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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네요

그냥 흔한 회사 다니는 20대 중후반입니다.흔하지만 업계가 워낙 특정직종이라 밝히기도 어렵고 동종업계 이직도 많이 고민해야해요 
원래는 사무직이 아닌 서비스직을 하다가 운좋게 입사하게되어 지금 햇수로 3년차입니다.부서가 한번 바뀌었는데 일이 맥락은 비슷하나 거의 새로 배워야 할만큼 방식이 달라서 집중해서 하는데도 실수가 잦아요
말 한마디에 상황이 뒤집혀버리는 일이 많아서 항상 손해보는 일 없게 해야하는데 어디까지가 제 자의로 처리해야하는 부분인지 감도안오고몰라서 물어봤더니 답변은 항상 애매모호해서 두번세번 물어보니 말귀를 한방에 못알아먹는 애가 되고, 중요한 답변이라 내부 상사에게 물어보고 그대로 답변 했는데 나중엔 그게 큰 실수라고 하네요 
저를 제외하면 다들 경력이 엄청 오래 되거나 근속이 오래 되거나 해서 그냥 말단 사원인 전 무슨 일을하던지 사고만 치고 골치만 아프게 하는 사원이네요 원래 자존감이 높지 않아서 성격이 자연스레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어 그걸로 위안삼으며 여태 버텨왔는데 결국 내가 멍청한건가 싶어지는 월요일입니다친구들한테 한탄하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번 이렇게 앓는소리만 하면 누가 내 옆에 있고 싶어할까 싶어 이젠 한탄도 안하고, 부모님한테 상의해볼까 싶어도 내자식이 밖에나가서 이런저런 가슴앓이 한다 알면 걱정만 늘어나니 그것도 힘들고 그냥 혼자 삭히려니 너무 우울하고 막막해서 익명으로나마 위안 받아보려 합니다.
그냥 편하게 일하는걸 포기하고 서비스직으로 돌아가는게 나을까요그럼 또 일도 못하면서 근성도 없는 애가 되어버리진 않을까요 얼른 결혼도 하고싶고 어딜 내놓던지 안심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었는데 이런생각하는 자체가 이미 글러먹은 애 인걸까요
오늘 서점에 가서 현명한 사람이 되는 법이 적힌 책이라도 읽어야 겠어요자괴감이 많이 드는 월요일입니다.충고해주시면 진지하게 자아성찰 해보고 싶네요 부탁드립니다.저 같은 분이 계시다면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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