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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넋두리 좀 들어주세요)+잦은해고와 건강문제로 예랑?이랑 싸움이 나요

힘들다 |2017.09.25 13:18
조회 424 |추천 0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 주세요...

인생 선배가 많이 계시다고 하여 이 채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20살 아니 해가 지나면 21살이지요
빠른이라 2015년 9월 부터 직장생활을 했어요
처음 취업나간 곳은 2개월 만에 교통사고로 발목에 금이가서 짤렸구요. (앉았다 일어났다 많은 근무)
그 다음엔 큰 은행의 콜센터로 들어갔다가 5개월 만에 조부모님 상으로 그만 뒀구요
조부모...법적으로 하루 병가 가능하다해서요 (하루는 터무니 없어요.)

여기서 넋두리 좀 잠시 할께요  
참고로 저는 부모와 산적이 5살 이후로 없습니다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았지요.

재정적으로 못거두신 모, 사랑표현을 못하여 내게 상처만 주었던 부
둘이 밉다고 생각한적은 없어요 다만 초등학교 때 잠깐 운동회나 바자회나 학부모참석 행사에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했던적은 있었죠 어린마음에
부족함없이 할머니가 길러주셨고 또한 그 마음에 보답하기위해 중3부터

 아르바이트해서 제 용돈은 해결했습니다. 고3때는
학자금대출이 두려워 대학교도 수시 붙었지만 포기하고 (서울 전문대 ) 취업을 했던건데..아쉽네요

저희 집 대추나무에 꽃이 몽우리가 질 쯔음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처음으로 월급탄 돈으로 금은방에가서 할머니 반지도 맞췄는데..

제가 임종을 지켜본 터라 모든것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참고로 고모5명 아빠가 외동입니다.
삼대 독자 외아들에서 제가 외동딸이에요.(고모들이 많이 미워했어요 아빠 사업잘못되고 제가 할머니 손에 맡겨졌는데 고모들은 못마땅해 하셨죠 자기 엄마 피빨아먹는다는 표현과 함께)
 근데 아빠가 불같은 성격이라 무섭기도 하고 고모들이 잘못한것도 있기에 항상 저만 잡았어요

 친할아버지 그러니까 고모들한테 아버지인 분..부줏돈을 갖고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온거거든요 . 고모들이 아무말 못하는게 조금은 양심있어 보이더군요 그때는
할머니 명의로 집 한채가 있어요 그걸 보고 돌아왔겠죠 86세에 비오는 날..제가 꿈을 좋지 않게 꿨어요 안방에서 할머니랑 둘이 김치찌개 먹다가 뉴스가 나오는데
지구가 멸망한다했나?..뭐 그런 내용 호들갑 떨며 짐 챙기자고 했는데 자식새끼 다섯에 너 20살

되었으니 나는 되었다 잠이나 자다 갈련다 하고 깼어요. 전날 알바끝나고 쉬는 날인데.
6:40분쯤 깼어요 보통이면 해가 중천에 떠도 못일어날 제가 말이죠.
할머니 깨운는 건 싫었지만 너무도 서러워 투정좀 부리려고 방문을 두드리니 아무 대답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잠귀 밝던  노인네가...보통 방문을 잠구고 주무시면 일끝나고 

제가 들어와서 현관을 잠구고 자는..그런 방식이였어요 열쇠는 없고 문은 잠겼고 2층 집인데.

 안방 창 뜯고 들어가니 숨 넘어가기 직전... 구급대원 부르고 중환자실에 옮겨지셨어요

병명은 뇌경색 "혈전이 혈관을 막아서 그렇다"더라구요. 연세도 연세인지라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으나 그래도 힘들었어요 15년 키워주신분이니까 병원 도착하자마자 아빠랑 고모들한테 전화돌리고 .. 정말 고모들한테는 연락하기 싫었어요 근데..그건 제 욕심이죠 할머니는 자기 자식인 고모들이 더 예뻤을거고 보고싶으셨을거 같아서. 연락 닿고 중환자실 하루 2번 면회가 되요 1시 18시 ..30분간.
다들 집에 다녀오더라구요.저희 할머니 집에서 문서 정리하고 챙 속옷을 가져다 줄 사람이 없어서 친구에게 부탁하고 5일간 밤을 새었네요. 불안해서 중환자실은 보호자 간이 침대가 없어요 그냥 밖 대기실에서 쪽잠 자야해요.
잠도 안오고 바이탈 2시간 간격으로 체크하고 울화가 치밀어올라야 하는데 그럴 기운도 없고

