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저의 이야기를 듣고 한번 판을 읽으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쓰게되었습니다.
오늘 아빠 생신을 위해 언니랑 언니 27 남친, 엄마, 아빠랑 고깃집에서 점심 하게 되었어요.
언니는 독립해서 한달에 2-3번 봐서 자주 못봐요.
언니한테 얘기해서 아빠한테 20, 전 30 해서 50만원해서 편지랑 넣어서 아빠 행복하게 해주자고 작전을 미리 짰죠.
행복한 가족 모임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고깃집 부스에 문을 여니 아빠, 언니 그리고 언니 남친 이랑 미리 앉아 있어서 인사하고 앉았어요.
끝나고 결혼식에 간다고 해서 그런지 엄청 멋내고 온거에요.
모자도 멋진거 쓰고있고 화장도 이쁘게 잘해서 얼굴 보고 얘기하다가 옷을 보니
씨쓰루 망사에 올린 사진이랑 똑같이!! 입고 온거에요.
그런데, 사진의 탱크같은 브라도 아니고 그냥 평소에 상의 밑에 입을 검정 브래지어를 입고 배꼽 바로 위까
지 적나라하게 살이 비쳐 치마안에 넣어 입고, 겉에는 망토같은 코트를 어깨에 거치고 있었어요.
전 놀래서 “아니 어떻게 이렇게 속옷을 다 내놓고” 있냐고 뭐라 하니까
아무렇지도 않고 “씨쓰루 패션이야” 이러면서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답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남친한테 “나 OO
한테 혼났어” 이러고 말더라구요.
저는 이러한 특별한- “부모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뉘앙스가 풍기는 자리에서 탱크탑이나 나시티를
안입고 그냥 검정 브래지어에 속살을 보이는 게 정말 예의없고 어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사람이 못나
보이고 엄청 실망했어요.
엄마가 오시는건 짐작하고 큰일났다 속으로 왜 저렇게 당당하고 가릴 생각이 없지 하며 언니의 행동에 화가 나
고 있는데 엄마가 쇼크받아 한마디 하셨어요.
나중에 엄마 입장을 자세히 들어보니 평소에도 엄마가 좀 노출 조심하라고 부탁했는데 아빠 생신에 딱 그렇게
입고 온거에 엄마는 상처받은거죠.. 놀리는건가? 라고요, 엄마도 저도 이렇게 까지 선정적인 옷을
입은건 처음이고 마치 저희에게 한마디 들을꺼라 예상을 하면서도 입었을꺼란 생각에 어느정도는 가만하고 듣
고 넘길줄 알았던거죠. 그런데 분의기가 너무 안좋고 언니랑 남친은 미리 나가는 상황까지되었어요.
여튼 저주하면서 나가는 언니 모습을 보면서 제가 집에 와서 미안하다고 그렇게 기분나쁠지 몰랐다고 사과하면
서 카톡에서 말을 나누었는데 저희보고 너무 홀리해서 본인의 시각이랑 다르다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우리가 시대에 떨어져서 그런거고 유하지 못하서 그렇다고. 만약에 정말 심했더라면 저제하던 남친은 왜 한마
디도 안했냐고 하더라구요...(계속 이 문제로 둘만의 싸움이 있었기 때문에 오빠가 참은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언니의 심한 노출에 과민반응하는게 비정상인가요?
아무리 제가 생각하기엔 사람들의 시선은 비슷하거든요… 그 노출의 선정성이 얼마나 추할정도인지 감지하는
부분이요.
거의 벗고 다니는 패션이 저와 엄마의 도덕개념이 높아서 술집여자 패션 같은 느낌이 드는건가요?
(술집여자 비하글 전혀 아니에요)
아니면 정말 저희가 그냥 패션을 가지고 저제하고 괜히 비정상스럽게 야하다고 하는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