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7년 연애의 끝, 그의 어머니와 마지막을 맺었습니다.

후회 |2017.10.24 12:41
조회 32,064 |추천 1

안녕하세요. 누구든 그렇겠지만, 제가 이렇게 글을 쓸지는 몰랐네요.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갖고 씁니다. 저는 제3자가 아니기에 저의 일을 냉정하게 바라봐지질 않네요. 저의 아픔을 가족에게 말하기에는 저 만큼이나 아플 가족에게 기댈 수가 없습니다. 집에서도 티를 안내려고, 어제도 집 앞 놀이터에서 혼자 눈물 콧물 쏟으며 울다가 들어갔습니다. 말로는 안 힘들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며 씩씩한 척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많이 어리석다는 것 압니다.. 그래도 기댈 곳이 없어서 몇 글자 조언이라도 구하고자 평소 즐겨 읽는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자작이나 소설로 글을 올리기에는 저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7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남자 부모님의 극심한 결혼 반대로 헤어졌습니다.

그게 이번 주 일요일이네요.

 

 

남자친구의 부모님 반대는 처음부터 어느정도 알고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는 7년 전 국가고시에 합격한 상태였고, 집안의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때 였습니다.

 

 

시험 합격 후 남자친구는 저 이전에도 미팅/소개팅을 다양하게 하며 우연히 마음에 맞는 여성분을 만났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당시 20대 초중반이던 남자친구의 시험 합격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대학생이던 상대 여자분을 집안에서 매우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은 시시때때로 수 차례의 확인 전화, 입에 담을 수 없는 여자친구에 대한 인격모독/성적 비하의 말들을 남자친구에게 쏟아냈고 그러면서 때마침 동시에 여자친구와의 사이가 틀어져 헤어지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후 만난 저에게는 이런 일들을 고백하며, 학생이 아닌 졸업 후 경제력을 갖춘 뒤 너와의 연애를 부모님께 밝히며 함께 하겠다는 그를 믿고 시작했습니다.(당시 시험에 합격하였으나 대학생 신분이었습니다.)

 

'자리잡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학생이던 저희는 5년 여를 그렇게 숨기면서 사랑을 키워왔고, 남자친구는 '사'짜 들어가는 직업을 갖게 되었고, 저는 전문 분야기는 하나 자그마한 회사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2016년 2월 드디어 남자친구 집안에 정식으로 교제사실을 알렸습니다.

알리기 전, 남자친구와 저는 분명 반대하실 것이 명백하나 반대하시거든 그해 5월 혼인신고부터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막상 부모님의 반대를 겪으니, 극복이 힘들었나봅니다.

작년 2월 설 연휴 동안 부모님의 반대를 겪고 난 후 연휴가 끝나갈 즈음 저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전 날까지도 사랑한다는 그 사람의 말을 듣고 하루만에 달라진 그를 도저히 놓치 못하겠어서 계속 붙잡았습니다.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난 그는 예전과 같았습니다.

 

그 후로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저의 조건,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더 나은 여자분을 만나라는 권유 및 협박을 하신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럼에도 아마 흔들리지 않았는지, 작년 가을 무렵에는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2018년 가을까지 만나면 결혼식에는 참석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어머니는 3곳의 점집을 찾아갔더니 그의 어머니와 제가 상극인 사주라서 함께하면 제가 그 어머니를 아프게 하거나 죽일 거라는 말을 남자친구에게 하셨습니다.

 

그 후로 그의 어머니는 화상을 입어도 저때문에 입었고, 욕실에서 쓰러져도 저 때문이라고 하셨다 합니다.(당시 한번도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뵈었던 적은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아마 어머니와 제가 상극이고 어머니를 해할 거라는 점에 많이 흔들린 듯 합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지지난주 신점과 사주풀이 모두 가 보았습니다. 오히려 그의 어머니와 저의 사주는 좋다고 하였습니다. 신점보는 분도, 그리고 사주보는 분도 모두 뭔가 잘 못 풀이 된 것일꺼라며 다시 알아보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그의 어머니는 저와의 사이를 갈라놓기에 본인의 죽음으로 협박하는 것이 아들에게 제일 통하리라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적중했습니다.

 

 

그럼에도 남자친구와 저는 이번 10월까지도 평소처럼 만났습니다.

주말마다 함께 있고, 매일 같이 연락하고, 서로의 대소사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제가 자취를 하는 남자친구 집에가서 요리를 하면 옆에서 저 대신 음식물을 치워주고, 취미를 함께 하고, 제가 어디를 가고 싶다고 하면 거절없이 함께 가주는 그런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영화를 보고 나오는 지지난주 토요일,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꽤나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카톡을 보더군요.

 

그의 어머니의 맞선 권유였습니다. 상대는 앵커라고 하였습니다.

예쁘더라구요. 제가 봐도 예쁘고, 능력있는 분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말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리고는 실은 그때 외에도 지난 봄에 한번의 맞선을 본적이 있다는 말도 하더군요.