그냥 묵묵히 할머니 곁을 지켰습니다. 이시간에
5일째 되던날에.. 제가 사정해서 아빠가 드디어 오셨어요 (고모가 너무 미워서 안온다고 하셨는데)

"아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야?"

"너지"
"그럼 아빠 세상에서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인 할머니가 아파 아빠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바라는거니까 이제 와줘요."

"알았다 가마"

점심시간 그러니까 13시에 면회시간 끝나고 점심먹으러 간다고 난리더군요 이 ㅆ것들이.
(죄송합니다) O고모 남편이 
" 내가 여기 있을게 다들 밥먹고와!!~ 근데 나 말고 다른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나....? "
"A고모가 아...나 일가야 하는데.."
"B고모 아...난 집다녀 오려고 !"

"제가 있을게요 저 어제부터 있었고 배 안고파요"

말 끝나고 5초만에 전부 내려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있을게 하던 분 어디가셨나요?

아빠 오셔서 할머니 얼굴 보고 정확히 10분만에 바이탈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렸겠죠, 보고싶었겠죠..그리고 점심먹으러 간 고모들한테
정말 연락하기 싫었어요 근데 고모한테 전화 해야죠.. 할머니는 나보다는 고모가 더 예뻤을거고

더 귀했을 테니까 나한테는 할머니가 전부지만 할머니는 자식들이 더 귀했을테니까...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참고 전화 했습니다 마지막 호흡이 멈추고 장례 치뤘어요
삼우제 지나자마자 직장 잡았지만 7개월 만에 회사가 지방으로 이전한다고 해서 관두었구요.
아! 저는 이제 혼자 살아요 반지하 반전세?로 감사할 따름이죠 아빠 몫으로 저한테 집 해주신거 거든요. 저희 아빠는요 참 생각이..어리다고 해야하나.. 자존심 쎄고 우기는거 잘하고 예를 들면..

할머니가 외로움을 많이 타세요 근데 표현 방식을 모르던 분이셨죠

고모가 오거나 할머니가 오는 날이면 "^^이가 말도 안듣고 늦게 들어오고..."

뭐 이런식 고모들은 나무라기 바빴고 저는 네네 하고 말았죠 그때만 했어도 화났어요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데...하면서 한 고1때 인가 그 때 알았죠

다 시집 장가 가고 나 외로우니 너네가 좀 봐달라는 외로움의 표현이였다는 걸
난 2년 만에 깨달았는데 4-50년이 넘도록 이 사람들은 모르네요.

아빠만큼은 알아주길 바랬어요 할머니가 얘가 나쁜애다 해도 아빠만큼은

"그래요 엄마 내가 혼내줄게 이렇게 말한뒤에 네가 이해해라 할머니 나이드시고 외로워서 저런다 너가 좀만 더 신경써줘라" 라고만 해줬어도..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텐데.. 서론이 길었네요

그렇게 할머니 보내고 바로 일시작했다가 회사이전으로 관두고.

그 다음회사는 부도가 나서 2개월만에 임금도 못받고 짤려서 현재 8개월째 소송중이네요

소액체당금은 회사 가동기간때문에 못받는다고 가압류 알아보는 중이구요..

