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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짝사랑

ㅇㅇ |2017.10.22 13:10
조회 293 |추천 0

음 판에다가 글을 처음써보는데,,(심지어 모바일)
좀 고답인 얘기일수도있어요ㅠㅠㅠ

저는 현재 17살 여고생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짝사랑해왔던 남자애가 있어요
4년전부터 해왔으니깐 엄청 오래 했죠!!
그 친구를 구리라고 할게요! (너구리닮아서ㅎㅎ)

일단 구리를 설명해보자면 얼굴이 잘생긴건 아니고
키도 크진않아요! 그런데 너무너무 좋은 이유는
구리는 성격이 끝장나게 좋아요ㅠㅜ

예로 들어보자면

제가 구리를 처음 만난건 중1인데 솔직히 1학기때는 구리랑 접촉이없어서,,
잘 모르는 애였어요

그리고 2학기들어와서 9월에 처음으로 짝궁이 됐는데.
저도 숫기가 없고 구리도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서ㅠㅠ둘이 짝궁되고 첫날은 말을 한마디도 안했어요...ㅎ.. (나새끼 찌질이..)
그러다가 제가 너무 답답해서 다음날에 구리가 오자마자
"안녕!!!"이라했는데 구리가 무척 놀란표정으로 봤었죠..
그래서 "아..괜히 나댔나"이러고 있는 도중
(저 사실 이때 구리 목소리 처음 들었어요)
나지막한 목소리로 "안녕"이라 해주길래
너무 좋았죠!! 사실 이때부터 호감을 가진건 아니지만 뭔가 친해졌다는 느낌이 좋았어요!

이때부터 친해지고 얘기도 자주하고 고민상담도 하고 아 맞다 그리고 구리는 중3때 폰이 생겨서 이 당시에는 폰이없었어요

아맞다 성격 좋은거 예로 들기로했었는데
오랜만에 구리 얘기해서 흥분해서..ㅎ

음 일단 저는 치마를 일찍 줄여서 중1 11월달에 줄였어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말리길래;
당황해서 맨날 내리고 다녔어요
그리고 전 11월달에도 운명적으로!! (?)
구리랑 짝궁이 또 됐어요!!! (꺄악
제가 학교에서 내내 치마에 신경쓰는거를 거의 반애들이 다 아는 수준으로 제가 그만큼 신경을 쓰고있었습니다..ㅠ 그리고 자리에 앉으면 더 올라갔었죠...근데 그때가 진로수업시간이라서
진로관련 영상을 보고있는데
구리가 갑자기 제어깨를 톡톡 쳤었어요

구리: 너 추워?
쓰니: 어? 아니..그게..어 말하자면 좀긴데,,
구리: 괜찮아 말해봐 ㅎㅎ
쓰니: 나..치마를 줄여서 이게 말려올라가네,,;
구리: (주섬주섬)
쓰니: ??
구리: 자 여기 내 마이 다리에 덮고있어.

정말 자작아니고요 실제 상황이었습니다!!!ㅠㅠ
엉엉 다시 생각해도 너무 설레요 진짜ㅠㅠㅠ 맨날 판이랑 페북에서만 보던 설레던 일화같은 일이
저한테 생긴거니깐요!!!!

사실 이 사건 전에 약간 구리에게 관심이 생긴 상태였고
이 일이 생긴 후 저는 본격적인 짝사랑이 시작된거죠!

그런데 왜 채널이름이 조언을 부탁하는 채널이냐고 물어보시는거면..

글 마지막에 있는 사진보면 10월달에 솔탈한다 적혀있어서,, 제 주변 애들은 제가 성격이 소심한걸 아니깐..그냥 지금 고백을 하라고 하거든요..
근데 저랑 구리랑 고등학교가 달라서,,
애들은 이보다 더 귀한 기회 없다고 저를 설득시키는데...지금 고백해도될까요?

참고로 지금 저랑 구리의 관계는 옛날처럼 그렇게 친한건 아니고 약간 서먹서먹해져서
페메&카톡으로 조금씩 안부만 묻는 사이입니다,,

조언많이 부탁드려요..고답찌질이를 구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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