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첫사랑을 정리하게 된 20대 남자입니다.
아주 길었던 이야기는 아니지만 짧은 이야기도 아닙니다.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분들이 첫사랑과 첫 연애를 비슷하게 생각하실텐데요(저 또한 그랬고요)
제대로 누굴 사랑한다는 첫사랑의 아픔과 그리고 슬픔을 이겨낸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벌써 3년전이네요.
저는 군대를 막 전역하고 나서 한참 연애를 하고는 싶은데 머리가 자라는것을 기다렸던 20대 평범한 남자였습니다.
물론 첫연애, 첫관계 등등은 이미 해봤지만, 여전히 여자를 좋아하고 또 뭔가 깊은 사랑을 동경하는 마음이 마음속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연치 않은 계기로, 아는 동생에게 그녀를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동생을 통해 번호를 주고 받은 저희는 만나기 전부터 많은 카카오톡을 나누고, 또 전화까지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그녀는 긴 생머리에 비교적 수수한 외모를 가진 그리고 선 글라스가 참 잘 어울리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녀는 해외에서 유학을 하다 돌아온 사람이였고, 저는 당시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사람이였기 때문에 좀 더 이상하게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이후로 3일만에 제가 고백을 했고, 당시 그녀는 제 유학을 기다릴 마음또한 있다고 하였기에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해외에서 공부한것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튜어디스를 준비하는 사람이였고, 저는 다른 해외로 나가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바쁨에도 불구하고 노력하였지만, 생각보다 높았던 스튜어디스의 문 앞에 좌절하는 그녀와, 또 안좋아진 집안사정으로 데이트 비용 또한 힘들어 하던 그녀를 보기 힘들었던 저는, 영어공부를 잠시 미루고 주5일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고, 또 면접일에는 배웅을, 면접후에는 혹시 흘릴지 모르는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그녀를 따라다녔습니다.
희생이라는 단어보다는 제가 좋아서 했던일이기 때문에 저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몇 차례 스튜어디스의 문에서 좌절한 그녀는, 중소기업 회사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꿈을 접는 그녀가 너무나 아쉬웠지만, 본인 건강과 여러 사정상 접어야 하는 그녀였기에 이해했습니다.그녀가 회사를 다니면서, 자연스레 저도 다시 아르바이트를 관두고 학원에 다니게 되엇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많은 데이트비용을 제가 부담했지만, 그래도 주5일 이였기에 모아놓은 돈이 있어서 일이 그만둔 후에도 돈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첫 월급일이 왔습니다. 겨울에 저에게 부모님 생신선물을 하고 싶은데 부족했다고 해서 기억상 한 30~40을 빌려줬습니다. 물론 학생에게 작은돈은 아니였으나 그 사람이 그걸 드리고 행복해할 모습에 참 기뻣습니다.하지만, 그녀의 첫 월급 또한 부모님 선물과 자기가 사고 싶었던 것에 모두 투자하더군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그간 돈이 부족했었던 그녀임을 알았기에. 제 선물 작은것 하나 없는것 또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월급일에 되서야 제 돈을 갚는데, 갚으면서 하는 말이 아직 기억에 남습니다. "아 돈 너무 많이 빌렸었다, 돌려주려니 아깝네 ㅎㅎ" 이해합니다. 돈은 원래 그런 속성을 가진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그때 알았어야 했던것 같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얼마를 써도 아깝지 않다는 사실을요.
저는 그녀를 만나기전에 옷을 사입는걸 참 좋아했고, 제가 먹고싶엇던 것들을 마음껏 먹었고, 또 친구들을 위해 언제든 술도 사줬었습니다. 그녀를 만난 이후로 저는 옷을 몇벌 정해서 한주 돌려입고, 또 새옷이 필요할때마다 엄마에게 쇼핑가자고 하고. 그렇게 아낀 돈으로 그녀에게 밥한끼 혹은 이쁜 카페등을 함께 다닐수 있다 생각하니 참 행복했었습니다.
또 시간이 몇달 흐르고 나니 , 제가 해외의 대학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명문대학이 아닌 2년제로 해서 편입을 생각하던 저에게 합격증은 너무나 기쁜 소식이였습니다.
