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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의 눈빛이었을까 아니면 벌레보는 눈빛이었을까

김이사 |2017.10.20 19:16
조회 388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늘 좀 속상한 일이 있어 이렇게 사부작 거려 봅니다

일단 저는 지방에 살고 30대를 바라보고있는 20대 후반 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기때문에 오타,음씀체, 반말을 쓰더라도 양해 바

랄께요

군대 다녀오고 파란만장한 시기에 부모님 어께에 짐을 덜어드릴

려고 정말 열심히 살았어 뭐 어깨 짐을 덜어드리기보단 나도 부모

님 용돈 타는것도 싫었고 내가 벌어 용돈으로 쓰고 휴대폰 요금

까지 내가냇었지 딱히 전문대 다니면서 생색 내기 싫어 자퇴도 빨

리 했어 그냥 독립을 빨리 원했지 하지만 제대한지도 얼마 안되었

기때문에 한 2주 쉬고 그냥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 배달 알바였

지 배달 아르바이트 3개월 하고 나니 쓸때 쓰고 절약하고 돈이 수중에 95만원 정도 있더라 이걸로 안되겠다 이제 고졸이라도 정규

직을 알아봤지 고등학교때 공고 나오면서 캐드 자격증도 따고 해

서 직장은 금방 구할수 있었지 일하는 알바 사장님 한테 이제 아

르바이트 그만두고 직장 들어간다고 말했어 당연히 무단 퇴사가

아니라 2주전에 말씀을 드린거라 마무리가 잘됫지

여기서 문제는 뭐냐면 아르바이트 끝내기 3일전에 내가 교통사고

가 크게 났었어 뭐 오토바이 운전을 오래한건 아니기때문에 항상

안전장비 착용하고 신호 위반을 한적이 없어 여느날과 같이 손님

에게 배달전달해주고 가게로 돌아가는길에 큰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중이었지 좌회전 신호 받고 출발을 하는데 신호 위반 차

가 나를 덥쳤던거지 난 그때 그후 사고날때 기억이 없어 정말 편

집 기능처럼 기억속에는 사고 나는 순간만 기억이 있고 그뒤로

기억이 없어

눈떳을때 병원이었어 그땐 아무도 없더라 그냥 팔에는 링거가

주렁주렁 달려있었고 내가 왜 여기 누워있지 라는 생각밖에

안나더라고 근데 절망적인건 몸이 안움직여졌어 겁나더라고

그냥 오만 생각이 다 들정도로 겁났어 그러고 겁에 질려있는데

간호사가 들어오더만 깨셧냐고 묻길래 대답은 못하고 그냥 눈만

껌벅껌벅 거렸어 간호사가 보호자 에게 연락한다고 나갔어

얼마후 가족하고 의사가 들어오는데 그냥 눈물이 나더라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말도 할수있고 손가락 발가락은 다 움직여

지더라

그래서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물어봤어 교차로에서 교통사고 났다

5시간 수술 했다고 내가 얼마만에 눈떳냐면 약 2주 걸렸다드라

그래도 내심 안심했던건 사지 멀정한게 다행이라 생각했어 정말

절대안정이라 그래도 가만이 누워있어지 다리하고 골반하고

허리하고 다쳤으니 그렇게 가만히 누운지 몇개월 됫는지 몰라

정말 6개월간 병원에 있었다 1년에 반을 병원에 있었지

다친데 어느정도 호전이 되어 걷고 싶은마음에 간호사에게 저

걸을수 있을꺼 같은데 걸어도 되나요 라고 물었지만 오래동안

병실에 누워 있어서 걷기가 힘드니까 재활운동해야 걸을수 있다

하더라고 그이야기 듣고 걷는건 포기했지 그러고 몇주가 지나자

걷는거 재활 해야한다고 스캐줄을 잡아주더라고 나는 기분이 좋

았어 이제 걸을수있으니까 근데 의사가 말하더라 재활치료 하면

걷고 달리고 하는건 금방인데 지금당장

소변을 가리기 힘들꺼라고

나는 그냥 오랫동안 소변줄하고 있었으니까 그렇겠구나 라고

생각했지 재활 치료 동안에도 소변줄 꼽고 했어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소변줄 뽑고

