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하신 많은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싶어서 결시친방에 글을 씁니다
우선 500일정도 만나고있는 8살차이나는 남친이 있구요 남친은 결혼생각이 있다고해요...
저는 고민중인 상황이구요.
왜냐하면 너무 자상하지 못한 남자친구거든요 ㅠㅠ
표현이라곤 1도 못하는 성격이구요
어느정돈지 예를 들자면 ' 사랑해, 좋아해, 보고싶어' 라는말을 해준게 500일동안 다섯손가락안에 들어요 ㅋㅋ 이것도 제가 막 유도해서 한거고...그냥 거의 안했다고 보는게 맞을거같아여 ㅎㅎㅎㅎ 사랑한다는말 제대로 들어보지도 못한 불쌍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기념일같은건 챙겨본적도 없어요. 100일 200일은 당연하고 1년인날도 기억못해서 많이 서운했었는데 남친은 남들도 다 안챙기는거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생일날도 케잌사주고 끝 ㅠㅠ 비싼 선물을 바란다는게 아니라 그래도 여자친구 생일인데 별일 아닌날이라는식으로 넘어가는게 서운해요
나좋냐고 물어보면 그런건 왜물어보는거냐며 타박하구요
그렇다고 행동으로 잘 챙겨주는편도 아니고 행동이든 말이든 모두 다 너무 야박해요. 거기다 쓸데없는거엔 또 솔직해서 살을빼라느니... 되게 자존감에 상처주는말도 많이해요 ㅠㅠ
오빠랑 제가 오래 알다가 연인이된 케이슨데 한번은 그러더라구요... 제 성격을 모른상태로 소개로 만나서 외모가 먼저 보인 상황이였더라면 소개팅끝나고 연락안했을거라고...
이말듣고 진짜 펑펑 울었네요 ... 그렇다고 제가 엄청나게 뚱뚱한것도 아니에요 오빠의 기준이 마른쪽을 좋아하는 편이라 ㅠㅠ
암튼 이러면서 결혼은 왜 하고 싶다고 하는건지 의문이에요 표현문제로 중간에 제가 헤어지자고했더니 집앞에 며칠을 찾아와서 다시만나달라고 하길래 다시 만나고있는데 좀 잘해주는가 싶더니 성격이란게 참 안변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결혼 고민중인상황이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오빠의 연봉을 알게됐는데 육천이 넘더라구요
여기서 드리고싶은 질문은 ...
결혼에서 중요한게 나만죽도록 예뻐해주는 자상함일까요 아니면 돈이많은 여유로운 생활일까요... 저도 돈을벌고있어서 제연봉까지 합하면 그래도 애들키우면서 돈에 쪼들리지않게는 살수있을거같거든요 돈도 많이 모아놓은거같고...
근데 오빠가 저한테 돈을 많이쓰는편은 또 아니에요ㅎㅎㅎ 오빠가 힘들게일해서 번돈을 나한테써라! 이런 말이 아니라
위에 쓴거처럼 생일선물도 못받아봤어요 소품샵에서 만원짜리 귀걸이만 사줘도 너무 행복하고 고마울텐데...
선물받는건 둘째치구 커플티 커플운동화 등 다 저혼자 오빠꺼까지 사서 선물해주고 했고든요
그래서 저는 오빠 연봉이 육천이 넘을거라고는 진짜 상상도못했어요...
암튼 대충 이런상황이에요ㅠㅠ 결혼은 정말 나를 많이 이뻐해주고 사랑해주는사람이랑 하고싶은게 당연한 맘인데..현실적으로 보자면 돈도 중요할거같고... 남친은 결혼하자고하는상황이고...
결혼하신 선배님들은 어떤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