"아 이제 제대로 다시 시작해 볼 수 있겠구나", "졸업하고 나면 나도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사람이 되어서 이 여자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겠구나". 저는 이 기쁜소식을 가장먼저 그녀에게 알렸습니다. 물론 당연히 축하를 받고 같이 기뻐해줄 줄 알았던 그녀의 반응은 제 예상외였습니다."아 붙었어? 이제 3달도 안남았네? 그냥 있으면 안돼?" 였습니다. 유학도 아버지를 설득해서 가는 것이였고, 또한 그녀와의 연애를 위해 공부도 미뤄가며 유학시기를 늦췄었는데...하지만 금세 생각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아 내가 가서 혼자 힘든일을 버텨야 하는데, 내가 나쁜사람인거구나" 네 그렇게 또 그녀의 마음에서 생각해보니 그닥 기쁘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제가 든 생각은 아 그러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추억을 만들어보자. 이제 대학 붙었으니 학원도 안다녀도 되니까 남는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해보자.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구하려 하는 찰나에, 아버지가 하시는 일에 직원분이 갑자기 그만두게 되었고, 아버지가 저에게 처음으로 좀 도와줄수 있겠냐 라고 하셔서 저는 일을 돕기시작했습니다.물론 제가 하는일이 그닥 많지는 않았지만, 없으면 아버지 혼자 너무 힘든 일이였고, 돈도 당연히 괜찮게 주셨습니다. 여기서 다시 생긴 문제는 그로 인해 여자친구와의 퇴근시간이 맞지 않았던 겁니다.낮에 나가서 8~9시에 퇴근하는 저와 달리 오전에 가서 6~7시에 퇴근하던 그녀.저는 서울이였고 그녀는 경기도였기에, 거리도 시간도 멀었습니다.하지만 어쩌다 쉬는날이면 그녀의 회사 근처 번화가에서 늘 만나고 오는데 한 시간반이 걸려 때로는 택시를 타야 했어도 전 그렇게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돈 번으로, 여행도 가고, 맜있는것도 먹고 참 행복했습니다.제가 쓰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 출국일이 왔고, 그해 마지막 여행에서 그녀가 제품에서 펑펑 우는 모습을 보며미안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또 이 모든일이 지나고 나면 평생을 행복하게 해주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그렇게 전 떠나게 되었습니다.
떠난 직후 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연락이 점점 뜸해지고, 시차가 많이 나다 보니 저의 밤이 그녀의 아침이고, 그녀의 아침이 저의 밤이였습니다.자연스레 공통 관심사는 사라지고 말이죠.떠난 후 한달후였던 그녀의 생일선물은 전 동생에게 돈을 보내가며 주었지만 그녀의 반응은 쓸데없는 선물이 왔네 라는 반응이였죠.
사실 이 모든것을 하는 동안 저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내가 따듯하게 사랑하고, 아낌없이 주면 언젠가 그녀 또한 나를 닮아갈 것이라고요
네. 저도 알았던 거죠
. 그녀는 제가 사랑하는 만큼 저를 사랑하지 않았고, 제가 저를 안챙기고 그녀를 챙겨주는 것과는 달리 스스로를 참 많이 챙기는 사람이였다는 걸요.
하지만 언젠간 변할거라 믿었기에 1년을 넘게 연애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너무나 심각해진 관심 부족에 처음으로 제가 헤어짐을 고민했다고 먼져 말했습니다.
이전에 그녀는 저와의 연애중 헤어지자는 말을 본인이 힘든 시기마다 했기에.. 연애한 1년중 7번 정도는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늘 그녀의 집에 찾아가고 설득하고 했었습니다. 저는 늘 절때 안헤어질거라고 내가 지켜줄게 라고 말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솔직하게 그녀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말을 건냈습니다.