소변통을 쓰잖아 근데 왜 계속 소변줄을 달고 생활하는지

의아 했어 재활치료기간에 물어봤어 왜 소변줄을 안뽑고

있는지

의사가 망설이더라고 보호자분에게는 말씀을 드렸는데

사고날때 배뇨쪽이 엉망이 되었다고 때가 되면 말하려고 했다고

배뇨쪽이 무슨 명칭이 있었는데 기억 이 안난다 암튼 배뇨쪽을

억지로 연결시켜놨다고 근데 앞으로는 일상생활이 좀 힘들수 있

다고 말하더라고 그땐 재활치료 거의 끝날갈때였지

진짜 의사말 듣고나니까 앞이 깜깜 하더라 죽고 싶더라 정말

가족들에게도 고래고래 소리 치면서 왜 말을 안해좋냐고

나 죽을꺼라고 사고낫을때 죽게 나두지 왜 살렸냐고 말했어

부모 가슴에 못박는 말만 했지 지금 생각하면 죄송스럽지

근 1년동안 병원 생활이 끝이나고 퇴원 하는데 그래도

기분은 좋더라고 근데 나는 환자용 기저귀를 사용 해야 했어

수도꼭지 트는거마냥 소변이 나오니까 나올땐 모르지 나오고

나서 아는것? 너희들은 그 기분 모를꺼야

3개월은 집에수 쉬었어 일도 안하고 그냥 집에서 티비보고

컴퓨터 하고 아무것도 안했어 근데 이렇게 있다간 미치겠는거지

다큰 자식이 사고나서 장애인에 기저귀 차고 집에 가만히 논다?

와 이건 심각한거지 그래서 난 직장을 알아봤지 오토캐드 자격증

있으니까 일자리는 구했지만 20대 남자가 기저귀 차고 일한다?

소문...참 빠르더라고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직장 기저귀 때문에

몇개월 안다니고 수치심 때문에 빨리 그만둬 바렀어 뭐 사장들은

아픈거니까 이해 한다 그러지만 그건 사장이거든 직장동료들은

그렇게 생각안해 특히 여자들 가까이가면 냄새난다고 멀리떨어져

이야기 하자고 와 이건 정말 참기 힘들더라고 그래서 항상 향수

아니면 페브리즈 들고 다닌다 수시로 뿌린다 정말 이런일있으면

회사 화장실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를꺼다 웃긴건 울면서

기저귀를 교체한다 정말 얼마나 비참한 인생이냐

그로인해 한 직장을 오래 못다녔지 한 5번째 회사?

어느정도 이제 내성이 생겨 뭐라 하든가 말든가 이런식이지

그래도 회식자리 이런데 가고싶어도 못간다 무슨실수 아니면

무슨 말을 들을지 모르니 무조건 피한다

시간이 지나 내실력을 좀 인정받아 승진도 시켜 주더라

캐드 만질줄 알면 출장을 좀 자주가

나는 항상 차에 기저귀를

비치하는데 기저귀가 다 떨어진거임

항상 인터넷으로 주문 하는데

당장 필요하니까 마트 이런데 말고 의료기기 판매하는곳에 갔어

성인용 기저귀 좀 살려고 하는데 흡수량하고 오래 할수있는것

물어봤어 내가 항상 인터넷에서 주문하는게 없더라고

그러니까 아주머니가 착용하시는분이 덩치가 커요?

라고 돌발적으로 묻길래 아니요 내가 쓸꺼에요 라고

말해버린거... 그때부터 아주머니가 당황하더만

눈빛이 영 틀려지더라 예전에 사고 나서 내가 해야한다고

24시간 착용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니까 내 몸을 위아래로

훝어 보더라 ㅎ 정말 수치스러웠어

그냥 아무거나 이거 이거 주세요 라고 말하고 계산하고 나왔지

어쩔수 없잖아 당장 필요한데

차에타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가고있는데 정말 죽고싶더라

그 아주머니 눈빛 동정이었을까? 아님 벌레보는 눈빛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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