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드럼이 너무 배우고 싶은데

ㅇㅇ |2017.10.29 18:53
조회 145 |추천 0

진짜 진심으로 드럼이 배우고 싶어 그래서 엄마한테 드럼 배우고 싶다니까 엄마는 맨날 내 말 무시 하다가 집에 돈이 없대 우리가 다음 달에 이사가거든? 25평에서 48평인가 인테리어랑 가구든 뭐든 싹 다 갈아엎을 거니까 돈 많이 들겠지 일단 집 자체가 비용 엄청 들었을 거 나도 알아 빚도 몇 억은 있을 것 같고 몇 억까진 아니라 해도 최소 1억 이상의 빚은 있겠지 근데 진심으로 드럼이 배우고 싶어 현재 다니는 학원이 영어 수학 논술 이렇게 세 개인데 다 가기 싫어 죽을 것 같아 가기 싫어도 꾹 참고 다니는데 어떻게 엄마는 내가 다니고 싶은 학원을 단 하나도 안 보내주는 걸까 피아노 학원도 다녔는데 초등학생 때 학교에서 한 학년 당 20명씩 영재 뽑아서 방과후에 돈 내고 하는게 있었는데 엄마가 그거 들라해서 시험쳐서 영재 들어가서 더 바빠져서 학원 다니고 그러느라 바빠서 어쩔 수 없이 끊은게 피아노 학원인데 나는 그게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 돼 음악 쪽으로 나가고 싶은데 옛날엔 꿈이 음악 쪽이 아니어서 그냥 별 생각없이 영어 수학만 다녔는데 지금 엄청 후회 돼 그래서 전공으로 하는 건 아니어도 드럼이 배우고 싶어 더 늦고 싶진 않아서 올해 안으로라도 시작하고 싶은데 엄마는 돈이 없대 그게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내가 가기 싫은 학원 세 개나 꾹 참고 가는게 어떻게 내가 가고 싶은 학원 하나를 안 보내주는 걸까 학원 세 개 보낼 돈은 있어도 한 개 보낼 돈은 왜 없는 걸까하는 생각도 들고 대충 알아보니까 드럼이 영어나 수학이나 논술 셋 중 하나 보다 돈 더 들지도 않는데 왜 안 보내주는 거지 안 그래도 가뜩이나 학업 스트레스 잔뜩 쌓였는데 살기 싫다 밥맛도 없어서 오늘 아무것도 안 먹었어 머리 아파 죽겠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