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9주년 넘긴 아줌마예요
셀프효도 한지도 9년차구요
겉절이 효도 한지도 9년차예요
셀프효도가 뭐 별거 있나요?
내부모 내집안일은 내가 시댁일은 신랑이 이거죠
제가 결혼할때만 해도 셀프효도 이런말은 없었지만....
시대를 앞서갔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안부전화...
이건 순전히 안부가 궁금할때 해요 불현듯 어머님 잘 계신가 싶을때 하기 때문에 분기에 한번 정도 하는 것 같고 남편은 시어머님께 정기적으로 주 1회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친정에도 남편이 비 정기적으로 안부 또는 용건 있을때 전화 하는지 모르겠으나 단톡방이 있어서 요즘에 친정이든 시댁이든 전화안부 안하고 있어요
양가용돈 - 동일
시댁가면 남편만 일함
친정가면 저만 일함
친정에서는 밥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제사 명절에는 도우미 아줌마도 불러주고 아빠 엄마 아프면 휴가쓰고 간병하고 동생들도 줄줄이 보살피고 이모들 갱년기 뒷수발에 사촌들 입시 진학 진로 고민까지 양가의 장녀 큰 조카/손녀 노릇하느라 바빠요 ㅜㅜ
다행히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집이라 저는 검색하고 사람불러주고 약찾아주고 명의찾아주고 병원예약해주는 정도....정보 주는 정도의 일만 하지만 버거울때가 많아요
시댁의 일은 신랑이 다 처리해요
예를 들어 어머님댁 티비고장 전기고장 건강문제 시댁 대소사일 등등 신랑이 개룡남이라 주변 지인들의
브레인 역할을 해야할때가 많아요
그때도 알아서 해결하지 저한테 미루지 않아요
매년 명절도 신랑은 어머님과 나가서 일하고 저는 5살 아들과 있는 반찬에 밥먹고 쉬다 명절 당일에 상차리고 성묘만 다녀오면 끝일것 같아요
오늘도 아침/점심은 신랑이 차려주고 저녁은 제가 차렸네요 ^^ 있는 반찬으로요
시댁에 있는 날을 늘이고 싶어서 이번에는 토요일에 시댁에 왔어요
시어머님도 아세요 제가 음식도 못하고 살림도 못하고 (안하고가 맞아요) 평소에 바빠서 쉬지도 못하지만 아들이 더 바빠서 맞벌이 하며 육아도 한다는 사실을....
시댁와서 늘어지게 자는게 며느리에게 휴식인것도....
그래서 저 오기 전에 반찬가게에서 반찬 왕창 사다 놓으세요 ㅎㅎ
아들도 쉬고 며느리도 쉬고 어머님도 쉴수 있게요
어머님 장사하느라 명절이 더 힘드시거든요
아들인 울 신랑은 새벽 5시부터 장에 나가야 하고 저는 좀 쉬해요 ㅎㅎ
오늘 낮에 너무잠이 안와서 간만에 톡 보다 끄적거려요 ^^
모두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