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실화그대로를 말하겠ㅇㅁ...ㅠㅠ
스압주의...! 끝까지읽고 조언좀ㅠ
나고2때 걔가 고1로 들어왔음
같은동아리가되서 알게됐는데 사실 첨엔 진짜맘에안들었음
우리학년남자애들덕에 우리동아리들어오기 힘든데 걍 들어오고
여자가 많다는 소문도 파다했음
내 속마음이 보였는지 걔도 날 쫌 어려워했음
내친구들은 이미 걔랑 사귈수있으면 사귀고 싶다는 애들이 많았음(얼굴도 반반하고 누나들한테 진짜잘함)
그러다가 시험기간에 카페에서 공부를하는데 내친구들이 걔를 부른거임
그래서 나는 걔 오면 공부도 안될것이며 아무리 내친구들이지만 끼부리는걸 차마 보고싶지않아ㅋㅋ 다른테이블에감
(지금생각하면 솔직히 혼자면 몰라 친구랑 카페에서 공부한다는애들 커피잔으로 맞아야됨. 진짜 공부안됨)
난 구석 테이블에 앉아서 공부하고있는데 걔가 카페에 도착함
나를 불편해해서 나한텐 눈인사만하고 내친구들있는 테이블로감
한 30분쯤 지났나 걔가 나한테 오는거임
폰 충전기 있녜
그래서 줬음
근데 안가져가고 내자리에있는 콘센트에 꽂더니 지 폰을 걍 놓고감
그리고 중간중간 계속 내자리와서 얘기를 이어나가려고함
그때 쬐끔 친해짐
하지만 난 누나들만 있는 카페에 왔다는것 자체가 소문이 진실임을 증명하는것 같았음..
그러다 어느날 내친구가 오늘은 걔랑 둘이서 끝장을 보겠다는거임
사실 남자애는 아무 맘 없는데 같이 자주놀았다고 썸이라고 생각하는 것같았음
내친구는 스킨쉽에 매우 관대해서 키스까지 해버리겠다고 장난치면서 걔를 만나러 감
그리고 나 학원끝나면 만나자고했음
그리고 11시에 학원 끝나서 뒷문으로 나가보니까 남자애는 마스크끼고 그냥 아무생각도 없이 서있고 여자애는 매우 아쉬운 얼굴이었음
남자애 가니까 하는말이 생각보다 너무 순수하다 날 아는 누나로만 생각하는것같다고함
사실 걔빼고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음
하여튼 내친구들이 다들 노력했는데 걔는 별로 생각없는것 같았음
그러다가 우리동아리가 친목이 심한 동아리었어서 가끔 술을 마셨음
나는 잘 안가는데 그날은 3명밖에 없다고 해서 감
좀 마시니까 취해서 의자에서 떨어질뻔한걸 걔가 잡아서 다시 앉혀줌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걔가 소문만큼 나쁜애가 아닌것 같았음
그래서 그냥 술김에 사실 나 너 소문만 듣고 싫어했었다, 조금 진짜인것 같기도 했는데 너진짜 그러는거아니다 이러면서 아무말 대잔치했는데 걔가 고개 끄덕거리면서 이 개소리를 완전 경청해줌ㅋㅋㅋ
그 계기로 친해졌는데 너무 빨리친해졌음
문자도 맨날하고 1일 1만남했음
방학 시작하고 축제 준비 하면서
방학때 1일 2만남도 함
만나서 카페가고 놀이터에서 놀고 그냥 그렇게 놀았음
걔가 나한테 진짜 잘해줘서 그냥 그상태가 너무 좋았음
내가 공포영화 좀비물 이런거 좋아하니까 걔가 나 좋아하라고 무서운얘기도 준비해오고 그랬음
6 축제 준비를 했음
그런데 걔가 나한테 립싱크로 '끝나고 남아요'
하는거임
그래서 남아서 단둘이 동아리실에서 숙제하다가 수다떨다가 그랬음
사실 지금생각해보면 둘다 스킨십이니 뭐니 할 생각1도없었던거같음
