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저랑 엄마랑 답답해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담주에 제 사촌언니가 결혼을 합니다. 친가쪽이죠~
어릴때부터 가까이 지내왔고 아빠는 형의 딸이다보니까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나봐요~
뭐 혼수로 냉장고를 해주겠다느니, 신혼여행비도 추가로 주겠다느니
말도 이렇게 해요.. (물론 저희 살림 넉넉하지 않아 실천은 절대 불가!!)
근데 꼭 빚을 져서라도 할 것 같아서 문제인 아빠의 성격때문이죠 ㅠ
문제는 저는 좀 많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엄마랑 아빠가 협의보셔서
50만원을 하기로 하셨나봐요. 근데 큰집에서 엄마도 결혼식날
한복 입어달라고 30만원을 보내셨어요!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30만원을 보내왔으면 그건 어차피 저희가 그 쪽 행사일로 써야하는 돈이잖아요?
저희가 넙죽 먹는게 아니라 그래서 엄마는 그대로 50만원을 하자는 주장인데
아빠는 30을 받았으니 우리는 원래대로 50을 해서 총 80을 하자는겁니다!
이게 맞는 논리입니까??? 아니 왜 80을 해야하냐구요...
제가 아직 20대이고 어려서 다른 집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엄마 지인분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50정도만 해도 된다는데
왜 아빠가 그런 주장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아빠 입장은 어떻게 받은돈 30에 20만 추가해서 주냐는거에요.
50을 줘도 20만 주는것처럼 느껴지니 자기가 쫌생이처럼 느껴지는게 싫은가봐요.
쪽팔리기 싫다고 80을 하재요.... 이런게 남자의 허세인건지...ㅠㅠㅠ
말을 해줘도 성질내시고.. 아빠가 약간 이런 부분에 민감하시거든요.. 평소엔 참 좋으신데..
아니 근데 80을 주는 자체가 싫은게아니라
저희 형편이랑 안맞게 무리하게 하려고 하니까 더 짜증이 나는겁니다.
솔직히 형딸래미 결혼 축의금 주려고 자기 어깨 망가지도록
평일,주말 가리지않고 하루 12시간씩 한달넘게 일하는게 말이됩니까???
자기가 그 돈 다 충당하겠다고 그렇게까지 고집부려서 하려는 아빠가
안쓰러우면서도 짜증나요...
도대체 이 아빠를 무슨 말로 설득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