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을 막 앞둔 막학기 대학생입니다. 유아교육과를 전공하고 있고 현재는 유치원보조교사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 막 사회에 나가기 전 두려움과 삶의 고민에 대해 털어놓고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유치원선생님이 되면 인지적인 수업 뿐만 아니라 많은 유아들의 생활면에 있어서도 챙겨야하는 것이 많고 학부모님들도 상대해야 하고 유치원이라는 사회에서도 적응해야 하는데 잘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글의 앞뒤가 맞지 않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생각과 감정을 봐주시고 제 상태를 점검해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살기 싫다'는 마음이 강합니다. 지금의 내 모습 그래로 사회로 나간다면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면 내 아이들을 잘 키워낼 수 있을까 자신이 없습니다. 제대로 살지 못하고 이 세상에서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지 못할 거 같아서 저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내면은 아직 어린아이 인거 같습니다.
힘들다는 마음이 들면 잘 극복해내지 못하고 이 순간을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부족한 점이 참 많습니다.
말도 못하고요. 정리정돈도 못하고 시간약속을 잘 못지키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게으름을 피우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일을 하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일머리가 없어서 일을 빨리 하지도 못하고 잘 해내지 못합니다.
일을 뒤로 미루는 습관이 있어 일이 쌓이고 시간이 임박해있을 때나 정신없이 합니다. 꼼꼼하지도 못합니다.
건망증이 있고 기억력이 떨어져서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했던 말이나 생각, 상황 일 등에 대해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단어의 인출속도가 느리고 어휘력이 떨어져서 제대로된 단어를 빠르게 선택하지 못하여 머뭇거릴때가 많고 생각이나 감정 등을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귀가 좋지 않아서 남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이해력도 떨어져서 소통이 잘 되지 않습니다. 먼저 다가가지 못합니다. 나를 재미없는 사람, 말이 잘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열지 못하고 벽을 만듭니다. 쉽게 친해지지 못합니다. 나의 불완전함을 보고 질려 나를 싫어하게 될 거 같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주 가깝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의 마음, 생각을 언제나 꺼내 보여주고 공유할 수 있다. 고민을 말할 수 있다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친구는 나의 고민에 관심이 없고 들어주는 것을 귀찮아 할 거 같고 부모님은 고민을 말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책망할 거 같기 때문에 내 고민을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너무 잘 압니다. 고치고 싶지만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노력하려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노력해야할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노력하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부족하다 생각이 들면 한 없이 낮아지고 우울해지고 나도 모르게 멍때리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고 일의 능률이 떨어져 악순환이 됩니다.
못하더라도 자신감이 생기면 신나서 일에 더 집중하고 머리를 쓰게 됩니다.
그러니 나를 너무 나무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너무 한심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그렇게 사냐,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래?라고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격려하고 방향과 방법을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나의 잘못된 점을 너무 잘압니다.
지금 너무 우울하고 살기 싫다고 생각이 들어요. 자살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돼요. 살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일 거에요. 제가 그 마음이 거든요.
희망을 주세요. 이 세상에서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
위의 글 처럼 부족한 부분과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세요.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도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살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세요.
내일 출근을 해야하는데 이 상태로 출근한다면 엉망인 하루가 되버릴 거 같아요. 직장에 피해를 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