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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연락끊은 친구야 (본인이야기다 싶으면 와서 보세요)

ㅇㅇ |2017.10.19 16:04
조회 42,394 |추천 218

한때는 친구였던 지금은 아닌...

그친구가 네이트판 그중에서도 결시친을 자주보아 이쪽에 글을 써요

사실상 쓰면서도 그친구가 볼지 안볼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 친구에게

(이름이 특이해서 성만 쓸께요)

 

친구야.

널 안지도 어느덧 20년 우리 14살 중학교때 처음만나

계속 서로에서 베프로 너무나 즐거웠었지.

너가 그토록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을때도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오랜백수끝에 회사에 취업했을때도 나 정말 1도 부러움없이 정말정말 축해줬었어.

 

22살 너희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나 회사에서 일하다가 전화받고

눈물콧물 다 쏟으며 통화하는 모습에 팀장님께서 우리아빠가 돌아가신걸로

오해하기도 했었어.

22살 어리다면 어린나이에... 어찌해야할빠를 몰라

그길로 회사에 바로 월차내고

3일동안 밤새가면 너 옆에서 같이 있었던것도 나야

물론, 너가 시킨건 아니였지 내가 그래주고 싶었었으니까...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우리는 30대가 되었고

어느순간 너가 연락이 뜸해진걸 느꼈어

회사에서 힘든순간 / 남자친구와 헤어졌을때

너에게 하소연하고싶은 순간... 문자도 전화도 받지않았던 너

 

그래 바쁜일이 있겠지 했지만

그다음날도 다음날도 연락은 없었지

 

그리고 2년만에.... 온 너의전화 솔직히 뻔하다 싶었어.

전화 안받고 카톡읽음도 안하고 근데 정말 계속계속....

결국 너의연락을 나는 받았고

우선만나서 풀자라는 너의말에... 그래 어쩌면 오해가 생긴건지도 몰라...

하면서 나갔지..

 

그날도 넌 1시간이나 늦었어...

너 나만날때 한번도 약속시간 제대로 지킨적 없자나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 원래 항상 늦자나.. 미안해... 근데 정말 이날도 늦을줄은 몰랐다.

 

그리고 나서 첫마디

[나 결혼해] 

나는 집에 안조은일도 있고, 

본인은 결혼하니 미안한 맘에 연락못한거라고 포장아닌 포장을 했지.

그리고 나역시 머리속에 든생각을 바로 말했어

그말할줄 알았다....

그랬더니 엄청 서운해 했지..?

어찌 결혼하는 친구에게 그럴말을 할수있냐고...축하해줘야지...

라고서운함을 표한 너였지

그리고 이어서 한 너의말..

 

 

우린 제일 친한 친구니까 나 웨딩촬영할때 와줘

우리 제일 친한 친구니까 결혼식 가방도 들어줘

(신부옆에서 가방들고 봉투받고 하는거요..뭐라고 말해야할지 몰라서..^^;;)

라며 1시결혼식인데 내가 샾에 8시까지 와주길 바랬지.

 

사실 너결혼식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많이 했어

그리고 우리가 만난건 20년 서운했던건 2년...

지나왔던 시간이 과거가 너무 소중하기에 간거였어.

 

 

그래 나이도 나이인지라.....

아무래도 동성보단 이성친구의 약속이 더 중요할수도있겠지.

솔직히 서운한 순간도 있었지만

결혼식날에도 정말 그날도 진심을 다 해 축하해줬어.

 

결혼준비로 바뻐서 연락못한거라고 미안하다고 이제 결혼하면 시간도 많이 나고 하니..

우리 전처럼 잘 지내보자는 너의말을.. 나는 그대로 믿었어

 

 

사실 너와 연락이 안되는 2년동안 우리아빠는 정말 많이 아팠어

너도 알꺼야

우리 마지막 연락했을때가 우리아빠 뇌출혈로 수술하던 날이였으니까

사실 이부분도 너가 기억이나 할런지 모르겠다.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너는 전이랑 똑같이 돌아갔어

전화도 문자도...

 

그러다가 우리아빠가 지난달 하늘나라로 갔어

그때 사실 너에게 전화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스러웠지만...

전화를 했어 역시나 안받더라,

그래 내가 부고문자를 너에게 했다면 연락이 왓을수도있지만

그때서야 알았어

우린 친구가 아니라 친구였던 사이라는걸.....

 

2년만에 만나서 우리 지난이야기할때

너는 마치 과거를 지운것마냥 아무것도 기억하지못하는 모습에 조금은 황당했었어

너 아버지 돌아가신날 내가 옆에 있던이야기 해줬을때도 너는 내가 장례식이 온것조차

기억하지 못하더라

어쩌면 그럴수가있니..?

맨날 친아버지와 같은분이라고 하더니.....

우리아빠 하늘로 보내고 보니 이제 알겠더라

새아빠(친구엄마가 결혼을 3번하셔서 3번째아빠임)라서 넌 기억하지 못했던거야..

그날을...

어찌하면 그날을 잊을수가있니..?

 

 

넌 내가 죽었다고

전화해도 안받을 애야 그리고 죽었는지 조차 모르겠지

아빠가 그렇게 떠나고 나니 사람이 죽는다는게 한순간이더라

그리고 알았지 사람이 죽고나면 우선적으로

그사람폰에 저장되어있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게되더라

혹시 몰라 니번호는 지웠어

이젠 정말로 내가 죽었다고해도 너에게 연락갈일은 없을꺼야

 

 

훗날 너에게도 너같이 행동하는 사람을 만나 같은일 당했음 좋겟다.

저주라고 해도 좋구, 뒷끝있다고 해도 좋아

그리고 이젠 나따위에겐 연락하는 일 없겠지만 나도 받지 않을란다.

 

마지막으로

너 결혼식날 내가 축의금 100만원준거

니가 양심이 있다면 그돈 다시 줘야하지않을까?

니가 자주보던 판에서 그러더라 그런건 먹튀래

나한테 너 결혼식 도우미 시키고 축의금 받아쳐먹을라고 연락한거니?

부자남편 만났다고 자랑자랑을 하더니 내 돈이 그렇게 받고싶디?

 

꼭 이글을 읽기 바라며....

난가..? 싶은 사람이라면 주위를 잘 둘러보시길....

 

 

 

 

추천수218
반대수4
베플ㄷㄷ|2017.10.19 16:51
100만원을 왜줌 답없다 줄년도 아니고
베플123|2017.10.19 16:07
100만원달라고 연락해요 싸가지없는년이네 진짜 ㅋ
베플남자ㅇㅇ|2017.10.19 19:22
친구가 아니라 쓰니를 욕하고 싶다. 호구 중에 호구. ㅂㅅ중에 상ㅂ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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