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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참해요 정말 너무 비참해요

|2017.09.15 01:06
조회 9,580 |추천 12


4년 사겼어요
정말 많이 싸웠지만 한번도 헤어지지않고 잘 사겼었는데..

올해초에 한 번 헤어지자고 말하더니
이제 두달에 한번씩은 꼭 헤어지자고 하네요
저는 매번 잡구요..

똑같은 레파토리
어떤 문제가 생기면 싸우다가 남친은 또 헤어지자하고 그럼 저는 잡아요 미안하다 하면서

이젠 그 헤어지잔 말이 쉽나봐요
아니... 그냥 제가 쉽나봐요ㅋㅋ

헤어지자할때마다 하는말이
숨막히다
너가 변해야 우린 계속 사귈수있다
너가 나를 다 이해해라
나는 너한테 더 할게 없다 난 이미 잘하고있다
다 너잘못이다(이렇게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고 이런 뉘앙스)

갑질하더라구요ㅋㅋ...
넌 잡는 사람의 태도가 그게 뭐냐
니가 날 설득시켜야하는 입장아니냐
니가 나한테 뭘 더 어떻게 할건데? 제시해봐


제가 싫은걸까요? 우스운걸까요? 질린걸까요
한결같이 사랑했는데 그 사랑이 당연해진걸까요



헤어지자 할때마다 저는 잡아요
제가 안잡으면 정말 헤어질거같아서

내가 없어야 숨통이 트일것 같다는데..
그럼 저는 미안하다면서 울고
울면 왜우냐고 또우냐고 그만좀울라며 화내요
저는 그럼 울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요


막대해도 나는 떠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나봐요

맞아요
전 못놔주고 또 잡겠죠
내 세상이라 내 전부라 하나뿐인 내 사랑이라서 너무 좋아서
아프고 또 아파도 저는 잡아요

제가 미련한거죠

제가 잡으면 늘 잡혀줘요
그럴거면 왜 헤어지자 하는걸까요
저를 사랑하긴 하는걸까요?


너무 비참해요
그애를 내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데..
딱 그만큼... 비참하네요


또 헤어지자고 내게 말하면
전 놔줄수있을까요
내가 그애를 보내줄수있을까요

나 없이도 정말 잘 살것같아서 무섭네요
난 너없인 안되는데....













추천수12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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