매우 타락한 지금으로선 남자랑 단둘이 밀폐된 공간에 있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건전하게 놀았을까 싶음
그리고 남들다 회의하고있는데 나한테 몰래 하트를 날리는거임..... 진짜로ㅋㅋㅋ
근데 그때도 그냥 장난처럼 받아들임
회의끝나고 집갈땐 걔가 맨날 내가방 메고 가고 항상 카페가서 시간떼우다 갔음
그리고 걔랑나랑 매일밤 우리집앞에 놀이터에서 한시간정도 놀다감 걔가맨날왔음
동아리 금요일은 다같이 모이는 날이라 점심을 시켜먹었음
배달음식 올때까지 친구랑 복도 의자에서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남자애가 자기를 좋아하는것같다는거임
그래서 왜?이랬더니 비오는날 우산을 같이쓰는데 어깨동무를 하면서 스킨십을 막 하더라는거임
근데 생각해보면 그친구한테만 유난히 스킨십을 많이했음
동아리 수련회 가서도 남자애가 여자애한테 밤에 놀때 손으로 베개만들어서 재워주고 그랬음
근데 나처럼 얘기를 많이 나눠보진 않은것같았고 그땐진짜 아무생각이 없어서 질투도 안났음
그냥 속으로 '어차피 또 점심먹고 나랑 놀건데...나랑은 1일1만남 하는데' 하면서 넘겼음
그렇게 점심먹고 그날도 나랑 단둘이 나갔는데
자기 학원을 바로 가야한다고 집에들러야한다는거임
그래서 걔네집앞까지 같이감
난 건물앞에서 기다리는데 걔가 엘베 잡아놓고
안타요?
이러는거임
그래서 나 가도돼?
이랬더니
집에아무도없다는거임
그래서 갔지ㅋㅋㅋ
난 소파에 앉아있고 걔는 옷갈아입고 책 챙긴다고 방에들어감
그러고 걔네 어머니가 까놓고간 과일먹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가 둘다 갑자기 말도없어서 진짜 이상하긴했는데
이것도 지금생각하면 진짜대박완전졸라건전함ㅋㅋㅋㅋㅋㅋ
남들한테 말하면 뽀뽀했찌?라고할까봐 말도안함
했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았을텐데...ㅋㅋㅋㅋㅋㅋ
그러케 걔도 학원가고 나도학원감
근데 걔가 학원끝나는 시간 같으니까 끝나고 또만나자는거임
그래서ㅇㅇ함
수업끝나고 나가려고하는데 비냄새가 나는거임
비개많이옴
그래서 어쩌지 하고있었는데(당시 폰없었음)
학원 동생이 나한테
누나 폰없다고 학원앞에서 기다리라고 전해달래요
함
그래서 학원앞에서 기다리는데 비가 금방 그쳤음
근데 멀리서 걔가 우산두개들고 헐레벌떡 뛰어오는거임
알고보니까 학원끝나자마자 택시타고 집가서 우산가져옴....ㅠ
그래서 그날도 잘놀고 매일매일 3~4개월을 1일1만남하고 폰없으니까 페메 맨날함
그러다가 하루는 밤에 동아리 회식이있어서 번화가에서 먹고 걔랑 단둘이 빠져나와서 버스타고 동네로 왔음
같이 집가고 있는데 다른학교 친구를 만났음
근데 걔 눈빛이 심상찮은거임
아니나다를까 다음에만났을때 남자애 맘에든다고함
그래서 셋이 자주만났음
그때도 난 질투없이 잘해보라고했음ㅋㅋㅋㅋ
근데 남자애는 셋이만나는걸 불편해하는 눈치였고 둘이 번호교환도 했는데 내가폰 없으니까 나랑 연락안될때만 내친구한테 나어딨는지 물어보고 아무교류도 없었다고함
그러다가 하루는 걔한테 아무말없이 친구 생일챙겨주러 4시간정도 연락이 안됐는데 난리가남..
페메 개많이와있고 내친구한테 문자했는데도 모른다하니까 집으로 전화옴...
