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깊은 곳에서 빡침이 올라와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4년째 연애한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롱디가 힘들어 작년에 6개월쯤 헤어졌다 지역이 가까워지게 되어 다시 1년째 만나고 있었구요.
저도 직장인이고 남자친구 회사 일로 1-2주에 한번씩 데이트를 했습니다.
최근 몇주 남친 야근이 잦아져 3주정도 못보게 되었고 갑자기 남친이 9월초 저번처럼 일때문에 너무 힘들고 누굴 돌볼 상황이 아니라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와 남친은 지난번에도 이런 상황으로 헤어졌다 다시 만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생각할 서로 시간을 가지자고 했습니다.
그 이후 서로 연락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연히 제가 남친 사촌과 연락처를 아는데, 그분 SNS에 일주일전 제 남친 결혼식 사진이 올라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남친은 연애초 바람피운 전력이 있었지만 제가 한번 눈감아준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또, 심지어 더 심하게 뒷통수를 맞게 되었네요.
정말 이 인간을 어찌해야할지, 어떻게 복수를 해야 제 속이 시원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결혼하신 그 여자 분도 제 존재를 모를거 아니에요.
결혼이 한두달만에 준비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회사 끝나면 타지에서도 밤에 달려와 저와 데이트하고 출근하곤 했는데 그분에게도 잘못된 행동을 한 것 아닌가요?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어디 이야기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답답해서 글 써봤어요....
마땅한 조언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휴...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