그 이후로 한 3일 연락이 없다가 어쩌다 그녀가 먼저 연락이 오고 또 웃긴 사진들과 사랑한다는 말에 전 다시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한 1주후 10월 어느주에 갑자기 김장하러 시골에 내려가야 한다고 연락이 안될거라고 하던 그녀.저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고 보니 그녀는 바다에 혼자 갔고, 또한 거기 근처에 친구집에서 묵었더라고요. (이걸 안건 2달 뒤입니다)그러고 나서 그녀가 헤어지자고 말했고, 저는 울며 불며 붙잡고 또 붙잡았습니다.그녀는 붙잡혔다가도 다시 떠나고를 11월 내내 반복하였고, 결국 그해 겨울에 귀국 예정이 없던 저는 방학에 귀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한국에 돌아온 저는.. 당연히 그녀를 찾아갔으나, 교회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다고 그녀의 카톡 답장이 왔었습니다.저는 오후 3시부터 한 10시까지 근처 카페를 돌아다니고 혼자 컵라면을 먹으며 제 인생에서 가장 초라했던 크리스마스를 맞이 했고, 11시가 되서야 돌아온 그녀는 저를 보고 다시 헤어지자 하였습니다.저는 또 붙잡았고, 그렇게 넘어갔습니다.그리고 그 다음날 저를 본 그녀는 저에게 그러더군요. 남자를 소개받았었는데 그냥 썸이였고 정리 다 했다고. 너무 당당한 그녀엿기에... 저는 넘어가려다가 그래도 번호랑 이름을 알아야겠다는 마음에번호랑 이름을 받았습니다.(전화와 연락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아래요)하하... 그런데 그날 밤 번호를 카톡에 등록하니 카카오톡 배경엔 그녀와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자기친구들과 찍은 사진에, 프로필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고, 카카오톡 상태는 해피 크리스마스...
네 전 눈치 채버렸습니다..크리스마스는 그녀와 둘이 보냈고 또 한국에 와서 저랑 연락이 안되거나 약속이 있던 날은 다 이사람과 만난것임을요. 사실 그녀와 저는 메일이 연동되잇엇는데. 그녀의 카드 결제후 오는 한달 메일을 읽어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저는 그남자 분에게 이제 연락안해주셧음녀 좋겠다 했더니 바로 그남자분은 전화를 끊고 계속 걸다보니 그녀에게 전화가 오더군요제가 자기와의 약속을 어겼다, 그리고 왜 저사람 힘들게 하냐는등 말투가 저사람 편이였죠.네... 썸이 아니라 바람이 나서 환승하려던 거였네요.하지만 저는 또 잡고 잡고 잡고 그렇게 겨울을 보내고, 또 해외로 다시 나오니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죠.
그렇게 또 잡고 울구 잡고를 반복하다, 어떤 계기로 그 남자분의 단점이 그녀에게 보여졌고그녀는 제게 돌아오는 듯 했습니다. 저는 스스로 생각햇었죠. 아 이렇게 힘든것도 사랑이니까 괜찮을거야조금만 더 힘내자.. 하면서,,, 너무 힘든 순간마다 그녀와의 추억을 하나 하나씩 스스로 되새기면서아 이사람 밖에 없다. 힘내자. 울지말자. 버티자 라는 마음이였고...하하.. 그렇게 그녀는 돌아왔습니다.솔직히 카드내역을 다 알고있었기에 그분과 관계를 나눈것도 다 알고 있었고... 그래도 저는 돌아온 그녀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러던 도중 그녀가 해외로 잠깐 나올일이 생겼고, 저는 학교에 거짓말을 해가며 그녀가 있는 곳에 갔습니다.한 5일을 같이있었는데, 그때 역시 행복했습니다.물론 당시 돈이 없던 그녀를 대신해... 대다수의 숙박비와 식비는 제돈으로 감당했었죠.
그렇게 돌아간후 그녀는 잠깐 쉬다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그 아르바이트에서 만난 저보다 많이 어린 친구에게 대쉬를 받아... 또 저에게 헤어지자 했습니다.대쉬 받는건 이전에 말해서 이미 알고있었기에... 괜찮았고 또 다시 얼굴보면 나아지겠거니 하는 마음에 또 버텨냈습니다.
