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은 몰랐는데..
일면식도 없는 사람 글에 친절하게 댓글도 남겨주시고
조언과 격려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남친이 하도 자기엄마는 이상한게 아니고 자기도 마마보이가 아니다.
우리가족은 친구처럼 친한거다.
한번도 안 본 자기 엄마를 안좋게 보는 제가 이해가 안된다며, 저를 나쁘고 이상한여자 취급을 했는데
역시나 사람들 생각은 저와 같네요.
그친구는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도, 제가 자기엄마 극성이라고 했다고 가족욕하니까 기분이
나쁘다고 했습니다..정말 답이 없죠.
제가 본문에 쓴 다섯가지는 제가 그 집 엄마한테 당한 큰 일을 적은것도 아니고,
그냥 겪었던 것 중 생각나는대로 순서 상관없이 막 적었습니다.
그런데도 댓글의 99%를 이루는 남친엄마는 극성엄마가 맞고, 마마보이 라는 댓글을 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제 얘기 조금만 듣고도 그집 엄마와 아들이 이상한거 다 아는데,
그 아들은 왜그렇게 모를까.. 정말 마마보이들은 자기가 마마보이인줄 모르는구나 ..
알게됩니다..
이번에 헤어진 계기가 해외여행가는것을
남친이 저와의 약속을 깨고 엄마한테 말했다가 엄마의 반대로
결국 저랑 싸움이 났고,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끝난거였는데,
여행 수수료 물론 어마어마 하구요,
3개월 전에도, 해외여행 결제가 완료된 상태에서
똑같은 일이 있었어요.
남친이 오랫동안 여행을 가야되는데 집에서 어디냐고 뭐하냐고 하면 둘러댈 말이 없다면서
말해야 된다고 해서
전남친 엄마가 여행가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집 엄마 반응이야 말하면 입아프죠.
저희 부모님을 만나겠다고 했답니다. 결혼도 안한 여자가 남친이랑 신혼여행급의 해외여행을 가게 하는 부모를 봐야겠으니 해외출장중인 남친더러, 너없이도 만날테니 날짜를 잡아오라고 하셨답니다. (참고로 저희부모님은 찬성하신적없는데 남친이 저희부모님이 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야 자기 엄마가 보내줄 줄 알구요.)
그렇게 그집 엄마가 저희집을 상대로 갑질을 했던 아주 어마어마한 일이 있었어요.
그 때 제가 헤어지자고 하려고 했는데 ㅎㅎ
그당시에는 오히려 전남친이 저한테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ㅎㅎ 중간에서 힘들다고 ㅎㅎ
헤어진 날, 남친이 여행취소 버튼을 눌러서 취소가 됐었어요. ㅋ 왜그랬냐니까 화가나서 환불 수수료 알아보려고 했다가 실수로 눌렀다더군요 ㅋㅋ
이 때도 수수료 어마어마 했습니다.ㅋ
그래놓고 하루만에 돌아와서 자기가 중간역할 못한거 다 뉘우친다고
바뀔테니까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해서 제가 그 땐 붙잡혔었습니다.
제가 이 때는 아직 정신을 못차렸었나봐요 ㅎㅎㅎㅎㅎ
그렇게
다시 사귀게 된건데 ㅎㅎ
3개월만에
똑같은 과정과, 똑.같.은 이유로 남친과 싸움이 났고 헤어지게 된겁니다.
이번에는 헤어지고나서도 연락 안오는거보니
그친구는 저와 다시 사귀면
엄마 반대를 무릎쓰고 해외여행 갈 자신도 없고, 여행가려면 엄마와 싸워야 되서
그게 싫은 것 같습니다.안봐도 비디오죠.
헤어지던 날 저한테 그랬거든요.
