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추가합니다)
제가 화가난 포인트는 늘 남편이 제입장보단 시댁사람들 입장만 생각해주고 살았던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더 화가 난거구요
가족회사란 이유로 주말 휴일도 없이 일하던 사람이에요
새벽부터 출근해 밤 늦은시간까지 하루 20시간을 일한적도 있네요 그래도 월급은 최저임금으로 책정받아서 받고 살았어요 시작은아버지가 세금 많이 낼까봐 서류상 월급 작게해놓고 뒤에서 쪼금씩 더 주는걸로 살았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자기가 부족하다고 자기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자기탓하던 사람이구요
저 임신하고 애기 심장소리 들으러 한번가고 가본적 없었고 애기 낳을때만 하루 있었지 조리원에서 잠한번 같이 잔적 없었네요 출산하고 8개월만에 담낭제거수술 받았을 때도 수술실 저 혼자 들어갔고 입원해있는 동안 하루를 병원에 같이 있어준적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서운했던건 남편이 생각하는 마누라란 내조하고 집안일 솔선수범하고 시부모한테 잘하고 그저 이해하고 배려하고 희생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기 때문이네요
그외 너무너무 많은 일이 있지만 다 쓸수없는게 그저 아쉽구요
아 참고로 저희시댁 시아버님 안계십니다 (사별하심)
친척들이 다같이 모여사시는데 시작은아버님부터 시고모, 시삼촌 등등 가면 저혼자 시달리다 오는데도 말한마디 못하는 사람이구요 그 시댁도 한달에 한두번은 꼬박꼬박 챙겨가는 사람입니다 그저 머릿속에 자기 핏줄만이 우선순위인 사람이기에 그만두려는 겁니다
모든상황 아시는거 아닌이상 무조건적으로 욕하시고 비아냥거리는건 좀 억울해서 적어보네요...
오해하실 부분이 있는것 같아 추가합니다
제가 괜히 화가 났던게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시댁이 가족회사를 하고 있고 남편이 10년이 넘도록 청춘바쳐 일하고 살았어요
시작은아버지가 사장이신데 저희 남편이 물려받을 회사라고 늘 말하셨죠
시작은아버지 아들은 이 일이 하기싫다고 진작에 도망다니다 뒤늦게 한쪽으로 떼서 사장자리 앉혀놨더니 그제서야 일한다고 난리쳤네요
그 이후로 시작은아버지가 마음이 바꼈고 저희 남편보고 회사 줄수 없다고 자기 아들 줘야겠다고 했더랍니다
남편 제 앞에서 눈물 흘리며 말했구요
속상해하는 남편보며 제가 더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죠
어차피 받지 못하는 회사고 무시당한만큼 독하게 마음먹고 살자고 했고 남편은 몇일이 지나고 무덤덤해져서 저보고 되려 화낼거 없다고 말했네요
남편한테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저도 그런 말을 던지게 된겁니다
사실 제사도 없애겠다고 말했는데 소용없어졌던거구요
화날만한 상황인데 무조건적인 비하는 삼가해주시면 좋겠네요
제목그대로 남편한테 통보 받았습니다
일년에 3번이던 제사가 5번으로 늘어났고 시할아버님 시할머님이 돌아가시면 없애겠다던 제사가 더 생기고 제기에 상까지 풀세트로 구입해서 본격적인 제사가 올초부터 시작됐네요
명절은 연휴니 그렇다쳤지만 평일에 기일이 걸리면 모든일을 재쳐두고 제사에 매진해야하는 시댁에 지쳐있었네요
안그래도 시댁이랑 여러가지로 부딪치고 언짢은게 많은 상황이었는데 남편이 제 마음은 단 5분도 생각해주지 않고 배려따윈 1도 없네요
최근에 저와 남편한테 청천벽력같은 일이 있었고 그 원인제공은 시댁으로인해 벌어진건데 남편은 그저 초연해요
남편 생각해 시댁에 더 화를 냈더니 오히려 왜 제가 더 난리치냐고 되묻네요 어이가 없는 상황이구요
열이 받아서 명절전 음식하러 안갈거고 명절날도 안 갈거라니까 그럴거면 그냥 이혼하자네요
자기 체면이 자기엄마 체면이 뭐가 되냐면서 며느리가 며느리노릇 안하는데 뭐하러 사냐고 언성이네요
제가 무슨 일하려고 결혼한 것도 아닌데 저를 식구가 아닌 종년으로 생각해 왔나봅니다
명절전 오전에 다퉈서 여지껏 연락한통도 없네요
전 괜찮은데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그래도 아이생각하는 연락정도는 아빠답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저 제사에 집착하는 시댁, 도움도 안되고 의미도 없는 그런거 저희 아이한테는 절대 물려주고싶지 않아요
그냥 이혼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