그렇게 여름이 왔고, 저는 귀국하여 바로 그녀를 보러 갔습니다.원래 당일에 보기로 했지만, 갑자기 회식이 생겨서 저를 못보겟다고 하더군요네... 그래도 얼굴이 보고싶엇던 마음에 저는 아르바이트 마감을 하는곳에 가서 기다렸습니다.저를 언뜻 본 그녀는 얼굴을 심하게 찌푸렷고... 기다린 저와는 달리 거기 동료분들하고 회식을 하러 갔죠.아주 큰 빌딩에 있던 곳이라 빌딩 출구를 맴돌며 그녀가 갈 위치 밖에서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한 3시간 기다렸을까요.대략 20대 초반 분들이 뭉쳐서 지나가는데... 봤더니 제눈엔 그녀가없었습니다.되게 몸매가 얇고 살이 많이 빠진 분만 눈에 띄었지만 얼굴 생김새나 표정이 달랐기에 저는 아니겟거니 하고 새벽 12시 30분까지 또 기다렷습니다꾸준히 카톡과 전화를 하며 그녀가 집에 갈 역앞에서 기다리다보니 그녀가 오더군요.. 근데... 아까 봤던 그 얇은옷에 다르게 생겻던 그분이 그녀였습니다.
달라진 그녀앞에, 또 제가 손목을 잡으니 소리를 지르며 놔달라는 그녀...전 이미 다른사람이 된 그녀가 되었음을 이제 이해했습니다.그리고 그러던 중에 어느곳에서 20살 아주 초반에 어린분이 와서 제 멱살을 잡더라고요.그때 알았습니다. 아 이사람이구나. 그순간 모든게 끝났음을 알았지만 ... 전 차를 가져왔고또 술마신후에 지하철타고 좀 위험하던 그녀의 동네에 혼자 보내는거보단 차를 태워서 보내야 겟다는 생각에 차만 태워 보낼거라고 하고. 그분과의 실랑이끝에 차로 대려다 주었습니다.해외에서 그녀가 좋아하던 립스틱을 선물로 주면서.. 너가 하고싶은 거 하는 순간에 내가 그냥 떨어져 나갈게 그전까지만 내가 지켜보게 해줬으면 한다고 햇지만... 네.. 그말 하고있는 저도 사실 거의 무감정에 의무감으로 가득했고. 그녀 역시 강한 의지로 다신 보지말자며 차에서 내려서 갔습니다.그 후로도 한 달에 한번은 그녀를 찾아갔지만, 그녀에게서 듣는 소리는 모두"징그럽다, 징하다, 나 좀 놔줘, 너란사람 참 무섭다" 였습니다.
처음으로 사랑이였던 저는 그게 사랑이 아니라 집착인걸 인지하지못했습니다.
사랑과 사랑이 만나면 사랑이지만, 사랑과 식은 마음이 만나면 집착이 되는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벌레와 스토커 취급을 받았고, 스스로 한없이 낮아지는 자존감에 밥도 잘 못먹고방에서 혼자 눈물을 닦으며 여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앞으로 한국에는 안돌아 가겠다 라고 마음먹고 여름에 출국을 하였으나.....
해외에 와서 혼자 외롭게 되니 그녀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처음엔 2일에 한번. 시간이 좀 지나고는 1주, 그리고는 2주에 한 번
그녀에게 몇번의 답장이 왔습니다. 그만 보내라, 이젠 다 끝났다등등..이제 집착이 아니라 미련으로 전 넘어가고 있던 거죠.
그리고 마지막 이제 이맘때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이런 자존감이면 정말 자살해도 이상하지 않겠다. 나를 잃어버렸다. 라는 생각이요.
저는 모든 마음과 추억을 글로 표현하여 그녀에게 보내면서 이젠 제가 그녀를 놓아주겠다고 했습니다.그게 작년 이맘때 10월말에서 11월 초네요
저는 그후 다시 저를 사랑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유럽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물론 같이갈 친구도 급히 포섭해서요. 11월 한참 공부로 바쁠시기였지만, 유럽 여행을 준비하며 앞으로 있을 여행의 기대감과, 또 그렇게 준비하며 옷을 챙기다 보니... 아 내가 옷을 안산지 참 오래됬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렇게 저를 위한 옷도사고, 여행에서 저를위해 쓸돈도 예산으로 잡아놓고그렇게 12월이 와서 유럽여행을 떠낫습니다.