이런문제로 엄마와 싸우고싶지 않다고 ㅋ
그래놓고
저와 한 약속은 다 어기고.. 지 엄마한테 사실대로 다말해서 저랑은 싸우고 ^^..ㅎㅎ
천륜은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
마마보이는 절대 바뀌지 않나 봅니다..ㅎㅎ
글을 정독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그 친구가 외국 나간거 1년 가까이 기다려줬고,
그 친구한테는 타지생활 하는데 있어서 제가 정신적인 지주였나봐요.
초창기와 중반까지는 제 말투가 차갑기만 해도 벌벌 떨고 제가 떠나기라도 할까봐 잘해주려고 안달났던 사람인데
역시나 귀국날짜 다가올때쯤은 태도가 싹 바뀌네요 ㅎㅎㅎ
이렇게
여행을 두번이나 파토내는 짓을 하고, 똑같은일 계속 반복되게 하고.
저는 이번일로 느낀게 참 많아요 .
제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고.. 지우고 싶은 사람이 된 그 남자 .
ㅎㅎ.. 웃음도 아깝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익명으로 제 고민을 말할 수 있는 곳이 이 곳밖에 없어서 어려웠지만 글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안좋은 말보다는 응원을 해주세요.
남친은 부모님 말이 곧 법이라고 자라왔대요
엄격한 집안분위기때문에 어린시절 늘 자신의 소신을 펼칠 수 없었다고 했고
어른에게 대들거나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컸대요. 한번도 자기의견을 내세워 본적이
없었고, 그래서 늘 부모가 하라는대로 하고 살았다고 하더군요. 부모가 하지말라는건 안했다면서 말이죠.
저는 이 말을 듣고 제 친구한테 고민을 털어놨더니
"너 남자친구 착한아이증후군이야." 라고 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봐서 처음 알게됐습니다.
남친한테 물어봤습니다. 혹시 착한아이증후군 이라고
들어봤는지,
그랬더니 절 만나기 전에 자기가 착한아이증후군을 검색해 본적이 있고 자기랑 비슷한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본인이 바뀌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치만 그게 쉽지가 않더라. 라고 하더군요.
남친과는 엄마문제만 빼면 아무문제가 없었어요.
남친은 심성은 정말 착한사람이고 저랑 성격이 너무 잘맞는데
남친엄마가 끼면서 모든게 틀어졌습니다.
남친의 어머니는 남친을 자신의 치맛폭에서 놔주질 않는 분이십니다.남친을 자신의 애인이자 남편이자 아들이길 바라십니다.
남친부모님 사이좋으시구요(남친이말해줬고, 가족채팅방도 있는데 두분이서 여행도 자주가시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자주나누는걸 많이봤어요.)
남친과 저는 20대 후반 입니다. 남친은 연애경험이 거의 없어요.
제가 두번째 여자친구인데, 첫번째 여자친구 때도 남친엄마가 데이트비용은 어떻게내는지 등,
사사껀껀 간섭하시고 그여자 맘에 안든다고
돈낭비하지말고, 헤어질때까지 헤어지라고 강요했다고 했습니다.
남친 엄마의 이해 안되는 행동을 지금부터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남친은 독립 중입니다. 남친집과 본가의 거리는 3시간 걸립니다.)
1. 남친의 프사까지 간섭
남친이 저와 같이찍은 사진을 프사로 해뒀는데
프사를 남친엄마가 보더니 계속해서 프로플 사진을 내리라고 연락이 와요.
그 이유는, 남들 다 보는데 왜 둘이찍은걸 올리냐, 니가 여자친구 있는걸 직장에서 알면
뭐가 좋냐, 너는 전 여친에 대한 배려도 없냐, 전 여친이 그 사진을 보면 어떻겠냐
라며 다그쳤어요. 이해가 안가는게.. 스킨십이 전혀 없는 사진인데
직장동료가 보는데 왜 올리냐는 말과, 지금 현여친은 저인데 무슨 전에 자기가 헤어지라고
닥달해서 헤어진 여자쪽을 생각하며 사진을 내리라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한번은 남진이 프사에 멀리서 입맞춤 하고 있는(전신사진이라 뽀뽀하는지도 잘 안보입니다. ) 사진 올린 적이 있는데
수위높은 사진을 왜올리냐, 너 도대체 왜그러냐, 왜이렇게 변했냐, 안그러던애가 왜 그러냐고 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제가 후에 겪은거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게 시작이여서 말씀드린 겁니다.