제가 많이 고생하기는 했나봅니다

왠만하면 참는데 숨쉴 때마다 억소리가 날 정도로 아프길래 응급실 비용 각오하고 갔습니다 골반염이 많이 진행되어서 담낭 옆에 염증이 찼다고 하더군요 CT찍고 많이 완치는 되었지만 쉬었다가 병원 행정업무 쪽 취업했습니다

위염,장염,골반염 CT찍고 심각하다는것을 알았네요. 위염과 잦은 위경련으으로 현재는 위궤양이 심각하다는 판정을 받았구요. 장에 염증이 한 3주째 가시지 않아서 현재 내시경 ..예약했어요.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

부모라는 글자에 애착이 없어서 철없이 돈달라는 소리도 하기 싫고 치료도 받기 싫고 그래요..

의사가 정말 위험하다고 하는데도 말이죠 (솔직히 죽는것에 두려움은 없어요 허허 )

문제는 지금 일하는 대학병원..수습 3개월에서 해고당했습니다. 하긴... 그렇게 몸이 아파 결근이 많았으니..해고 당할만 하죠 제가 불성실한 부분도 있었을거구요, 사내 텃세? 도 많아서

 힘들긴 했어요. 한달 정도 시간을 주더군요 , 그리고 후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왼쪽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 가슴이아니라.. 가슴 안쪽?? 심장인가.. 해서 일단 가까운 내과 찾았더니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왠 병이 자꾸 생기는지 정말 소설같이 종합병원이네요 슬프게..

회사는 "다시 알아보면 되지, 나 하나 받아주는곳 없겠어?" 하며 긍정적으로 9군데 정도 면접을 봤으나.. 전부 퇴짜 당했습니다. 생전 안하던 면접 지각도 하고 말이죠. 온다던 지하철이 안오고

차가 막히고, 운이 없는건지 하늘이 나를 다시 버린건지 참.. 살기 싫더라구요 그냥 솔직히 죽어도

괜찮아요 그 사람하나 의지하며 그냥 숨만 쉬어가는 중입니다만. 여기서 그사람은..

저는 현재 남자친구에요 동거중입니다. 군대도 다녀오고 저랑 같이 살다 시피해요

아니..그냥 같이 살죠  빨래 청소는 제가...(그게 직성에 풀려요 ) 요리랑 설거지는 남자친구가 해줘요 청소도 빨래도 하지 말아라 하지만 어찌 그러겠어요

알고지낸 시간이 3년 본격적 연애는 몇 백일 안되었습니다.  

이렇게 쭈욱 살다가 자금모이면 그냥 바로 식올리거나 도장을 찍거나 할 생각이에요

결혼적금도 둔 상태고 서로의 부모도 다 만난.. 그런 사이입니다.
동거 해 본 후로는 더 사랑하게 됬어요 보통 손이 베이거나 하면.. 그냥 밴드 나중에 붙여야지 해도

이사람은 밤 12시에 소독약을 사러 온 편의점이나 약국을 뒤져서 오더군요 하나하나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주는 모습에 하루하루 행복하긴 합니다.

어린애들 장난이 아니에요.. 그만큼 생각이 어리지도 않구요.

그이도 저도 둘다 고졸이라는 학력이라서 벌이가 변변찮기는 한데..

문제는 지금 제가.. 조직검사를 해보자는 말을 들었어요 가벼운 용종이거나 악성이거나(암)

남자친구는 빨리 일 그만두고 쉬라고 하는데 그 사람한테 생활비를 내라는게 마음이 아파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뭐 친구들은 너 집에 그사람이 들어와 사는거니 너한테 생활비 내줄수도 있지! 치료 받자!" 하는데 뭐.. 맘처럼 쉽나요 제대로 된 실비 보험도 없을 뿐더러 병원비도 만만치 않게 들겠죠 일단.. 뭐 진통제로 하루하루 버티기는 합니다만 요새 우울증에 불면증 까지와서

회사에서 버티기가 힘든건 사실이네요

 

그냥 .... 넋두리 해봤어요 언니.. 그냥 제가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이제 쉬어도 된다라고 한 마디만 해주세요 마음 편하게 한번 쉬고 싶어요

근데.. 불안해서 그래요 그래 본 적이 없어서..

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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