유럽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였고, 비록 영어가 잘 안통하는 나라도 많았지만각지의 유학생및 그만둔 직장인 분들과 대화를 하고 또 그렇게 인연을 쌓아가며다시 한번 제가 살아있고 또 이렇게 행복할수 있음을 느꼇습니다.물론 간간히 그녀가 떠오르긴 햇지만 어떻게든 떨쳐내보려고 부단히 노력했죠.그러던중 어쩌다 긴 여행중에 혼자 여행하는 순간이 왔고, 혼자 하루를 보내다 보니 자연스레 그녀 생각이 나더군요
하지만 그녀가 없음에도 저는 저의 삶을 살아야 하고, 또 행복해질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며 그 날 밤부로 다시는 그녀에게 연락하지않겠다 라고 다짐했죠.그렇게 남은 여행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썸도 타게 되었습니다.헤어진후에 연애는 안하고 싶었지만 절 보며 웃어주는 그녀를 보며 마음을 빼앗이게 되었습니다.
그후 다시 저의 학교가 있는 해외로 돌아가는 당일... ..전 여자친구인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울며 불며... 힘들다는 식으로.... 그 어린 친구가 다른 여자랑 바람을 폈었나 보더군요.... 그래서 헤어졌다고다시 시작하자는 그런 식이였습니다. 헤어지고 바람난 이유는 모두 제가 해외로 갔기에 일어난 일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그녀였지만... 아직 정리가 다 안되었는지 눈물이 나더군요.
그 후 썸녀와 그녀에게 연락을 동시에 주고 받았습니다.썸녀에게 이미 마음이 많이 넘어갔기에, 다시 만나자는 그녀의 여러 말에도 저는 대답을 뭉뚱그리며피했습니다. 사실상 정때문에.. 다른남자와 헤어진 그녀를 보며.. 나 혼자 행복해 져도 되는건가 싶은 마음에..
사실 그녀에게 저는 이전에 큰돈을 빌려주었습니다. 적은 액수가 아니였지만.....(첫번째 바람이후 해외에서)그 돈으로 승무원 준비에 보탬이 되길 바랬지만... 카드내역을 그때도 보니 그돈으로 데이트하고 모텔가고 하더군요... 그 돈을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도 갚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갚는다는 소리만 했죠. 한달에 얼마씩 보낸다 했는데... 한달 돈이 들어오면 한 2달 돈이 안들어오고 이런식이였네요.그러던 중 다시만나자고 하면서 저에게 그러더군요... 다시 만나자...ㅎㅎ (웃으며) 이 돈 그냥 1년에 만원씩 갚으면 안되..? 라고... 허허... 1년에 만원씩이면... 150살 이상 살아도 못갚는 돈인데 말이죠..(액수가 더 많습니다)
제가 아직 그녀를 사랑했다면 마치 " 너를 100년 할부로 사고싶다" 라는 스윗한 말로 받아들였겠지만.이미 부서질대로 부서진 마음으로 들으니... 두렵더군요.
연애 바람 연애 바람 연애를 반복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순환..... 적은돈은 아니지만 몇백만원 때문에 평생을 이 사람한테 고통받으며 살아야하나... 그 즉시 저는 안된다고 하였고 마지막 대쉬를 쳐내고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돈이 적은 액수도 아니였고, 또 여름에 제 새로운 여자친구와 데이트및 여행에 쓰고싶은 마음에..저는 여름엔 다갚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녀도 그러겟다고 했습니다.(3개월 할부로)
근데 여름이 와서 돈을 받을 날이 되니.. 예상액수보다 한 20만원이 비더군요물어보니까 이전에 아르바이트한곳에서 돈을 안줘서 그렇다.. 내가 쓸돈 써가며 갚는거 아니니 기다려달라..그래서 기다렷습니다.
그러다 언뜻 그녀의 인스타에 들어가게 됬더니... 군인분과 연애를 시작했더군요물론 매주 그분을 찾아가서 면회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근데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저 분 면회갈 곳+ 데이트비면 20만원은 충분히 갚고도 남는다...왜냐면 제 동생이 근무했던곳 근처이기에 ... 그 근처 물가 및 교통비정도는 꿰고있었습니다.