내가 잘하겠다고 하면서 힘들어 하는 그를 잡았습니다.

그는 부모님과의 전화통화 후, 이번 맞선이 마지막이며 부모님의 체면을 생각해서 자리만 지키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말렸지만, 이게 최선의 타협점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더 이상은 잡을 힘이 없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남자친구는 맞선을 보았습니다.

맞선 보고선 직후 저를 만난 남자친구는 나쁜 분은 아니었지만, 흔들리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재차 흔들리면 내가 떠날까 하는 마음으로 물어본다고 하니, 흔들리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고맙다고 말하며, 그의 곁에서 주말을 맞고자 했습니다. 장거리 커플인지라 주말에 몰아서 1박2일 정도 함께 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토요일 아침, 남자친구의 부모님께서는 맞선 본 상대방 집에서는 몇번 더 만나보자는 식으로 연락이 왔다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거셨습니다.

남자친구는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있는데 한번 외에는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구요.

남자친구의 집에서는 어머니가 돌아가셔도 그 여자 만날꺼냐라는 식으로 말씀하셨고, 남자친구는 그런 점괘가 다른 점집에서는 나오질 않는다며 같이 점집으로 가자고 부모님께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일요일.

남자친구 집에서 여느 때와 같이 함께 아침 먹을 준비를 하고, 저는 남자친구 옆에서 요리를 하고, 남자친구는 제 옆에서 요리를 도와주고 완성된 요리를 함께 TV를 보면서 먹으려 했었습니다.

 

근데 그 때, 남자친구 부모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고성이 오가는 상황에서 남자친구 부모님은 저에게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남자친구는 제 앞을 가로 막으며 "왜 나가야 하냐고, 끝까지 가보자"라고 부모님께 대들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어머님이 남자친구의 뺨을 약 3차례 때리셨고,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대화 후 저에게 오늘은 자리를 피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때가 낮 12시 였습니다.

 

마지못해 알았다고 하고 나오는데, 차마 먼 거리의 집까지 갈 수가 없었습니다.

혼자서 힘들 남자친구를 생각해서 '제가 같이 머리를 조아리고 빌겠다고 하며 아직 나는 오빠네 집 앞이라고 기다리겠다'는 내용으로 남자친구에게 전화와 카톡, 문자를 했습니다.

 

오후 3시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이번 생에서는 우리 같이 하기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집이 아니니 돌아가라. 정말 끝이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제가 안된다고 아니라고 붙잡으니 전화를 끊고 저를 차단했습니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저는 다시 그의 집에 들어가서 하염없이 그를 기다렸습니다.

1시간 이내로 돌아온 그는 혼자가 아닌 그의 어머니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저의 남자친구에게는 안방으로 들어가 있으라며,

거실에서 저와 마주하였습니다.

 

저는 그의 어머니에게 무릎 꿇고 빌었습니다.

"제가 노력하겠다. 제가 잘하겠다. 다른 어떤 여자보다 내조하며 헌신하겠다." 라고 하며 "남자친구가 저의 첫사랑이다. 7년 간 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너무 사랑한다. 제가 마음에 안드신 부분이 있으면 제가 고치고 노력하겠다." 라고 2시간 넘게 무릎 꿇고 계속 빌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네가 싫은 부분이 셀 수 없을 정도이며, 고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7년 간의 사랑이 뭐가 대단하냐며, 8년, 10년을 사랑했으면 큰일이었겠다. 네가 하는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나는 한번 아니라면 아닌 사람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네가 잘하는 것이 아닌 너 아닌 다른 여자 혹은 당신이 채워주면 된다며 너 때문에 내가 죽든지 아니면 내가 널 죽이든지 할 것 같다"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너희 부모님 연락처를 대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저희 부모님 연락처를 드리면 사태가 커지니깐 그것만은 죄송하다고 하면서 계속 잘하겠다는 말씀만 드렸습니다.

 

그의 어머니께서는 다신 남자친구에게 연락하지도, 찾아오지도 말라며 그 동안 이런 식으로 매달렸냐고. 내 아들도 너도 아프겠지만 좋은 기억으로 끝내고 만약 남자친구에게 다시 연락할 시 저희 집으로 찾아오고 사태가 커지는 것을 봐야 할 것이라며, 그 때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아니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이런 식으로 부모님에 의해서 끝내고 싶지는 않다고 수차 말씀드렸더니,

"그럼 너 내 아들이 가라고 하면 갈래?" 라고 하시더군요.

당신의 아들이 가라고 하면, 다시는 연락도 근처에 얼씬 거리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당신 아들은 다른 것은 다 보아도 엄마 죽는다는 것은 못 보는 아들이라고 확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만약 아드님이 저와 만나겠다고 한다면 허락해 주실 수 있냐고 여쭸더니,

그때는 아들과 연을 끊겠다고 하셨습니다.

