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빠보다는 선생님과 가까운.10

포기금지 |2017.10.05 03:10
조회 2,084 |추천 16

오랜만이에요! 9화내용이 반응이 좋더라구요 종종써야겠어요....ㅎ

앗 그리고 댓글에 물어보셨는데 제가 글에 안썻더라구용

저는 풋풋하고 상큼한 22살 대학교 3학년이에요 ㅎㅎ....

쌤하고 정식으로 사귄지 2년됬고 10월 5일기준으로 968일 됬어요!

스타트 ~~~~~~~~~ 배아프니까 음슴체 ㅠㅠ

오늘은 사귀게된 계기를 써보겠움!!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이해해주길 바래요 ....ㅎㅎ

나는 중학교때부터 쌤한테 계속 좋아한다고는 말해왔지만 사귀자고 고백은못했음.....ㅠㅠ

어리긴했지만 생각없는 나이는아니라서 사귀면 쌤이 욕먹는다는걸 잘알고있었음..

그당시에 내 성격 (쉽게질림) 을 알고있었던 가족들은

성인되서까지도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있고,
연락을하고있고, 그사람도 널좋아한다면 결혼을 허락해주겠다고 했고

아직은 어리니까 자제하고 연락하는것까지는 허락하겠다고 했음

나는 죽을때까지 쌤을 좋아할 자신이 있었음

고등학교가서까지도 틈틈히 연락하고 얼굴도 자주봐서 나는 쌤이 더좋아졌음

그당시 쌤은 성적과 내신의 노예인 나에게 제일 힘이되는 사람이였음

시험때는 도서관도 데려다주고 그랬음 ㅠㅠㅠㅠ 천사임

근데 쌤은 한번도 직접적으로 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한적이없음

가끔 애매하게 말하거나 하트몇번 보낸적은 있지만 좋아해 사랑해 이런적은 옶었음ㅠㅠ

고3 수능이끝나고(내신으로 가서 수능 다찍고잠ㅎㅎ) 생각이 깊어졌음

한두달만 있으면 대학생이고 성인인데 쌤이 언제까지 나를기다릴까?

물론 쌤은 나를 기다렸다고 한적이없음 ㅋㅋㅋ..

근데 그저 만나면 좋고 또좋고 그래서 사귀는거와 다름없다고 생각함

만나면 이런고민들이 싹 사라졌음 ㅠㅠ

쌤생일이 2월11일임

말해도 아는사람 없겠죠......

그전에는 그냥 선물사주고 밥같이 먹거나 케잌만 같이먹었었음

근데 저때는 어른 김개령이 처음으로 챙겨주는 생일이니까 특별하다고생각해서 정식으로 고백하려고 준비함

시계랑 후드티인가 후드집업인가...랑 먹을것들 포장해서 케잌하고 같이쌤차에 숨겨놈

쌤한테 같이 저녁먹자고 맛있는거 사겠다고했음

저녁은 내가 미리계산해놔서 쌤이 술사겠다고 술집으로감!

내가 술에 정말 약함.. 진심이 막튀어나옴 근데 술을 좋아함ㅋㅋㅋ

1월달에 술을 막먹고다녔었음 (물론쌤하고도)

그래서 쌤이 내가 술을좋아하는데 잘못먹는걸 아심

근데 저때는 고백타이밍 마추려고 딱 알딸딸하게 마심

뭐라고말할지 어떻게 말을 꺼낼지 생각하다보니까 말이없어지고 그러다보니 분위기가 진지해진거임

나 "쌤 올해까지하면 4번째 생일 같이보내는거알아요?"

쌤 "알지 진짜 고맙게생각해 개령아"

나"4년동안 내가 쌤진짜 좋아한것도 알죠? 저이제 진짜 성인됬고 쌤이 아직도 좋은데"

라고말하는데 혀가 자꾸꼬이는거임.. 구래도 진짜 노력했었음

실제로는 "4년동아안.. 내가 쌤 지짜 조아한것도 알죠~? 저이제 지짜 성인되꼬 쌤이 아직도 좋은데"

이게 더가까움.. 그냥다 저런식으로 말했다고 생각하면댐..

