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클래식을 너무 좋아해요...
만난 지는 1개월 정도 됐는데, 어느 날 집에 가 보니까 LP판? 그게 있는 거에요..
책처럼 꽃혀있는데... 신기해서 보니까 막 이상한 영어 써져있고ㅜㅜㅜ
이게 뭐냐고 물으니깐 클래식 LP 수집도 취미로 한다고...
근데 진짜 요새 누가 LP판에 클래식을 들어요 ㅜㅜㅜㅜㅜㅜㅜ
넘 아재같고... 들어볼래? 하는데 진짜 꾹 참고 들었어요.
근데 진짜 ㅜㅜㅜㅜㅜㅜ 남자친구가 너무 할아버지같아 보이고...
거기까진 어찌어찌 참았는데.. 발단은 어제였어요.
이번 2017 크라이그라운드가 너무너무 떨려서 같이 가자고 했어요.
진짜 제가 딘을 너무좋아해서..ㅜㅜㅜㅜㅜㅜㅜ
자기는 힙합 잘 모르고 시끄럽고 사람 많은건 좀 그래서 다른 친구 구하면 안되겠냐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너무 속상한 거에요... 너무 아저씨같이...
요새 누가 힙합 안듣고 클래식 LP를 틀고 있어요 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솔직히 뭐라고 했어요. 그거 좀 아저씨같다,
딘이랑 지코같은 래퍼들 노래도 좀 듣고 하라고 했어요.
일단 남친이 알겠다고 들어보겠다고해서 어찌저찌 해결은 됬었는데요 ㅜㅜㅜ
그렇게 다투고 살짝 속상해 있었는데 오늘 남친집을 다시 갔어요.
미안하다고 사과도 할겸 깜짝방문했는데, 클래식틀고 차를 마시고 있는 거에요...
노래 들어보겠다고 한게 바로 어젠데... 약속을 안 지킨 거잖아요.
내일 크라이그라운드 같이 안가기로 한 대신 힙합도 좀 들어보기로 어느정도 합의? 한건데..
아니 누가 흑인 힙합같이 시끄럽고 정신없는거 들으래요?
그냥 딘이랑 지코처럼 약간 발라드성있는거 들으랬지
갑자기 너무 화가 나서 LP판을 집어던졌어요. 남자친구는 갑자기 무슨 일인가 황당한 눈치였고.
그러고는 저보고 갑자기 왜 그러냬요.. 아니 노래듣는거 그거 하나 양보를 못해서ㅜㅜㅜㅜ
물론 LP판 집어던진건 제 잘못이긴 하지만 누가 요새 클래식 들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다 발라드힙합 그런거 듣지... 진짜 남친 이해가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