 

"알겠습니다."라고 하고는 거실에서 일어나 남자친구가 있는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다 들었냐고 물으니 다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남자친구의 첫 마디는 "안돼."였습니다.

 

우리 이게 마지막이야. 진짜 이게 마지막 기회야. 오빠가 내 손 잡아줘 라고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살짝 울먹이며, "왜 안되는 지 말해줄까?"라고 하고는 아까 어머니한테 3대를 맞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게 있는 힘이 다 들어간 풀 스윙이었음에도 하나도 안 아프더랍니다.

어릴 적에는 많이 아팠는데, 지금은 그게 하나도 안아팠다고.

 

그래서 제가 "어릴 때의 오빠와 성인이 되었을 때의 오빠가 다르잖아. 아픔이 같을 수 없잖아."라고 하니, "어머니 정말 약해지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제가 "누구나 나이 들면 약해져"라고 하니 크게 화를 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 말을 너희 부모님께도 할 수 있겠냐면서..

아마도, 남자친구는 그 어떤 말보다 저 때문에 어머니가 약해지셨다는 어머니 말씀으로 인해 그렇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그러면서 너와는 정말 끝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끝이라면, 오빠 혼자 오지. 어머니 말고 오빠랑 나랑 끝을 내지."라고 하니,

그러면 너한테 또 끌려다닐 것 같았다고 그래서 어머니랑 같이 제가 기다릴 것으로 예상되는 본인의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남자친구는 거실로 나와 그의 어머니께 "끝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제 너 나가라면서 약속 잊지 말라고. 전화나 연락하면 그 때는 가만 안 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불과 아침까지만 해도 같이 요리를 하고 같이 밥을 먹던 사람이 맞는지, 불과 3시간 전만 해도 저와 끝까지 가자던 사람이 맞는지 해서, 그리고 구차한 아쉬움 때문에 그 사람에게 "적어도 마지막은 이러지 말자고. 먼길 가는 나 배웅이라도 해주면 안될까? 무슨 말이라도 하자"라고 매달렸습니다.

 

그 어머니는 저를 문 밖으로 밀어냈고, 제 남자친구이던 그 사람도 저에게 나가라고 했습니다.

저를 밀며 문 밖으로 나가신 그 어머니께서는 당신의 아들에게 "현관문 번호키부터 바꿔"라고 하셨고, 제가 그 사람에게 연락하면 또 흔들어 놓을까봐서 인지 연락도 하지 말고, 역으로 가는 그 길까지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다시 찾아갈까봐서요.

 

문 밖으로 나와서 "따로 가겠습니다."라고 그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그 어머니는 못 믿겠다고 직접 집으로 가는 거 눈으로 봐야 하겠다며, 앞장 서라며 소리치셨습니다.

 

제가 재차 "따로 가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니, "드디어 본색이 나오는 구나"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혼자 저는 계단을 내려와 기차를 타러 역으로 왔고, 그 어머니는 제가 계단을 내려가던 순간에도 집 앞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그와 저의 마지막 입니다.

 

화요일이 되었지만, 그날 아침의 행복했던 그와 저. 그리고 같이 차린 아침이 생각나고,

아직도 그가 제 앞을 가로막으며 끝까지 갈 것이라고 부모님께 외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갑자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힘이 들기만 합니다...

그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저는 그 사람의 작은 하나하나를 사랑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빌때도 옆에서 같이 설거지 해주던 그 사람 모습을 생각하며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렇게 마음 준 사람도 그가 처음이고, 착하고 착하던 그를 사랑했습니다...

참 바보인지, 힘드네요.

 

 

 

------------------------------------------------------------

 

가만히 있으면 미칠 것 같아서 쓴 글에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실지 예상도 못했습니다.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장황하게 생각나는 것들을 썼는데,

바쁜 시간에도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써 주신 정성스런 댓글들을 읽고 또 읽어보았습니다.

 

할 수 있는게 100%라면, 저는 120%의 사력을 다했지만 안되었다고 생각하니.. 그 이후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습니다.

남아있는 힘도 없는데, 아쉬움만 가득하고 아직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쩌면 한 문장에 지나지 않겠지만, 덕분에 조금은 한 발 물러서서 제 상황이 보이는 듯 합니다.

 

말씀하여 주신 것처럼.. 언젠가는 저도 이불킥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 남자의 오늘 아침은 저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아마 쉽지는 않겠지만 저도 달라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긴 글 읽어주시고, 시간내어 댓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써 주신 글들 몇 번이고 다시 보겠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116
베플ㅡㅡ|2017.10.24 13:22
전여친도 그렇게 헤어졌다면서 님은 뭘 믿었나요
베플ㅡㅡ|2017.10.24 21:53
글쓴님은 지금 그 남자가 벤츠인 줄 아시지만,실은 벤츠 상표를 붙인 폐차직전의 형편없는 자동차 일 뿐입니다. 지금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헤어지길 정말 잘했다고 하실겁니다. 이건 위로가 아니라 사실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