울언니가 받아서 매우 당황했다고함ㅋㅋㅋㅋㅋ(둘다)
그리고 축제 끝나고 회식을 했는데 다같이 단체사진찍을때 우리둘만 구석테이블에서 얘기하고 우리끼리 사진찍고 그랬음
당시 걔가 다리를 다쳐서 많이걸으면 힘들어 했는데 회식끝나고 식당 나오면서 걔가 나한테 어깨동무를하고 막 기대는거임 자기 다리아파서 힘들다고
애들도 다있고 너무 당황해서 머리를 돌려서 막 빠져나옴ㅋㅋㅋ
그후로 걔가 나한테 더더욱 스킨십을 안했음ㅋㅋ지금생각하면매우아쉽
그러고 맨날학교다니면서도 잘지냈음
수련회가서도 밤마다 걔랑 전화하고 장기자랑할때 노래잘부르는팀있으면 전화로 들려주고 그랬음
서로 항상 칼답하다가 걔가 20분쯤 연락이없었는데 애들이랑 숙소에서 뭐 만들어먹고 자기가 설거지하느라 늦었다는거임 그래서 내가 '00이 나한테 장가와야겠네~~나는 설거지하는거 진짜싫ㅇ은데ㅠㅠ'라고했는데 답장으로'남편이 할게요'라고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얘는 진짜 눈마주치면 피하는법이 없었음...
오히려 내눈을 막따라왔음ㅠ
그리고 내가 잠이 진짜많아서 주말에는 오후에일어났는데 얘가 맨날 깨워주고 아프다고하면 바로 전화오고 맛있는거 사다주고 그랬음..
테블릿에 영화다운받아서 카페가서 보는데 서로 막 기대서보고 그랬음(수련회 이후로 뭔가 서로가 서로를 엄청 헷갈리게하고 스킨십도 쫌했음)
근데 당시에 내가 좋아하던 오빠가 있었는데 걔가 그오빠 얘기만나오면 표정도 안좋아지고 말돌리고 그랬음
그오빠얘기하면 칼답하다가 문자씹고..
사실 여러번헷갈렸는데 막상 만나면 확실한 표현을안하니까 나도 편하게 이대로만지내면 좋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걔도 좋아하는애가 있었던것 같음
한번 우리집앞에 놀이터에서 얘기하는데 옛날부터 좋아하는애가 있었는데 거의 친한친구라고, 서로 좋아하는데 사귀면 헤어졌을때 너무 싫을것같아서 안사귀고있다고 하다가
이런얘기하는게 불편했는지 계속말돌렸음
하루는 남사친을 만나서 카페에서 놀고있었음
걔가 페메왔길래(그땐폰있었음) 먹고있던 티라미스보내면서 다이어트망함ㅋㅋㅋ이러케 보냈는데
그사진 구석에 남사친 손이나온거임
남자손에 남자시계를찬...
그때계속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괜히 말해주기가 싫었음...
그런데 갑자기 며칠뒤에 내친구가 걔 여친이생겼다는거임(뚜둥....실화임....)
난 걔랑 1일1만남하는걸 아무한테도 말안하고있었음
그래서 속으로 '나랑 어제도 만났는데 뭐지..?'했음
친구말로는 사귄지 보름정도됐다고하더라...
날 매일만났는데 어떻게 썸탈시간이 있었는지 의문이었음
나는 사실 배신감은 많이 없었던것 같음
왜냐면 그때쯤엔 '사겼으면 진작사겼겠지'하고 해탈했었기때문...
그래서 나는 걔가 솔직하게 말해주길 기다렸음(여친이 생겼다는 사실을)
근데 걔가 일주일이지나도 놀이터에 맨날 놀러오면서 여친생겼단얘기를 안하는거임
근데 나랑있을때 폰을 아예안했는데 그때쯤엔 엄청하더라
그래서 내가 다음날 문자를 보냈음
근데 너여친생겼어?
이랬더니 아...네....이러는거ㅋㅋㅋ
왜 말한했냐고했더니 까먹었대....하....