2. 결혼 전 여자는 남자와 여행은 절대 안된다. 라고 말하는 남친 엄마.
사귄지 한달만에 남자친구가 회사에서 휴가가 주어졌는데 저와같이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2박3일이고 제주도를 여자친구와 가는게 꿈이였다고 해서 고민끝에, 남친 직업 특성상 휴가 기회가 언제올지 모르기 때문에 큰 마음 먹고 가게 됐습니다. 저 역시도 집에서 외박, 남친과 여행 당연히 안좋아하시지만,
20대 후반이고 다 컸기 때문에 몸처신 알아서 잘 하리라 믿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여, 저는 제가 다 알아서 할 자신이 있기에 딱히 허락을 받고 여행을 가진 않습니다.
그래서 전 남친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았는데.. 남친은 저랑 가는걸 엄마한테 숨기고
회사 동료들이랑 제주도를 간다고 말을 했고, 그걸 자기딴에는 저한테 비밀로 하려고 하려니
자꾸 누구랑 카톡을 하다가 숨기고 하다가 숨기고 이상한 짓을 하길래
그 때 알게 됐습니다. 그 카톡 주인공은 엄마였고, 엄마가 계속
몇명이서 갔어? 재밌겠다~ 뭐 하게? 뭐 먹을거야~? 재밌어? 이런식으로
애인처럼 아주 주구장창 톡이 오는데 더 짜증나는건
저랑 간 첫 여행인데 제가 잠깐 다른것만 하러 가면 자꾸 엄마랑 카톡을 하고
제가 오면 황급히 숨기는 그 모습이 너무 짜증이 납니다. 마마보이같구요.
차라리 처음부터 저한테
자기집이 보수적이라 여행 못가는데
내가너무가고싶으니 집에는 동료들이랑 간다고 말할게. 이해해줘 라고하면 좋잖아요.
제가 기분나쁘건 제가 뭐하러가면 엄마한테 온 톡을 답장하고, 제가오면 숨기는 겁니다.
(여기서 또, 엄마맞냐. 딴여자아니냐 이런말하시는 분들은 없길바랍니다.)
제가 제주도가서 남친에게 감기 걸리지 말라고 귤즙을 선물해 줫어요.
고맙다고도 안했지만 굳이 그거가지고 따지고 싶진 않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여행이 끝나고 혹시나하고 남친 폰을 처음으로 몰래 봤는데
엄마한테 제가 준 귤즙사진을 찍고선
엄마 드리려고 제주도가서 사왔어요. 집에 갈 때 선물로 드릴게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거보고 너무 화가나고 마마보이를 확신햇습니다.
따지고 싶지만 제가 몰래 핸드폰을 본거라서 따지지 못했습니다.
3. 일요일 아침 8시 50분부터 전화오는 남친엄마
남친과 토요일에 같이 있어서 일요일 오전에 자고있었어요.
남친엄마한테 전화온게 아침8시 50분이였고
수화기 너머로 남친엄마 목소리가 다 들렸어요
"너 어제 어디서 잤어"
"너 어디야"
"몇시에 집에 들어갔어"
"너 거짓말하고 있는거지"
"왜 어제 카톡 답장을 안해?"
엄청 화가 나셨더라구요.....
