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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관계 끊어야 할까요?

ㅇㅇ |2017.09.22 21:44
조회 2,285 |추천 2
안녕하세요. 전 곧 대학을 앞두고 있는 19살 여고생입니다.친구관계에 너무 고민이 많아 이렇게 글 씁니다..
친구 한명(이하 ㅁㅁ)과의 관계가 너무 스트레습니다.
ㅁㅁ과는 중3때 처음 만났습니다. 아는애들과 다 떨어져 친구가 없던 저에게 말 걸어준 고마운 친구였죠. 그 뒤로도 친해져서 고등학교 3년을 같이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저랑 죽이 잘 맞는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ㅁㅁ이 저를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정확한 시작은 고1부터 인것 같습니다.)제가 눈치 없고 좀 둔한 편이고 화도 잘 안냅니다.(못 내는 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친구관계에 문제 없었습니다. 같이 다니는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냅니다.
ㅁㅁ이 전체적으로 무시하는게 제가 둔하고 눈치없는거 이용해서 '내가 너보다 정신연령이 위니까' 라던가 '우리 글쓴이 멍청해서 그렇게 말하면 못알아들어!ㅎㅎ' 이런 선을 넘은 발언을 합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 저에게 멍청하다거나 정신연령 낮다는 말 하는 친구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어느날은 기분이 안좋았나봅니다. 저에게 사소한 것 같고 짜증내길래 그냥 건들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트러블 일으키기 싫으니까요...주변 친구들이 눈치는 많이 봐서 그게 미안하더라고요) 더 골때리는건 같이 다니는 친구 ㄹㄹ에게 '아까 짜증나서 글쓴이한테 화풀이 했어ㅎㅎ'라고 제가 있는 그 앞에서 말하더라고요..;; 진짜 얼탱이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제가 일어나면 무언가를 시킵니다.(ex: 프린트물을 가져가야 할때 자기 것도 갖다 달라고 할때) 이유는 그냥 내가 귀찮으니까. 이유 듣고 어이 없어서 그 뒤로 안해주니까 그거 하나 못해주냐고 정색하더군요. 근데 막상 제가 시키면 네가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취_. 제가 워너원 지훈이 좋아하는데 지훈이 볼 때마다 'ㅈ만이?' 이럽니다..ㅂㄷㅂㄷ...평균 키도 못미치는 애가 그러니까 더 어이없습니다. 
학교에선 이렇게 말로 절 무시하고 밖에서 만나서 놀땐 기본 10분은 늦습니다. 거의 20분은 늦는다고 보심 됩니다. 왜 늦었냐고 뭐라 하면 내가 늦고 싶어서 늦었냐는 적반하장을 보이면서 미안하다는 사과는 죽어도 안합니다. 근데 ㅁㅁ이가 인터넷 지인이나 다른 친구들 만나는거 보면 지각도 안하는것 같습니다. 거기에 ㅁㅁ이가 그냥 아무 일 없는 주말이면 굉장히 자주 부릅니다. 싫다고 하면 강요하듯이 저에게 놀자고 징징대고...놀 사람이 나 밖에 없는 것도 아닐텐데. 그럴때마다 날 무시하고 있는건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는 ㅁㅁ이, 정작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안하면 뭐라 하는 ㅁㅁ이...
고3 생활하면서 거의 반년동안 ㅁㅁ과의 관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현재 저는 수능이 끝난 후, 학교에 안갈때 카톡으로 인연을 끊을 생각인데 제 판단이 옳은 건가요? ㅁㅁ이가 적반하장으로 나올건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말 심사숙고 해서 나온 판단이라. 다른 사람들 의견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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