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롭니다....ㅠㅠ
60대 중반이신 시어머니 생신이 곧인데 밍크 사달라시네요
환갑때 제대로 못받았다고(저 결혼전)이번에 좋은기회 있으니 밍크한번 입어보고 죽을란다고...
시어머니네 교회 권사동기끼리 공동구매 하기로 했다고...
백화점에 들어가는 브랜드라면서 아는분이 싸게준다고 했대요
아니 조리원동기는 들어봤어도 권사동기는 또 뭔지....
암튼 천만원 넘는걸 여섯명이 함께사기로 해서 800으로 맞췄다네요
저희 5백 시누 3백해서 달라고 하십니다...
시누는 3백 드린대요 밍크 사시게 하자고 하네요
저는 대단한 환경보호론자는 아니에요
근데 대학다닐때 교양시간에 밍크코트용 밍크, 여우 사육당하는거 도살되는거보고는
너무 충격받아서 못입겠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라쿤퍼 달린모자있는 옷도 안사고
되도록 솜옷 사입어요.. 구스 안입는다고 얼어죽겠나 싶어서요
남한테 강요는 안하고 저랑 우리친정엄마만;;; 저희친정엄마도 그거 보시고 충격받으셔서
털달린옷은 안사세요
아..차라리 시아버님이랑 같이 여행가신다거나 금붙이 해달라 하시면 눈감고 2-3백이라도
돈해드리련만 제가 다른거 하시면 안되겠냐고 유튜브 동영상이나 사진 보여드려도
어차피 동물인거 하시며 그거 안볼란다 나는 밍크 꼭입고 죽을란다
결혼해서 고생만했지 좋은거한번 못해봤다하시는데 마음이 답답합니다....
이미 다 사기로 약속했다고 말 못바꾼다는 말씀만...
어떻게하죠?ㅠㅠ남편은 시어머니께 우리 5백없다고 말도 꺼내지마라 했는데 저를 볶아대시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