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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 팬들 너무하네요.

켄켄 |2017.10.15 18:27
조회 719 |추천 12




부산국제영화제 갔다가 <메리와 마녀의 꽃> GV회차를 관람하게 됐습니다.
스기사키 하나라는 배우가 어떤 배우인지 하나도 몰랐지만,
GV내내 높은 굽에도 불편한 기색없이 정자세로 방긋방긋 웃으며, 사진찍는 사람들쪽으로 얼굴정면 셔터찬스 만들어주고, 딴 짓 안하고 계속 관객들이랑 눈 마주쳐주려고 하고.
인삿말은 서투르지만 한국어로 했습니다.
거기다 GV 끝나고 퇴장하는 중 한 명의 팬이 무대 위에 올라가 돌발적으로 사인요청을 했을 때도,
매니저들이 저지함에도 끝까지 웃으며 사인해주고 가더라구요.

태도가 너무 겸손하고 사랑스러워, 5개 넘는 GV 중 유일하게 집에 돌아와 검색해본 배우였습니다.
근데 '일본의 김유정'이라는 기사제목의 스기사키 하나 인터뷰가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댓글이 가관이네요.

스기사키 하나 양이 직접 김유정 양을 언급한 것도 아니고, 기자가 언급했으며, 그거 듣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단 식으로 대답한 것 뿐인데..
댓글이 온통 스기사키 하나 외모비하더군요.
그리고 배우 김유정 양 찬양댓글뿐.


혹시 진짜 팬이겠어 하고 댓글모음 봤더니 진짜 김유정양 팬분들이더군요;;;
뭐랄까.. 김유정 양 태도논란 사건때
'아직 어린 애한테 너무한다' 식의 쉴드치셨던 분들 맞으신가 싶었습니다.

전 그 사건 당시 때, 별 생각없었거든요.
짝다리는 감독들이나 타 배우들도 흔히 하는 행동이고,
손톱 본 거는 지루해서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단 다른 배우와 잡담을 했다는 건 경솔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듯 엄연히 자기 자신의 경솔한 행동으로 질타를 받는 상황임에도 팬분들은 분명 '어린 아이한테 너무한다' 라고 감싸셨습니다.

근데 스기사키 하나 양은 자기 잘못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기자가 '일본의 김유정' 이라 언급했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 라고 오히려 김유정 양을 칭찬한 것 밖에 없습니다.

근데 외모비하 악플들 뿐이라니..
그거 아세요?
스기사키 하나 양과 김유정양은 불과 2살 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충분히 어리지 않나요?

태도논란 비난글에도 나이를 운운하셨던 분들이,
단순 인터뷰기사에 아직 어린 배우 외모비하 악플이나 다시는 걸 보며 충격적이었습니다.

스기사키하나를 칭찬하는 댓글은 무조건 반대폭탄.
왜 스기사키 하나 인터뷰 기사에 와서 이러는 건지 의문이네요.
저 역시 댓글을 달았지만(김유정 양 비하내용은 1도 없었음) 닥치고 꺼지라는 댓글까지 달리더군요ㅠㅠㅠ
황당했습니다.


배우 김유정 양에 대해서
연기 잘하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벌써 저 정도 연기력에 미모면, 5년 뒤쯤엔 대한민국 톱의 자리에 서겠구나. 라고 영화와 드라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엄청난 기대와 호감을 갖게 되는 어린 배우였습니다.
근데 팬분들의 행동을 보니,
김유정 양의 안티 대부분은 팬에서 비롯된 거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비교가 열받으셨다면, 차라리 연기경력이나 연기력 팬덤 부분에서 까시면 몰라요. 무슨 외모비하를 하고 계신건지..



단순 일본 배우긴 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걸 설레하며,
한국팬들에게 감사해하고, 팬서비스도 열심히 해가며
한국어 인삿말까지 미리 준비해온 97년생 배우에게
말 그대로 '아직 어린 앤데 너무하시네요' 싶어서 글 씁니다.


일명 엄마팬들이 많으시길래, 결시친에 쓰고 싶었지만, 엄연히 주제가 다르니 엔터톡에 남깁니다.






추천수12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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