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장기연애를 바람환승으로 끝맺음한 사람입니다.
헤어진지 1년이 넘었는데 회복이 안되네요..
바람환승하는 사람들의 착한척 코스프레를
처음엔 순진하게 다 믿었습니다.
정말 본인의 사정이 구구절절한줄 알고
응원하겠다 울면서 잡지않고 보냈건만
다른사람이 있더군요.. 울면서 솔직히 말해달라는
제 부탁에 오히려 화내며 아니라던 그사람. 그렇게 끝이 났네요.
이후 잘 지내? 등의 찔러보기식의 연락에 모질게 굴지 못했고
사랑이 아직 식지 않았던 저는 다시 만나고싶다고 바보처럼 먼저 붙잡았네요. 붙잡혔지만 2개월쯤 되고 똑같은 문제로 헤어졌어요.
그 이후로 이 사람은 평생 이럴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슬프지만 덤덤하게 살아갔네요.
얼마전 또 연락이 왔습니다. 그동안 미안했다며 속이지 않을테니 다시 연락하고 지내고싶다구요.
정때문에 끊어내지 못하고 몇번 만났으나 애매하게 굴기에 그만해달라고 했습니다. 연락하지 말자구요.
마지막 문자에 또 언젠가 다시 연락할것처럼 하는 그 사람에게 욕이라도 퍼붓고싶은거 참았습니다.
완전히 끝이 났지만 너무 아프네요. 어떻게 눈을 똑바로 보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건지.
내가 사랑했던 그사람이 고작 이런사람이었는지.
이제는 헤어짐으로 인한 고통보다 억울함, 지난 추억이 모두 거짓된 것 같아서 밀려오는 아픔이 큽니다.
거짓말하며 헤어짐 당하신분들 자존감 어떻게 회복하셨나요..?
일상생활 모두 아무렇지 않게 하지만 늘 가슴한켠이 답답하고 짓눌려잇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