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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돈으로 결혼하려는 형제 어떻게 해야하죠;;

ㄷㄷ |2017.11.01 17:46
조회 828 |추천 1
일하는 것 때문에 네이트 아이디를 만들었었고 실제로 글 쓰는 건 처음이에요.너무나 답답한 심정 때문에 글 써보네요.
맞춤법 틀려도 양해 부탁드리고 너무 상세하게 쓰면 혹시라도 네가 썼냐고 할 수도 있으니실제랑은 다르게 약간씩은 바꿔서 쓸게요.(ex.실제로는 오빠인데 글에서는 남동생/여동생/누나라고 성별 바꿔서 쓴다던가 하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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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친언니가 한명 있어요.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그 언니가 좀... 문제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말 그대로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였거든요.나이에 비해 철도 없고 낭비벽도 엄청 심해요. 돈 있으면 그냥 바로바로 써버리는 스타일?
몇 년 전에는 취직하고 첫 월급 받아서 어딘가에 전부 써버리고는 그 달 중간 즈음인가?부모님께 원룸 월세가 밀렸다고 그것 좀 내게 돈 보내달라고 한적도 있습니다.30대 초반인데도 아직 부모님께 용돈 받으며 살고있다면 말 다 한거겠죠.심지어 자잘한 교통비라던가 병원비까지 전부 다 내달라고 하고있으니... 후;;;
심지어 대출에 손대기까지해서 저한테 돈 갚으라고 전화오고 난리였습니다.그 돈 다 부모님이 갚으셨고요...;;그 뒤에 부모님께서 통장 내놓으라고하고 잔고를 확인했었는데 제 통장보다 돈이 없었어요.
(물론 저도.. '나는 떳떳하다!' 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직 학생 신분인데다 적어도 용돈이나 개인 생활비 정도는 제가 벌거나 전혀 쓰지 않으면서 생활해가고 있습니다ㅠ)



진짜 마음같아서는 이 개111 ㅆㄴ아! 하면서 뺨 싸대기 날리고 뚝배기 깨버리고 싶은데..부모님께서는 그래도 내 자식새끼인데.. 쫓아버릴 수도 없고 어떡하냐 이런 식이고..!

그럴 때마다 저는 사막에서 고구마 백개 먹은 것마냥 답답한데..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고,할 수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물론 폭력은 안된다는 걸 알고있지만 좋게 말로해도 못 알아처먹고... 현재 언니한테 부끄럽다는 감정 자체가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겠어요.
답답한 마음에 마구잡이로 쓰다보니 서론이 길어졌는데,제목에서처럼 이 망할 언니가 내년에 결혼하겠다고 한다는 겁니다..


맨날 (제 기준으로)별 희안한 놈팽이들만 사귀다가 헤어지고를 반복하던 중,어머니랑 친한 친구분께서 먼저 자기 아들이랑 언니랑 만나보게하자고 하셔서만남을 가져보게 했었는데 그 쪽 아드님께서 언니를 마음에 들어했나봐요.저도 인정하긴 싫지만..언니가 행동은 진짜 개더러운데 외모 쪽으로는 첫인상에 호감은 많이 가는 스타일이거든요.
결국 둘이 사귀게 되었고 현재 사귄지 1년이 조금 안됐는데 결혼하겠다는 말을 꺼내더라구요.결혼? 절대 반대 안합니다. 언니 데려간다는 사람 오히려 대환영이죠!
저는 일단 학교 졸업하고나면 가족행사 있을 때 빼고는 평생동안 언니를 안 볼 생각이라범죄자건 깡패 건 어떤 놈이랑 결혼하든 저랑 부모님께 피해만 없으면 누구랑 결혼하든지1도 상관없거든요.
그런데 내년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은 하는데 돈 모은 건 당연히 없을테고 지금까지도부모님께 용돈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년이 결호오오오오온...?????
설마설마 하면서 '취직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결혼 자금을 모았어..? 대단하네~'하고 웃으면서 물어봤더니 갑자기 얼굴 굳히면서 지금은 돈 없지이~하면서 흐지부지말을 돌려버리더라구요. 돈 모은 것도 없는데 내년에 당장 결혼할 자금 생기려면...?당연히 또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겠죠.
거의 평생동안 같이 살아봐서인지 아, 이 언니가... 100% 자기 돈으로 결혼할 생각 없구나.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 뒤로 여러번 떠보다가 걱정되서 스트레이트하게 물어봤는데 자기 돈으로만 어떻게 결혼하냐고 그러지는 못할 것 같대요.
물론 부모님께서 어느 정도는 부담해줄 수는 있지만... 평생동안 부모님께 드린 돈이 100만원도안되는 딸이 결혼 자금 대부분을 부모님께 손 벌려 시집가겠다는 심보는 아니지 않나요..;;액수 문제 이전에 자식으로서, 인간적으로서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부모님께서는 답답한 나머지 그냥 빨리 결혼시켜버리고 편해지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제가 언니 일로 오지랖이 너무 넓은 건가요..??
그냥 관심 끄고 있어야하는 건지..아님 부모님을 끝까지 설득해서 언니 돈으로만 시집가라고 하게끔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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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속좁은놈인가요?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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