전화끊고 왜그러냐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자기엄마가 토요일 밤 11시에 톡이왔대요
뉴스보니까 00동에 도둑이 들었대, 라고톡을 보냈는데
남친이 폰을 못봐서 대답을 안하니까
"너 어디서 뭐하니?"라고 또 보내놔서 남친이 "집이예요"라고 했는데
"집 맞아?" 라고 왔는데 남친이 못읽어서 답장을 못했는데
일요일아침에 전화와서
너 어제 어디서 잤냐고 엄청 화내더라구요
이게 말이됩니까?
4. 남친에게 제번호를 계속 알려달라고 하는 남친엄마
남친엄마는 자기 아들이 지금 외국에 나가 있고
거진 1년 뒤 돌아오면 아들이 저와 결혼을 전제로 만날 것 같다며
제가 어떤애인지 알아야겠다고 출장 전부터 제 번호를 달라고 했지만
제가 주지 말라고 해서 안줬었다가
제 허락도 없이 출장가서 엄마가 자꾸 닥달해서 번호를 줬어요.
남친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한다는 소리가
"00이가 너보고싶어서 엄마는 보고싶어하지도않아ㅋ"
"가족사진좀 보내주라 궁금하다"
라는 말이였고 저는 멍청하게 너무 당황하여 보냈습니다.
반응은 보내줘서 고마워~ 였고
사진 보낸건 제가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후회중입니다.
5. 저희 아버지 어머니 계신지, 직업을 꼭 알아오라는 남친엄마
궁금해 하실 수는 있죠. 근데 남친엄마는 알아올 때까지 남친에게 카톡이왔어요.
여친한테 물어봤어? 라고 말이죠.
결국 남친한테 알려줬더니
이번엔 그 집 절대권력자이신 친할머니가 계신데
남친엄마가 남친보고
출장가는애가 여친하고만 있지말고 출장 가기전에 친할머니에게 인사드리라고 했고
남친이 저를 데리고 가고싶다고 해서 같이갔어요.
결과는 할머니께서 제가 너무 마음에든다고 우리 식구와 어울리는 아이같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남친엄마랑 통화로 제칭찬을 하셨고
그걸 들은 남친엄마는 남친에게 톡이왔죠
할머니가 00를 왜그렇게 칭찬하시니?ㅋ
아주 계속 예쁘다고하시네?ㅋ
뭔얘길 했길래? 비아냥댔구요.
제가 느끼기엔 그아줌마는 제가 뭘해도 마음에 안드실 분 같습니다.
그저 이유없는 꼰대고, 질투를 하시는것 같습니다.
너무 많지만 길이 길어지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 남자랑은 결국 헤어졌어요.
저보고 해외여행 3박5일 가자고 예전부터 그렇게 졸라서 가기로 해놓고
엄마한테 말하고 가겠다고 해서 그거가지고 싸웠죠.
굳이 여행가는거 싫어하는 엄마한테 알릴 필요가있냐
다 큰애가 뭘 맨날 다 말하고 다니냐고, 그랬더니 거짓말 못하겠대서 엄청 싸웠어요.
결국 말을 했대요. 당연히 엄마가 난리가 났죠. 그래서 전 여행 안가겠다고 했어요.
나랑 헤어지고 너 여행가고 싶으면 엄마랑 가
난 너네 엄마때문에 너 못만나겠다. 내일모레 서른인 아들 여행가는것도 일일이 알고싶어하시고 반대하시고, 너네집에 시집가면 난 힘들 것 같다.
널 그냥 연애목적이 아닌 진지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너랑 관계는 여기까진 것 같다.
너네엄마 치맛폭에서 못나오는 너 모습에도 이제 정이 다 떨어졌다. 넌 최악이다.
평생 여자 만나지말고 엄마랑 같이 살아. 라고 막말을 내뱉고
헤어졌습니다.
한국에서 남친과 꿈만같이 행복했던 짧았던 추억만으로
허튼짓 하지 않고
한국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요즘 시대에 저런 엄마가 있고, 그 엄마에 휘둘려서
헤어지게 되다니요..
헛웃음도 안나옵니다.
여러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