나 " 내가 알아낸건데 이렇게 특별한날 나랑만나주는거 보면~ 고마워서만은 아닌거 같아! "

쌤 "나도 너 좋아. 너 ..진짜좋아 근데 개령아 너는 지금 스무살이지 쌤이제 삼십살이야 죄짓는 기분이에요.."

'아..진짜 차이는건가' '지금까지 한건 다뭐가되는거지' 이생각과 눈물이 막났음

나 "좋은날 울어서.. 미안해요.. 쌤 생일축하해요. 이제 안괴롭힐테니까 자유롭게 살아요! 차 뒷자석 밑에 꼭확인하구요!

이러고 주섬주섬 가방챙겼음

쌤 "사귀자"

나 (아무말없이 눈물흘림)

쌤 "나이제 너한테 죄책감 안가질꺼야 너 내가 얼마나 참았는지 모르지"

차인줄알고 어떻게 나가야되나 라는 생각뿐이였는데 예상치못한 말이나와서 벙쩌있었음

진짜 알딸딸했던 술까지 다깨버렸음

쌤 "사귀자 김개령"

저말듣고 울면서 고개끄덕거림

쌤 "빨리 결혼하자 애기몇명낳을까"

저러면서 안아줌ㅠㅠ 저말듣고는 행복해서 울었던거같음

차타러가서 쌤이 나태우고 뒷자석에서 내선물을 가져옴

초콜릿이있었는데 내입에 너어주면서 사랑한다고해줬음 진짜 날아갈거같았음

마치 밖에서 치킨을 먹고 소화된채로 집에왔는데 집에 피자가있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저때 초콜릿먹으면서 폰메모장에 메모함

"쌤이 나를 차는건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이러면서 말로도 읽고 타자로도쳤는데

쌤 "내가 널 왜차. 스무살꼬맹이 집가자~"

첫뽀뽀함 뽀 뽀 입술과 입술이 닿는그거 ㅎㅎㅎㅎㅎㅎㅎㅎ

차타고 집가면서

나 "쌤 진짜 저너무좋아서 꿈인거같은데 내일깨버리면 어쩌죠?"

쌤 "그럼 내가 또고백해서 다시 사귀지 뭐"

쌤 " 근데 개령이는 언제까지 쌤이라고 할꺼에요?"

나 "쌤 진짜 쌤.. 나안좋아하는데 받아주는거면 더슬플거같아요"

쌤 "너 고딩때부터 공부안된다고 찡찡댈때 부터. 그때부터....... 내가 그때받았으면 넌지금 나감옥 면회왔을지도 몰라"

이렇게 그냥 소소한 얘기하다가 집에다와가서

나 "오빠가 태어나서 정말 좋으니까 결혼하면 어머님께 맨날맨날 고맙다고해야지~ 오늘같은날은 집에가기 아까운데 ..~!"

쌤 " 우리이제 핑계같은거 없이도 만날수있어. 늦었으니까 달려가~ "

이러고 뽀뽀하고 내렸음 ㅎㅎ

오빠가 돈도없으면서 선물왜샀냐고 뭐라고했는데 다음날 후드집업 입고왔었음 ㅠㅠ

진짜 쓰니까!!!! 왜!!! 안설레는거냐고요..ㅠㅠ

우리오빠 말투 킹왕짱임 실제로 들어보세요ㅠㅠㅠ 대박임

ㅋㅋ 너무자랑만 했낭....

여로분 즐거운 추석 보내셨나용??

많이드셨나요.. 저는 오빠가 너무 많이먹여서 돼지됐어요=.= ~~~

오빠가 너무편하지만 제목이 ...제목인지라 .. 쌤이라고 쓸께요..

두서없이 이것저것 써서 죄송합니다 다 계획적이지 못한 제탓이에요..

남은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 ~~~!!

오빠보다는 선생님과 가까운. 10화는 지금은연애중 포기금지 채널에서 보실수있습니다


추천수1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