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시 사상구에 살고 있는 올해 나이 서른 다섯의 남성 직장인 입니다.
우연찮게 집도 회사도 사상구에 있습니다.
저는 이 동네에 태어나 평생 자라왔습니다.
중간에 직장 때문에 서울 생활 5년 정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쭉 여기서 지냈습니다.
이 동네에는 항상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특정 정당의 국회의원이나 구청장이 거의 매 번 출마하고 당선되지만,
이 곳은 늘 소외 당하고 이 곳 시민들은 정상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단적인 예인 육교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위 육교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공시설 입니다.
그 밑의 도로는 가야대로라고 아무것도 변변치 않은 사상구 주례동에
도로밖에 내세울게 없는데 역시나 그 왕복 8차선 가량 되는 도로 위에 있는 시설이며,
그 아래에는 가까이 건널목 자체가 없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문재인 대통령 께서 이 지역 국회의원 이실 때
이 시설이 처음으로 제대로 눈에 보일 정도의 보수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 외에 전에도 후에도 역시나 우리는 외면받고 있습니다.
이곳의 국회의원은 장제원 입니다.
이 육교에 서면 아래 처럼 그 가족들이 가진 재단이 운영하는 학교가 보입니다.
장제원은 제 일신만을 위할 뿐 그 자식을 챙기지도 못하고 그저 연예인처럼 활동할 뿐
자기 지역구에 이런 육교가 나뒹구는지 어떤지 알고싶어 하지도 않습니다.
그건 이 지역 구청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지역 주민만이 이 곳 기초자치단체인 구청의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공무원에 대한 차별이라고 하실 분들 있으시겠지만,
이정도로 공공 필수시설이 외면받고 그만큼 이 곳 시민들도 외면받고 있는데,
공무원 차별을 피한다고 이 지역 전체 시민들이 역차별을 받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일부 공무원들이 차별 받는 것이 훨씬 더 공적으로 유용하며 의미있는 제재입니다.
단적으로 해운대에 살면서 이곳에 출퇴근 하는 공무원이 있다고 하면,
그가 이 사상구청에서 무슨 의미있는 공무를 할 수 있겠습니까.
사진을 찍은 날 아침 출근 길 아래 처럼 플랜카드로 걸려 있더라구요.
그런데 장제원이 만나는 시민들 중에는 그 어느 누구도 저 육교를 지나 다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말이죠. 이건 구청장도 마찬가지 겠지요.
그들이 이 곳의 정치인 입니다.
자주, 거의 항상 저들이 뽑힙니다. 어찌보면 그렇게 투표권을 행사하는 동네에
너무 당연한 처사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겁니다.
적어도 이렇게라도 알리면 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들도 자신의 동네나 자신이 공무 서비스나 공공 서비스로부터,
당연히 받아야 할 것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하나하나 신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분히 넘치는 것들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나는 이 나라의 시민으로 내가 다니는 길에 안전을 보장 받을 권리가 있고,
그것에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