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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결혼시키고 딸찾는 부모님

임금님귀 |2017.10.20 23:13
조회 54,521 |추천 304
전 가장 불쌍한 딸 입니다.
오빠결혼과 동시에 넉넉하던 부모님이 가난해졌고, 같이 부모님을 챙기던 오빠가 없어졌거든요

간단히 이야기를 하자면,
모아놓은돈 하나없는 오빠가 결혼을 하겠다고 해서 부모님이 너무기쁜 나머지 퇴직금과 노후자금을 털어서 장가보냈습니다. 오빠는 아빠가 사준 집에서 장모님을 모시고 살고있고, 부모님은 잘해야 한달에 한번, 반나절정도 오빠네를 만납니다.

그리곤 딸인 저에게 이런말을 하시죠
사돈은 왜 그 집에 계속 계신다니..이번주는 사돈이랑 어디를 다녀왔다는데 어딜그렇게 다닌다니.. ㅇㅇ(아들)은 장인장모랑 같이사는거 불편하지도 않는다니..
근데, 조리원가서 애기보고 오백주고왔다. 안주려다가 줬어.애기 유모차산다고해서 백만원줬다. 필요하다는데 어떻하니. 백일상 차린다고해서 오십줬는데 어쩔수있니...
딸아, 엄마 설화수쓰는거 다썼는데 남들은 딸이 엄마화장품사준다더라..누구네 딸은 엄마 여행간다고 몇십만원줬데.. 난 딸이 엄마 모시고 둘이서만 여행가는게 소원이야...

아들이 젤 문제인거 압니다.
그런 아들 반품안하고 같이 살아주는 며느리가 고마워서 앞에서는 싫은 소리한번 못하고 좋은시부모 코스프레하는것도 알아요..
근데 딸은 무슨봉변인가요...

부모님 노후자금퍼가면서 고마운지도 모르는 오빠도 싫고,
아들 다 퍼주고 외롭다고 딸한테 효도바라는 부모도 싫습니다.
그와중에 부모라고 연을 끊지도 못하는 제가 젤 싫으네요.
추천수304
반대수5
베플ㅇㅇ|2017.10.20 23:25
저랑 비슷한 처지네요. 오빠가 처부모 모시는 부분 빼고요. 제 모친은 아들 보고 싶으면 저를 시켜서 김치를 담그거나 갖가지 반찬을 해서 부른답니다. 예전에는 아들 차 사준다고 보고, 며느리 모피 사준다고 부리시더니, 더 이상은 퍼줄 돈이 없으니 딸 노동력을 퍼주시네요. 에효
베플냐하|2017.10.21 09:45
제친구 보는것같네요 그친구한테도 제가 계속 네살길 찾아라 부모님한테서 떨어져라 내가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해볼래 수없이 말했어요.. 하지만 친구는 그러게말야...하고 남일처럼 그대로살더라구요ㅡ 그리고 아직도 그렇게 15년동안 살고있어요.. 지금 웃긴건 가족들이 이제 친구를 이상한사람 취급하는거죠 네가 선택해서 희생해 놓고는 너참이상하구나~가족 단체로 이러고있고 친구는 희생했는데 억울하고 분하다고 그래요..근데어쩔수없는건 친구가 분명 선택할수있었는데도그러고 살았다는거에요.. 지금부터 일어날 일은 모두 쓰니가 자초했다는것..그것만 잘아시고 살아가시면 됩니다 나중에 정신병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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