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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저희 아이가 자폐성향이 있는걸까요??

걱정이많다 |2017.10.19 00:09
조회 173,871 |추천 125
점심시간에 잠깐보고 대댓글 달았는데
퇴근시간되니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
대댓글로 한분한분 감사 인사 드리고 싶은데 모바일로밖에
못해서 부득이하게 추가글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댓글달아 주신분들 여러 의견 내주신분들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모두들 감사 드려요ㅠㅠ 특히 제 글에 코멘트 달아주신
현직치료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퇴근하는 지하철 안인데 눈물이 날정도네요 ㅠㅠ
알게 모르게 그동안 맘고생이 심했나봐요 ㅠㅠ

댓글로 여러 질문들을 올려 주셨는데
몇가지 답변 드리자면
100일경 눈맞춤은 확실히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기가 뒤집어서 엎드린 상태였고(되집기를 못하던 때였어요..)
제가 물건을 가지러 거실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아기가 제 눈을 맞추고 얼굴을 보면서 제가 이동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쳐다봤어요.
제가 점점 본인과 멀어지니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빨리 가서 안아주니 울음을 그쳤구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반겨주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반겨주는 편이긴 합니다. 엄청 좋아하면서 달려와 안겨요..
하지만 매번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일주일 5번 퇴근중
많으면 2~3번정도 인거 같아요. 나머지는 본체만체 합니다 ㅠ
이름 불러도 안오구요 ㅠㅠ

많은분들이 의견 남겨주신것 처럼 발달장애 검사부터 받아보고
상호작용이 잘 될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해야겠어요.
저랑 애착관계가 형성이 잘 안된거 같다 라고 말씀해 주신분들도 많은데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한다고 했지만 그건 제생각이었을뿐
저희 아기는 많이 힘들고 불안했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점점 아기에게 너무 미안해 지네요 ㅠㅠ

남편과 잘 상의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해보도록 할게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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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4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맞벌이 엄마입니다.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목처럼 저희 아들이 자폐성향을 가지고 있는건지 걱정이 되어서 많은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제일 활성화 된 결시친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점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의 상황을 대강 말씀드리면 저희 부부는 주말부부이자 맞벌이 중이고 현재 14개월 아기는 감사하게도 저희 친정엄마가 봐주고 계십니다.
친정집이 신혼집과 매우 가까워서 제가 출근길에 아기를 친정집에 데려다 주고 퇴근하면서 다시 데리고 옵니다.

제가 저희 아이가 자폐성향이 있는지 걱정하게 된 이유는
추석 연휴 전, 다니던 소아과에서 아이가 눈맞춤이 잘 되지 않는거 같으니 소아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라며 소견서를 작성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대학병원에 진료 예약을 잡고 소아정신과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현재 아기가 너무 어려서 검사를 해도 아무것도 나오는것이 없으니 최소 18개월 이후에 다시 상태를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소아정신과 상담받으러 갔을때 아기는 선생님과 잠시 2~3초 눈을 맞추긴 했습니다.)

그 이후로 인터넷에 자폐 증상을 찾아보고 우리아기 증상과 비슷한지 보고있는데 이게 증상이 맞는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점점 더 헷갈리기만 하더라구요.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도움 말씀 부탁 드립니다ㅠㅠ

