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5개월 우리 연애는 좀 특이한 상황에서 시작됐지
처음엔 그냥 좋았다 너의 그 특유의 쾌활함 친화력 나한테서 볼수없는 매력들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
그리고 걷잡을수없이 너한테 빠져들었던거다
네 깊은 눈동자 어찌보면 억척스럽다 할 정도의 생활력 그것마저도 너무 좋았다 이 여자랑 결혼하면 밥굶을일은 없겠다 생각했지
넌 나랑 결혼을 바랬지 나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첫연애였지만 빨리 자리잡고 싶었고 그래서 나름 열심히했지만 서울에서의 생활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그리고 내 성격탓인지 자꾸 너와의 이별을 마음에 담게 되더라 그랬으면 안됐지 내 부정적인 성격이 결국 너와의 이별을 만들었다고 본다
내가 좀더 너에게 확신을 줬더라면 좀더 내 감정을 조절할수있었다면 후회만 남는 첫연애가 됐고
너도 나랑 결혼을 꿈꿨을만큼 나같은 사람과는 처음 연애해본다고 했던만큼 진심이었겠지 근데 넌 이별앞에선 참 매몰차더라 비록 몇번의 헤어짐을 얘기하긴 했지만 두번을 붙잡았음에도 더 이상은 아니라는 난 너가 원망스러웠다 헤어지고 이주정도 지나 너에게 보낸 카톡에 너는 더이상 보고싶지도 만나고싶지도 않다고 했었다 내 마지막 배려라는 생각에 억지로 억지로 연락하고 싶은거 참고 하루가 멀다하고 네 sns를 들락거렸다
첫연애로 참 많이 배웠다 정말 사랑했고 아직도 보고싶지만 그냥 하나의 경험으로 삼으려 한다 이번 연애를 계기로 내 연애스타일도 알게되었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 많이 깨닫는다
많이 배웠고 지금도 보고싶지만 이젠 놓을게 다 지웠고 다 차단했어 어떤 노래 가사처럼 어디선가 또 마주칠지도 모르겠지만 그땐 그냥 서로 웃으면서 지나쳤으면 좋겠다 정말 사랑했고 너한텐 그정도였던 남자였어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