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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욕 해달라고 글 올린건데 제 욕도 생각보다
많아서 많이 당황스럽네요
남편한테 글 올렸단 말도 안했는데 안하길 잘했네요

니새끼라고 한건 감정이 격해저 그런거구요
저 씨받이도 아니고 사랑스런 내새끼입니다
그 점에 제일 욕이 많은데 솔직히 피해심리가
있었던 것 같네요

제 욕이 너무 많으니 나름 변명 좀 할께요
반반결혼하게 된 이유는 저나 남편이나 양가도움 받을
형편도 아니라서 둘이 모은돈으로 한거구요
결혼도 남편이 정말 잘해준다고 꼬시고 꼬셔서 한겁니다
적금 들어가는걸로 결혼비용대고 결혼후에 푼돈이라도
내 앞으로 들어가는 적금 넣는다고 했고 남편도 수용한거예요 보험비는 저 처녀때부터 들어간거구요

남편이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합니다 술자리도 많구요
돈을 좀 헤프게 씁니다 그래서 제가 관리해주겠다고 하니 결혼하면 지옥이라던데. 남편은 출구없는 atm이라면서 불만표출 하길래 그럼 각자관리 하자고 한겁니다

남편은 최소한의 생활비만 줬고 그 외 돈이 더 들어가면
자기 혼자 벌고 있는데 너무 많이 쓴다며 불평불만
입에 달고 살았구요
저 아기낳고 아파서 병원갈때 택시탄다고 돈아까운줄
모른다면서 구박한 사람이였어요

본문에서 남편이 새벽 낮에 사다바친 음식? 청소?
몇번 되지도 않는데 싸울때마다 저걸로 생색냅니다
됐고라는 말도 지적이 많으셨는데 남편이 말꼬투리
잡으면 물고 늘어져 하루종일 귀찮게하는 스타일이예요
그냥 제가 똥이 드러워 피하는겁니다

가사, 육아도 철썩같이 도와준다고 하고선 일주일에
한두번 도와줄까 말까합니다 저 혼자 다 했다고
보시면 되요 생활비도 외벌이한다고 조금줘서
더 달라하면 구박하니깐 더러워서 제 유급으로 조금씩 썻어요 병원비며 병원다닐때 택시비도 다 제 돈 나갔구요

복직하면 바로 월급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그때 들어가야 하는 적금 보험비 대비해서
안꺼내는거예요

그리고 솔직히 육아도 제가 다하고 가사도 해주는데
저는 10원 한푼 안받고 애낳고 사는 가정붑니까?
그 돈은 적어도 제가 생각했을때 나를위해 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도 사람이고
양심이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통장을 가져오라니 어처구니가 없을뿐이예요

명절에 시댁 먼저 가기로 했는데 여러분 말대로
애기도 두고 전 친정갈랍니다

어제 화가나 최대한 짧게 두서없이 쓴 글임에도
저 위로해주시고 남편 욕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제 욕하신 분들 쪼금 미워요
추천수24
반대수394
베플ㅋㅋ|2017.09.30 22:24
떳떳하시면 통장 오픈 ㄱㄱ
베플ㅋㅋㅋ|2017.09.30 22:43
이제 각자 자기 부모만 챙기면 되겠네~ 이번 추석부터 그렇게 해요. 아기는 누가 데리고 갈지 가위바위보 하고 아기는 이긴 사람 따라 친가든 외가든 가면 되겠네.
베플ㅇㅇ|2017.09.30 23:00
하이고..신랑 진짜 못됐다. 쓰니가 일하기싫어서 '안'한게 아니고, 애낳고 신생아키우느라 딱 6개월 일을 못한거고, 곧 복직예정인 예비워킹맘인데.. 저렇게 치사하게 굴고 싶을까? 앞으로 철저하게 각자 집만 챙기고 각자 집만 가자고해요. 처갓댁 명절 떡값 딱 한번 드리기도 아까워 하는 사람이니까 사위 도리같은건 못할테니. 쓰니한테도 며느리로서의 도리 강요하지 말고, 대리효도나 설거지,요리,안부전화 등등 아무것도 강요하지말라고해요 앞으로 쭉~
찬반남자ㅇㅇ|2017.10.01 04:10 전체보기
걍 여자가 병/신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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