평판이안좋아도 나한테만 잘하면 잘지낼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소문은 그냥나는게 아니란걸 다시한번느낌ㅋㅋㅋ
그리고 평소에 우리학교애들많이다니는 큰길 지나가는걸 꺼려하고 사람많은카페는 나랑 안가는 이유가 다 밝혀진거임ㅠ
그래서 그날후로 연락을 딱 끊음
걔도 걍알았다고했음
,근데@!!!!!!
걘 여친이 있고 나한텐이제 아무도 없었음..ㅠ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4개월을 만났던애가 한순간에 사라진거임ㅋㅋ
심지어 걔가 내 페메도 차단함....
당시에 니껀내꺼 내것도 니꺼 처럼 쓰는바람에 서로의 물건이 상대방집에 많이있었음
팔찌 옷 등등....
나는 같이지내던때가 너무좋아서 구차하게 물건돌려받겠다고 몇번 연락했었는데 다 씹히거나 다음에주겠다고 무시당함...ㅋ
한동안진짜 힘들다가 나중엔 걍 포기해씀
그러다가 한 한달지났나 걔가 갑자기 만나자는거임
갑자기왜?이랬는데 자기 헤어졌대ㅋㅋㅋㅋㅋ
남들이보면 망할놈인데 난그연락이 너무 반가웠음
그래서 만났는데 난회색후드티 입고있었고 걔는 회색후드위에 아우터를 하나 더 입고있었음
근데 날보더니 갑자기 아우터를 벗는거임
그러고 카페가서 그동안있었던일 미안하다고 하더라
사실나도 좋아서나간거니까 다 풀렸음
걔가 집에 데려다주고 걔가 잘놀았다고 페메가 왔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얘가 여친생길때마다 이래야하는건가 쫌불안했음
애가 여자도 많고 전여친도 오래알던사이니까 다시 사귈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였음
그래서 진지하게 장문으로 페메를 보냄
나는 너랑 친하게지내는거 진짜 좋은데 여친생기면또 이래야하는게 너무 싫어서 예전처럼 만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다고했음
근데 걔가 나보다 더 길게 자기가 정말미안했다고 나는 여친 사귀는것보다 누나만나는게 더 즐겁고 좋다고 그래서 여자친구안사귈거라고 그래도 불편하면 누나편한대로 하라는 내용이었음
근데 그말은 즉슨 나때문에 여친을 안사귀겠다는거잖아...?
그때도 헷갈리긴했는데 사겼으면 진작사겼겠지하는마음으로 고맙게 잘지냈음
근데 얘가 얼마안가 전여친이랑 재결합을해버림!!!!!
그후론 너무복잡해서 잘 기억은 안남...
엄청싸우고 거의 연끊다시피하다가 갑자기 화해했는데
서로가 서로를 아쉬울때만 찾는사이가됐음...
지금나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걔는 다니고있는데
요즘에도 가끔 연락이옴
걔한테 연락오는 이유는 거의 내가 남자가 생겼을때임
누가봐도 아쉬워서 연락오는게 보여서 괴씸하긴한데 나도 얘가 싫지않음...ㅠㅠ(이런감정...알죠??ㅠ 누가말로정리좀ㅋㅋㅋ)
그래도 그럴때마다 나는 현재에 집중하면서 거의 연락씹거나 대충대답함
나도 가끔 아쉽고 생각나면 연락함 근데 그땐 걔가 씹음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걔만큼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보지못한거같음..
글로 다 표현하진못했지만 진짜매력있는남자임..
내친구들은 그렇게 잘지냈을때가 그리우면 애 수능끝나고 한번 만나보라고하는데 이 레파토리가 반복될까봐 두렵고 귀찮음..
결정적으로 내가봤을때 옛날처럼 되돌아갈수가없음
그때의 둘이 아니기때문에 불가능하다고봄...
어쩌다보니 추억팔이가 됐네ㅠㅠ
사귀지도않았는데 거의 1년을 사귀다시피다녀서 생각이많이남...
특히 썸이 아니었어서 더 특별했던것같음....!
가끔연락오는데 이것도 곧 끝나겠지ㅠㅠ헝
그럼이만 추억팔이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