 항상 그분께서 부담하셨죠

항상 잘해주고 너무이뻐해줬습니다 정말 사랑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사람 아니면 안될거같다는 생각도했고 결혼생각 없던 저는 그분과 결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룸에 살고있는데 방세며 한달에 용돈 30만원을 받고 생활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 고마운 사람이었죠

 

그리고..그때부터 일은 시작됬습니다 제가 판에 들어온 이유죠.

평상시에 데이트 할때나 같이있을때 부모님이 시도때도 없이 전화 오십니다....

그럴때마다 그분은 전화를 받으며 일중이라고 넘겼구요.....

그리고 주말이 되면 집에 꼭 가서 함께있어야 했습니다....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주말에도 같이있지못한다는것때문에

가끔 다투기도했습니다 그럴때마다 그분이 항상 달래주고 더욱더 저한테 사랑을 많이줬네요

평일에는 항상 일이 10시에 끝나고 시간나면 저희집에서 같이 자고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그쪽부모님께서는 제가 22살인거 아십니다

나이듣자마자 바로 반대하시는 상황이구요.. 정신차리라고 집에서쫓겨났습니다..

얼굴도 한번도 뵙지 못했네요

 

 

 

이제부터 일이 시작됬습니다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시작은이주전입니다.

저는 생리 주기가 항상 일정한 편입니다.

하지만, 생리할때가 되자 생리를 안하여 불안한 마음에 혹시나...테스트기를 해봤는데

임신이더군요....바로 병원을 갔는데도 역시나.. 임신 3주 초라고 하네요

진짜 죽고싶었습니다 이런게 진짜 하늘이 노랗다는건지 처음 느껴봤네요...

저는 혼자 감당하기 너무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이사실을 알게되면 혹시나 저를 떠나갈까봐 이야기도 하지못하고

혼자 속앓이를 했습니다....  그사람을 잃는건 너무 힘든일 이니까요

안그래도 회사일때문에 머리아픈사람 저까지 아프게 하고싶지않았습니다.

친구에게 돈을 빌려 수술 날짜를 잡았고....

수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식욕도 없어지고 살은 자꾸 빠지고...

그렇지만 그사람과 함께할수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밉지않았습니다

그렇게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점차 지나 주말을 다가오고있었습니다

금요일 쯤에 그분이 오후다되서 연락이안되는 거예요...

너무 걱정되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혹시나..잘못된건아닌지 ....

집에서 발을 동동구르고 할수있는건 그사람 집앞에가서 기다리는 일뿐이었습니다...

전화는 켜져있지만 받지도 않았고 카톡도 읽지 않고 시간이 서서히 흘러갔습니다

진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어요

그다음날이되도 연락오지않고 그다음날 저녁에 연락와서

헤어지잡니다 .... 갑자기

문자로.... 그분이 일때문도 그렇고 부모님 도 반대가 너무심하고 자기는 나이가 찼으니까 이럴 시간이 없다고 미안하다고 잘지내라고 아프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며 그래도 다치지않고 괜찮타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해가되지않았습니다 연락안되기 2시간 전까지만해도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하던 사람이....도통 이해가 되지않더라고요...

너무힘들었습니다... 그사람이 너무보고싶었구요

그리고 바로 제가 전화해달라고 사정사정하여 통화했고 제가 너무보고싶다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얼굴을 보여달라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12시쯤 그남자를 만났고 제가 다 이해하고 더잘할테니까만나달라고 사정사정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마음 정리를 다한건지 내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임신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더니 미안하다고 엄청 울더라구요 달래주다가 집으로 가자고 하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다시는 그러지않겠다고 하더라구요 봐줬습니다 너무사랑하니까

저희집으로 가서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제가 다 풀어버리는 바람에 다시 사이가좋아졌습니다

예전처럼요, 그리고 저희는..그날 .. 다시관계를 가졌고 이로써 일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다음날 이분이 또 오셨어요 저희집으로 사이는 물런 좋았구요 그날또 관계를 했어요.....

다음날 출근해야되니까 잠에 일찍 들었습니다 전 티비보구요

시간지나서 느낌이 쎄하더라구요..뭔가....저도 왜그랬는지 잘몰겠습니다 신기해요

그사람을 깨워서 다짜고짜 " 나한테 뭐숨기는거 없니?" 화냈습니다

그러니까 자다일어난 그분이 뭐때문이냐고 왜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말하라고 다알고있다고 ㅋㅋ무슨배짱으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확실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남자 눈동자가 매우 흔들렸거든요

"내휴대폰 봣어?" 전 그사람 휴대폰 만나면서 한번도 본적없습니다 너무믿었으니까요

그분이 휴대폰 만지는 것도 싫어했구요 제가 휴대폰 봤냐는 물음에 봤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대로라고... 소개받은지 2주됬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사람이 무서웠습니다 그자리에서 그분에게 오만 성질이란 성질을 다냈습니다.

근데 저도 미쳤나봐요 그래도 좋더라구요

그분이 이야기하길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시는 바람에 소개를 받았답니다

나이는 32살에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보다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더라구요 직장도 있고. 부러웠습니다 그여자분이

그분 부모님께서 허락 하신분이랍니다 부모님들 끼리 알고있는 사이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있다고 하더라구요 난 임신을 한상태인데............... 자기는 미안하다고 빌면서 하지만 아직 제가 너무좋답니다 부모님때문에 억지로 만나는 상황이고 밥도 저한테 거짓말치고 주말에 할머니가 중환자실 계시다고하고 그여자랑 밥먹고 카페갔더라구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너무미안하지만 제가아직 너무좋답니다... 만나고싶다고 계속 만나고싶다고 미안하다고 빌더라구요 전 용서해주지않았어요 주변에서 이일을 다알고있고 헤어지라고했기때문에예요

하지만 제가 그남자가 아직 너무좋습니다

결혼 못할꺼 알지만 제가 하루라도 빨리 자리잡아서 떳떳하게 인사드리고싶어요

그남자는 애를 지우자고 같이 가준다고 하더라구요...너무 밉더라구요

사실 조금이나마 기대를 한제가 바보였죠,

병원비는 자기가 부담할테니 걱정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웃기죠 ㅋㅋ

그리고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실 용서해주고싶어요...........

아직 그사람에 손길이 필요하고 아직 그사람한테 못보여준것도 많고 못해준게 너무많아서 미안한 마음만 듭니다........

지금 진짜 제가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너무힘들어요......

진짜 현실적인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여자분이랑은 연락을 계속 해야되는 상태라고...이해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일단 연락은 안하고있는 상황인데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어요.........

감당하기가 너무힘들고 차라리 죽고싶습니다.. 차라리 나쁜마음먹고

그집에 찾아가고싶지만.. 찾아갈 용기도없고요.......... 너무힘들고 답답한 마음에 글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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