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네살이고 몇달후면 다섯살이된다.아이는 하나면 된다고 신랑은 말해왔지만기억하고 있을리 없으므로...다른소리를 할지모른다.이제는 정말 확정해야 하는 때가 왔다...피임이식제의 수명이 다해가기때문...난 류마티스환자이고 약을 복용중에 있다.둘째를 계획중이라면 약을 6개월전에 끊어야만한다.신랑이 모호하게 굴고있으므로강력하게 답변을 원했다...정말 애가 생긴후 낙태하려는게 아니라면 입장을 밝히길 요구한다.둘째를 가질게 아니라면 피임수술을 하라고 했다.맘같아선 내가 하고싶지만 요즘 여성에게 피임수술을 해주는병원도 찾기 어렵다고 한다 비용도 비용이지만여성의 수술은 간단한 남자의 수술보다 통증 회복기간 수술위험성 피임성공률도 남성이 유리하다는거다신랑은 경구피임약을 먹거나 다시 이식제를 심으라고 한다.
경구피임약과 이식제는 호르몬제 이기때문에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유방암이나 자궁암의 확률이 높아진다.그리고 그렇게 회피할 일도 아니었기에신랑에게 피임수술을 권한다고하니자연스럽게 애가 생기면 둘째를 낳고 싶다고 한다.그리고 넌 늙었지만 난 나이가 젊으니까재혼을 하게 된다면 새부인에게 애를 갖게 해줘야 한다는소리를 한다.이게 지금 부인에게 할소리인가?
피임수술하라는 소리한게 이혼사유라도 되는걸까?
나도 선뜻 둘째를 낳아줄수 없는 내몸이 원망스러운데저런소리까지 들으니 자괴감이든다... 서러워서 밤새울었다...
아무튼 난 둘째를 강하게 원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고내 주치의를 찾아가 상담했지만
내상태로 봐선 말도 안된다고 혼만 났다...
사실상 위기를 대비할 비상금100만원도 없는 상태인데
둘째를 낳겠다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
난관수술을 하면 비교적 비쌀텐데
내가 걱정할 일이 아닌것 같다 무책임한 신랑의 태도에
화가난다.
빨리 자립할 능력을 만들어야 할것같다...
평소 피임을 여성이 하게 만든 남자들
이해가 안간다고 말하더니
여성을 임신시킬 능력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드니까
화가나나?
결혼후 이렇게 역대급으로 화를 내는건 처음본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그냥 내가 나팔관수술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