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연인들이 파국으로 가는게 비슷비슷한 이유임
(반대일수도 있지만)
여자입장
꼬실땐 세상 나만을 위하고 내게 모든걸 다 해주고
만나면 더 잘해줄꺼같던 남친.
나도 그 사람에게 한껏 사랑주고 잘해주고하는데
이 남친의 반응이 전과같지 않음.
여자는 무심코 배신당한 기분과 사기당한 기분이 들어서
본의아니게 스스로가 피해자가 된거같음.
처음엔 남자친구한테 가벼운 투정을 하게 됨.
남자친구도 바로 사과하고 더 잘한다며 달래줌.
하지만 변하는건 없음.
여자는 이젠 서운함을 넘어서 화가나기 시작함.
'뭐지? 내 말을 듣지도 않네. 나 누구랑 얘기함?'
내가 우습나? 내가 이젠 아무것도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나 니가 이렇게 아쉽지않게 굴 여자가 아니야!' 하고 더 윽박지르고 화내고 결국엔
간접적이던 직접적이던 헤어지자는 협박까지하게 됨.
(이게 왜 협박이냐면, 여자는 안변하면 헤어지고말지 뭐
하고 뱉었지만 정말 이별을 각오한게 아니라 헤어지자는 말에 남친이 지고 들어올꺼라 생각하기 때문)
이게 통한다 해도 남친의 잘한다는 몇일 가지도 않음
몇일이나 가면 그래도 나름 노력한거임.
대부분 말로는 알았어, 미안해, 잘할께.
진짜 말 뿐임.
이런 무한루트를 몇번 반복하다 보면 두가지 결말임
1.결국 질린 남친이 헤어지자하던가 헤어지잔말을 덥썩 물고 쿨하게 ㅇㅇ 함
-여자는 이게 아닌데 싶어서 뒤늦게 남친 붙잡고,
매달리고, 내가 잘할께를 시전하게 됨.
기다싶이 남친 눈치를 보고 싸늘한 남친한테
혼자 발 동동 노력하다가 결국 또 터짐.
2.남친의 말뿐인 미안해, 알았어, 잘할께를 몇번
겪다가 정신차림. 이 남자는 변하지 않는 구나
어느새 잔소리가 줄어듬.
남친에게 조르지도 닥달하지도 않게됨.
-너무 힘들어서 허무함까지 느낌. 감정이 이미 다
소비된것처럼 공허함. 그냥 될대로되라 내비두던가
감정정리가다 되서 헤어지던가,
감정이 남아있어도 이렇게 힘든것보단 헤어지고
힘든게 나을꺼 같아서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