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 아니 이게 뭐라고 댓글이 1400개가 넘은건지... 솔직히 다 못 읽었어요~ 근데 3개월전 건강검진 정말 이상 없었어요. 관절이 약하다고만 했고, 의사들의 뻔한 레파토리 운동,식이요법 하라고 했는데 이건 누구나 듣는 말이잖아요! 오늘도 아들은 집에 와서 엄마가 최고라 해줬고요. 인지능력도 또래보다 월등히 빠르고요. 비만위험도 없어요. 아들한테만 최고 이쁜엄마면 되거든요. 계속 댓글들 쓰세요~ 저는 더이상 안볼거니까요. 사회루저들이 키보드상에선 대통령인듯 쇼하는거 식상해요. 우리 아들 걱정마요. 그렇게 집에 왔어도 엄마 안아줬고, 어린이집에서
인기도 제일 많다네요. 잘생겨서요. 암튼 님들 아들보다 잘 살거니까 걱정 마세요^^;
추가) 어린이집에 항의 하지 않았고요. 원장선생님과도 통화했습니다. 아이들이 순수해서 있는 그대로 말하는거고 그게 나쁜건지 아직 모를때라고 , 원에서 더 신경쓰시겠다고요. 저도 그렇게 가버린거 죄송하다고 사과드렸고요.
남편이 불쌍하다 하시는 분들, 제 남편도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다 합니다. 부부관계 자주 하고요. 보신적도 없으면서 왜 죄없는 남편을 들먹이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도 다이어트 안해본거 아닙니다. 건강검진 결과도 관절 조금 약한거 빼고는 이상 없고요. 단명할 걱정까진 안해주셔도 됩니다. 키 158이고 체중 90입니다. 어차피 신나게 욕먹고 있는데 그냥 밝히죠. 그리고 좀더 커서 아이가 저를 창피해 한다면 제가 잘못 키운 탓이겠지요. 먹는양이 많지도 않고, 하루 한시간 이상 아이와 산책도 합니다. 안빠지는데 어떡하란 말입니까? 약도 먹어보고 웬만한 다이어트는 다 해봤습니다. 돈 쳐발하며 pt도 받아보고 단식원도 들어가봤습니다. 그럼 의술이 힘이라도 빌릴까요? 겉모습 보고 놀리는 사람이 잘못된거죠. 다들 얼마나 잘나시고 날씬하신지 모르겠지만 얼굴안보이는 익명세계라고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면전에 있음 찍소리들도 못하실거면서.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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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몸무게 안밝히겠습니다. 정획히 밝히면 그것만 초점으로 태클걸것 같아서요.
걍 초고도비만이며 키도 작습니다.
5살 아들이 어린이집 다닙니다.
학부모 동반 가을맞이 소풍이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버스 대절 해서 갔고요.
할머님들도 오시고 아빠,이모,삼촌들 다양하게 함께 했어요.
어린이집이 3세부터 받는 곳이라 웬만한 아이들이 말을 할줄 알아요. 아이들이 저에게 하마, 돼지 ,대왕거북이 라며 놀렸고, 선생님들과 주위 부모님들이 말렸지만 짖궂은 남자아이들은 계속 놀렸습니다.
그냥 결국 웃고 받아주다 눈물이 나오더군요.
도시락도 아이와 먹지 못한채 얼마 있지 못하고 택시 타고 아이와 집으로 왔습니다.
얼마나 아이가 지금까지 놀림을 받았을지, 선생님들도 속으론 얼마나 욕했을지 비참하면서도 화가납니다.
원장선생님께 전화가 계속 왔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창피하고 비참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뚱뚱하다고 누구에게도 비난 받은적 없으며, 저의 아들은 언제나 엄마가 제일 예쁘다 해줍니다. 이제 5살인데도요.
지금까지 자존감 잃지 않고 살았는데 그 아이들은 어찌 가정교육을 받아서 그렇게 벌써부터 사람을 놀리는건지 기가 막히네요.
그 아이들 엄마들도 딱히 잘나고 날씬한분들 없던데. 비참하고 슬프면서도 화가 나네요.
화를 가라 앉히고 내일 어린이집에 항의할 생각입니다.
저를 놀린 아이들의 부모에게 사과 받고 싶습니다.
제가 무리한 요구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뚱뚱하다고 남에게 피해준것도 아니고 벌써부터 외모지상주의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그 부모님들께 사과 받고 싶습니다.
살빼라 악플부터 달지는 마세요. 뚱뚱해도 배울만큼 배웠고 남들보다 모자랄거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