역시 저에게 갚을 돈으로 데이트를 하고 사고싶은거를 사며 살고 있던 것이죠....
하하..
전 계속 제촉했고 3달 할부 예정인 두번째 달에는 제 금액이 들어왔습니다.그리고 마지막달... 마지막달에 저에게 줘야할 돈의 3/5만 제 통장에 들어왔더군요너무 화가나서 카톡을 보내니 카톡은 차단인거 같고.. 인스타 다이렉트 메세지로 보내니하는말이 이제 곧 보내려고했어 왜 이돈 가지고 난리냐... 라더군요..하하
전 화가나서 빨리 갚아라... 니 데이트할돈은 있고 갚을 돈은없냐.. 니 힘들때 빌려준 돈인데 너는 어디까지 이기적일꺼냐 등등..
그리고 나서 한 1시간 뒤에 돈이 들어왔고전 돈을 받음과 즉시 그녀를 차단했습니다.
돈 보내고 디엠으로 저에게 이런 말이 오긴햇습니다그동안 돈 갚는거 기다려줘서 고맙다는등...
하.... 거기서 고맙다고 해봤자 뭐가 나오겠습니까원래 갚을 돈으로 데이트하고.. 모텔가고.. 그러려다가 제가 난리치니까 갚은거겠죠월급이 분할되서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안주려다 난리 하도 치니 줬음에 틀림없죠.
이젠 저는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하고.. 그 사람은 저에게 뭘 사주고, 데이트하고 같이 보내는 비용을 전혀 아까워 하지 않습니다.저도 그렇고요..
여러분.. 돈으로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정말 사랑하면 그 사람 행복하게 해줄 생각에, 돈 쓰는건 거의 아깝지 않습니다.제가 덜먹고 덜입어도, 웃음을 볼 수있다면... 그걸로 행복한 일이죠.
저는 이제 압니다.
이제 모두 끝나 버린 제 첫사랑없으면 죽을것 같았고, 제 모든것이 였던것 같은 사람을 잃는다는게 너무나 힘든 일이였지만
정말 이제 그녀가 없음에도 저는 살만하고.
그녀에게 안좋은 일이 있을까,힘든일이 있을까 하며 잠 못이루던 날도 없고.
다른 남자의 접근에 걱정할 일도 없고( 사랑에 빠진 여자는 다른남자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저 그녀가 바람 피던 중에 버텼던 이 "생각"
"그녀는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다. 잠깐의 방황이다"
라는 이 생각이 본래의 그녀가 아닌.. .. 내 스스로 잘 포장해 놓은 그녀였음을... 나의 상상속의 그녀를
나는 사랑했었다는것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지 않고 사랑했던 모습들을 짜집기 하여 그녀를 좋은 여자라고 착각 하던 모든것이
제 실수 였고, 잘못 이였음을요.
이젠 교훈이 되었고. 이전 처럼 영원한 사랑을 믿지는 못하게 됬지만..
첫 사랑을 시작하는 분에게는
사랑한 만큼 아플 각오도 꼭 같이 하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또 있는 그대로 그녀를 사랑하세요.
보고싶은 모습만 보고 좋은 모습만 보다 보면... 상상속의 그녀와 연애하게 됩니다.
영원한 사랑이면 좋겠습니다만 아닐 경우 찾아오는 이별은 이전 연애와는 너무나 다른 아픔을 줄것입니다.
저는 군대보다 이 이별이 더욱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별을 겪으신 분들에게는..
마음껏 우시고, 마음껏 미워하시고, 매달릴대로 매달려 보시고 그리고 나중에 받아들이세요
모든지 마음껏 해보면 결국 나중엔 후회도 안남습니다.
사랑한것 보다 더 아프겠지만..
예전의 본인을 찾아보려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여행을 택한 이유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과 만남으로 저를 변화시켜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국엔 사랑이 찾아오고, 이전보단 더 좋은 사람 성숙한 사람이 여러분에게 다가 올 것이니
눈물이 마를때까지 아파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20대 여러분!!
그리고 많은 분들이 볼 수있게.. 추천 혹은 댓글 부탁드려요
저처럼 힘든 일을 겪으실지도 모르는 분들 혹은 이미 겪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