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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장 계속 다녀야 하나요?]

호랑이마녀 |2017.09.16 11:30
조회 246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골프 연습장에 근무하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이렇게 네이트판에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근무는 저랑 실장님, 프로2, 알바생1명 , 관리자분 1명이 있습니다.

월 130만원(식대포함)해서 주 6일로 2교대로 근무합니다.

 

오전 근무 하는 날은 일찍끝나서 그 뒤에 저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점이 좋고,

오후 근무 하는 날은 조금이나마 잠을 더 잘 수 있고, 오전 시간을 잘활용하면 좋은 조건입니다.

오후(마감)시에 뒷 정리로 공을 밀어놔야 마감이 되는 겁니다.

 

최근에 프로 한 명이 새로 들어왔는데, 기존 프로를 A, 새로온 프로를 B라고 하겠습니다.

A는 저와 1년 넘게 근무하고, 어느정도 말도 편하게 하고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입니다.

B는 A 보다 어느정도 나이도 더 많고, 선수생활에 더 익숙하신분이고, A랑 저는 많이 아직까지

많이 어려워합니다. B가 들어오고 난 후, 몇개월 동안은 신규 레슨회원을 B에게 붙여주기로

사장님과 이야기가 됐었습니다. 그래서 레슨 상담이 오게 되는 경우, B를 먼저 권유하기도하고

상담이 이루어지게 해줬습니다. 기존에 A한테 받으시던 분들은 A에게 그대로 유지 시킬 수 있도록 했구요. 상담이 이루어져서 레슨등록을 신청하게 되면 저희 전산상으로 등록명단이 올라갑니다.

그럼 즉, 굳이 신규가 아니여도 기존 회원이 재신청을 하게되는경우에도 명단이 올라가는데,

저는 항상 A랑 일하면서, 일주일에 3번은 레슨등록해야 될 사람이 있는지 묻고 프로에게 입금이되면 재등록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B한테도 동일하게 레슨등록해야될 사람있으면 얘기해주시면 바로 재등록 시켜드리겠다고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안해주시니까 등록이 아직 없으신건가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A는 회원이 레슨등록이 되있고, B는 안올라가니 사장님이 대뜸 전화하셔서, 지금 장난하느냐 하는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화를 내시니

네? 그랬더니, 왜 A만 밀어주고 B는 안도와주느냐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상황을 다 말씀드렸더니 우리가 계획했던거를 니가 왜 깨느냐면서 버럭버럭하시는겁니다. 도대체 그 계획한 게 뭐길래 둘이서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는 모르지만, 괜히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기분이 드는겁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으신 후, 10분 간격으로 사무실로 전화하셔서 니가 그러니까 기본이 안되있는거다, 니네둘이 그렇게 해먹을거면 나가라 이런식으로 전화를 끊어버리시니 무슨 해명을 할 수 있겠나 싶어서, A를 불렀습니다. 너무 기가막히고 억울해서 저도모르게 울음이 터졌습니다. A가 오더니, 무슨일이냐는 질문에 사장님이 레슨 회원 B한테 안줬다고 10분간격으로 전화하신다 라고 얘기하니, 전화를 바꾸라는 겁니다. A와 사장님이 무슨통화를 하셨는지는 잘모르겠지만 A도 상당히 화를 많이 내더라구요. 솔직히 많이 참았다고, 본인도 들어올 때 몇 개월은 마냥 지켜보고 혼자 연습하는 시간들이 더 많았었다고, 이번에 신규회원 1명 받은거고, 그 신규회원은 기존에 연락하고 오셨던분이라서 상담진행해드렸고 이미 입금처리까지 해주셨던 분이였습니다. (시작날짜도 잡아놓은상황이였음) 그러더니 A가 B를 불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울고있는 상황이였고,

 

[ A - 신규 회원 간만에 받았는데, 그거 등록했다고 지금 전화하셔서 자꾸 이런 상황이 생긴다. ]

[ B -  ... 나도 레슨 회원 부족한데 ]

저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시작한지 한달도 안된 사람이 레슨 20명이 넘기를 바라는거 자체가 기가 막히더군요. 더군다나 사장님이 그랬다는겁니다. A가 레슨 회원 40명 가까이 다된다면서, 신규회원은 다 가져가라고 이야기를 했다는겁니다. 그때 당시 A 레슨회원 13명이였고, B는 12명이였습니다. 어느정도 맞춰주려고 고생한건 생각도 못하는 B한테 진짜 짜증이 나는 겁니다.

그러고 난 후, 사장님이 사람을 구하라며 채용 공고를 올리라고 했다는 겁니다. 채용 공고 올라간거 보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A랑 B랑 말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일하는거에 비해 받는게 많이 없다보니 사람도 잘안구해지는 상황에, 마감하는 걸로도 문제가 생긴겁니다.

 

A가 B한테 저녁에 할일 다 하셨으면, 일찍 그냥 들어가라고 하는 일(B가 저녁에 레슨이 없으니까, 마음안편해서 들어가라고함)이 일주일전부터 그런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솔직히 B가 집에 일이생겼다, 약속이 있다, 하면서 나간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한 번은

회원이랑 둘이 이야기하더니 심각한얼굴을 하고서는, 약속이 생겨서 가봐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심각한거같아서 알겠다고 얘기하고 가시라고했더니, 마감(공정리, 문잠그기)을 하고 시간이 늦어서(집까지 버스30분거리)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길에, B가 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는겁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해했습니다. 근데 날이 갈수록 제가 대신 하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는겁니다.

 

또 몇일이 지나고, 수요일에 A가 근무를 못해서 목요일에 대체 근무를 했습니다.

A가 목요일에 쉬고, B는 수요일에 쉬기 때문에 B보고 마감을 좀 부탁하고 먼저 퇴근하겠다고

말을 했답니다.(수요일은 저혼자마감함) 그러더니 마감 30분전에 갑자기 B가 약속생겨서 먼저가겠다면서 나가는겁니다.

A보고 가서 붙잡으랬더니, 둘이 입구에서 실랑이를 하는겁니다.

한 10분이야기하더니 B가 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나가서 A한테 물어봤더니 되려 화를 내면서,
"그렇게 불만이면 너도 가면 되잖아" 하더랍니다. 아니그럼 월,화,수는 내가 밀테니, 목,금,토는 B보고 밀으라고 얘기했더니, 못한다 "아침일찍 레슨회원있으니까 새벽에 일찍나와야되고, 힘들다" 그럼 회원입장에서 먼저 시간을 맞춰주는게 당연한건데, 그것마저도 못한다고 하면 여기를 뭐하러 다니나 싶더라구요. 레슨도 저녁9시 이후로 안 하겠다고 회원들한테 통보했답니다.

비싼돈줘가면서 레슨도 원하는 시간대에 못받으면 무슨의미가 있겠냐며 항의하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그렇게 버럭하고 혼자 퇴근했습니다. A도 몸이안좋다고해서, 그냥제가일찍들어가라고 했구요. 저렇게 이기적인 사람이랑 어떻게 일을 같이 할 수 있을지 진짜 머리가 터질지경입니다.

누구하나 나가야 해결이 될 문제같은데, 누가 틀린건지 누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되려, 저랑 A가 짤릴 위기입니다) 조언 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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