그러면 일단 저희 아기의 행동 상태와 증상들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 눈맞춤의 경우 매우 잘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저희부부와 친정식구들과는 짧게는 2~3초 가끔씩 아주 길게는 10초 이상씩도 눈을 맞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낯선 사람과는 잘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가끔 되긴 하나 지속시간이 길지가 않습니다.
- 까꿍놀이를 하면 눈 맞춤이 좀 더 잘 됩니다. 그러나 찾아본
글중에 소리에 반응해서 아기와 눈을 맞추는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본것같습니다.
- 호명반응(이름을 부르면 쳐다보는 행동)이 잘 되지 않습니다. 가끔 어쩌다 한번 되는것 같아요. 그러나 보호자의 시선이 닿는 곳에 아기가 있는 경우 이름을 부르면 절대 돌아보지 않지만,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아기가 있는 경우 "우리 xx이 어디갔지~??" "우리 xx이 거기서 뭐해?" 등의 말을 하면 웃으면서 뛰어나오거나 잠시 나왔다가 갑니다. 이것도 호명반응이라 해야할까요??
- 기어가는것은 매우 늦었지만(9개월) 걷기는 돌 전에 하였습니다. 지금은 뛰어다닙니다.
- 그림자를 보면서 뒤로걷기도 할줄 압니다.
- 가끔 발끝으로 걷습니다.
- 볼풀공을 가지고 던지며 놀기를 합니다.
- 끈, 북채, 막대기, 효자손(매우 좋아합니다) 등을 가지고 두드리거나 던지며 놉니다.
- 돌아가는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놉니다.
- 붕붕카는 밀고만 다니고 타지는 않습니다.
- 박수, 도리도리, 빠빠이 해봐 라고 말하면 합니다. 앞에서 박수를 치면 따라 치기도 합니다.
- 주세요 라는 행동은 가르쳐도 따라하질 않습니다. 손을 빼버리거나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 장난감으로 같이 놀아줄때 보호자의 손을 잡아 끌어 장난감위에 올려놓습니다.
- 엄마 라는 말은 하나 저를 엄마로 알고 하는말은 아닌거 같습니다. 아빠는 주말밖에 못봐서 그런지 아빠 라는 단어는 거의 하질 못합니다.
- 밖에 나가는것을 좋아하고 창밖 풍경을 보여주면 이야~라는 감탄사를 정확히 말합니다.
- 안된다, 하쑤다(할수있다 처럼 들림), 나는 같은 옹알이를 합니다. (나는~ 나는~나는~ 이런식으로 옹알이를 합니다.)

여기 까지 입니다. 저희 부부나 친정식구들은 절대 아닌거 같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눈맞춤이나 호명반응 부분에서 자꾸 맘에 걸립니다. 아기의 월령이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눈맞춤이라는데 잘 되지 않는것 같아 자꾸만 불안해 집니다.ㅠ

잘 아시는 분들 재발 댓글 부탁 드릴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25
반대수12
베플|2017.10.19 01:11
23개월 저희 아이도 눈마주침이 짧은편이에요 할줄아는 말도 아직 없구요.. 호명반응은 본인이 좋아하는걸 하자고 할때는 즉각인데 아니면 무시하고.. 발달센터에서 검사해봤는데 언어가 느린거외엔 다른 문제가 없다더라구요 미디어에 많이 노출됐을때 보이는 증상들이니 미디어를 끊으라고 해서 그뒤로 전혀 안보여주고 많이 놀아주고 말걸어주고 스킨쉽을 많이 했어요 한달정도 지났는데 이제 핸드폰은 옆에 있어도 보려고 하지 않아요 눈 마주침도 좋아지고 많이 밝아지고 애정표현도 엄청해요 주양육자가 많이 노력하면 그만큼 달라지더라구요 애 키우기가 정말 힘드네요.. 누가봐도 이상한 아이가 아니고 긴기민가하다면 육아방식에 변화를 주고 노력하면 달라지는거같아요 저희 아이보다 더 어리니 충분히 좋아질거라 생각해요
베플남자들리지|2017.10.19 18:16
자폐 아닐듯 나도 우리딸 그때쯤 자폐의심 좀 했는데 ...불러도 반응이 없고 자기 하는일에만 열중하고 ..근데 지금 여섯살인데 보니까 기질이었던듯 자기관심 없는일에는 아무리 불러도 답이 없음 지금도ㅋㅋ 아놔..우리 딸은 청각 안좋은거 아니냐는 얘기도 들었는데 2돌쯤 지나서 이름 열번 불러도 대답안했는데 ♡♡야 과자줄게 하면 곧바로 뒤돌아봄 ㅋㅋ
베플|2017.10.19 10:12
장애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특수교사입니다. 아이에게 자폐성향이 있다고 하기에는 일러 보입니다. 걱정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티비, 미디어 보는걸 자제하고 많이 놀아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차이의 놀이라는 어플 추천드립니다. 한번 보시고 인스타그램같은데서 부모님들이 올려주시는 후기도 보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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